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자연정화 · 자원순환/아리수바이오

아모레퍼시픽ㆍ세포라까지 H&B스토어 진출...시장 포화 앞당기나

자연정화 2018. 8. 19. 14:42

아모레퍼시픽ㆍ세포라까지 H&B스토어 진출...시장 포화 앞당기나

'뷰티공룡' 가세ㆍ임대료 및 최저임금 인상 속 생존 경쟁 치열

 

출처 : 이투데이 2018. 08. 08. 조남호 기자

 

 

뷰티업계 유일한 블루오션으로 통하던 헬스앤뷰티(H&B)스토어 시장에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세포라까지 뛰어들 것으로 점쳐지면서 국내 H&B 시장의 포화를 앞당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로 올해에는 시장 선두주자인 올리브영이 공격적 출점 대신 내실을 다지기로 해 이러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사드 후유증 이후 실적 개선을 위해 H&B 스토어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뷰티 로드숍 ‘아리따움’에서 자사 브랜드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정책에서 타사 브랜드 제품 판매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올 하반기에 아리따움의 대대적 리뉴얼 추진 계획을 공식화했다. 하반기 중 오픈 예정인 ‘아리따움 강남 메가샵(가칭)’을 시작으로 기존의 로드숍이나 H&B스토어와는 차별화한 뷰티 전문 멀티 브랜드숍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명칭은 다르지만 멀티 브랜드숍이라는 측면에서 H&B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도 내년 3분기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다. 세포라는 최근 글로벌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에 “세포라코리아가 2019년 3분기에 오픈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한국 지사 인사 관리자의 채용을 공고했다. 뷰티업계에선 수년 전부터 세포라의 한국 진출이 거론됐지만 본사가 인력 공고를 통해 기정사실화한 것은 처음이다. 세포라는 프랑스 명품 그룹인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 계열사로 33개국 2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뷰티 유통업계의 국내 H&B 시장 진출은 시장 성장세와 무관치 않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H&B 시장 규모는 1조7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1조3400억 원) 30%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2조 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성장률로만 보면 연평균 15% 성장을 기록하는 편의점을 뛰어넘는다. 이 같은 시장 성장세에 매장 수도 확대돼 H&B스토어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약 1350개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0%를 넘었다.

 

문제는 많은 상품을 취급해야 하는 업태 특성상 매장 규모가 큰 데다 주요 핵심 상권에 입점해 임대료가 높고,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도 커지면서 출점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H&B 시장이 포화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실제로 업계 1위 올리브영은 5년 사이 매장 수가 417개에서 1050개로 늘었지만 최근 분기별 직영점 출점 수는 50개 수준에서 올해 1분기 30개로 줄었다. 특히 가맹점의 경우 그간 분기별로 20개 안팎씩 늘렸으나 올해 1분기에는 출점 수가 0개다. 게다가 작년 연 4억 원 수준이던 점포당 매출이 올해 3억 원대 중반으로 떨어지는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도 다소 나빠졌다. 이에 올리브영은 상권별 맞춤형 전략으로 각 매장의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H&B 후발주자인 랄라블라(GS리테일)와 롭스(롯데)는 매장 확대가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랄라블라는 올해까지 300여 개로 매장을 확대해 외형적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을 발표했지만 간판 변경 등 내부 정비에 힘을 쏟느라 올 상반기 매장 4개 추가에 그치면서 매장 수 190개에 머물렀다. 롭스 역시 2위 탈환을 위해 올해 점포 50개 추가, 매출 50% 성장을 목표로 삼았지만 점포 증가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롭스는 롯데슈퍼와 결합한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유형의 매장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의 부츠가 신촌에 14호점을, 신세계의 시코르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13호점을 내는 등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세포라' 한국 상륙 박차...아모레·신세계·롯데 및 H&B업계 '전원긴장'

세포라, 글로벌 최대 화장품 편집숍...한국 인사 담당자 모집중

 

출처 : 녹색경제 2018. 06. 29. 이효정 기자

 

 

글로벌 화장품 체인숍 ‘세포라’가 한국에 입점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편집숍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세포라’는 명품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자회사로, 유럽·미주·아시아·중동 등 전세계 약 33개국 국가에 2300여개 점포를 두고 있다. 연간 매출은 4조 5000억원 이상을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포라가 한국지사 직원을 채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글로벌 구인 광고 사이트 ‘링크드인’에 한국지사의 인사담당자 구인광고가 게재됐다.

 

광고에 따르면 세포라는 ‘세포라의 한국 진출을 이끌 투지 있고 경력 있는 인사 담당자’를 모집중이다. 채용될 경우 해당 직원은 한국 지사장 직속으로 근무하게 된다.

 

세포라 공고에 따르면 한국 시장 진출은 오는 2019년 3분기 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라의 한국 시장 진출로 아모레퍼시픽·신세계그룹 등 메이저 유통기업은 물론 H&B스토어 업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시코르

 

현재 국내 여러 화장품 편집숍이 생겨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신세계그룹은 편집숍 ‘시코르’와 H&B스토어 ‘부츠’, 롯데의 ‘롭스’, CJ의 ‘올리브영’, GS리테일의 ‘랄라블라’ 등이 운영중에 있다. 만약 세포라가 한국에 상륙한다면 편집숍업계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전세계의 세포라 매장에서 ‘코리안 뷰티 주간’을 마련해 한국의 K뷰티를 알렸다. 그 때 한국 화장품의 제품력 및 가능성을 인지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글로벌 그룹의 자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공격적인 출점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K뷰티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다. 세포라의 한국 상륙 작전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이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얼마나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세포라의 일본 시장 진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 의견도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이 한국 시장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가까운 일본 케이스를 살펴보면 세포라가 기존 일본 백화점 매장과의 경쟁에서 밀려 약 2년 만에 일본시장을 포기했다. 한국시장에 편집숍 후발주자로 진출하게 될 경우 세포라만의 차별점이 있어야 할텐데, 편집숍 특성상 완벽히 차별화된 셀링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평했다.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韓 진출…H&B스토어 지각변동

연평균 20~30% 성장… 시장규모 2020년 2.75조 전망

랄라블라·롭스 등 공격 출점… 1위 올리브영 ‘내실다지기’

 

출처 : 뉴스웨이 2018. 07. 02. 정혜인 기자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한국 진출을 본격화 하는 등 국내 헬스앤뷰티(H&B)스토어 시장이 지각변동 하고 있다.

 

국내 H&B스토어 시장이 연평균 20~30%씩 고성장하는 가운데 올리브영이 굳건히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후발주자인 랄라블라, 롭스 등은 맹추격 중이다. 여기에 부츠, 세포라 등 글로벌 H&B스토어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는 최근 글로벌 구인·구직 사이트인 ‘링크드인’에 세포라 한국지사의 인사 관리자(Human Resources Manager)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세포라는 내년 3분기께 한국에 진출할 전망이다.

 

세포라는 현재 미국·프랑스·이탈리아·중국 등 33개국에서 23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는 1999년 한 차례 진출 했다가 철수했고 한국에서는 여러 차례 ‘진출설’만 나왔을 뿐이었다. 세포라는 샤넬과 디올·에스티로더 등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체 PB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포라까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최근 한국 화장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화장품 소비 트렌드가 편집숍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성비와 트랜드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편집숍 형태의 매장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가구, 싱글족 확대도 H&B 시장 성장을 견인 중이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H&B스토어 시장 규모는 2009년 1500억원에서 2012년 3000억원, 2013년 6320억원, 2016년에는 1조3000억원, 지난해에는 1조7000억원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화장품 시장이 우리보다 성숙한 미국, 일본 등은 이미 트렌드가 원브랜드숍에서 H&B스토어로 옮겨갔다.

 

권아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반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유통업계 속설에 따르면 편의점 3개당 H&B스토어 1개 수준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나라의 인구수 대비 현재 국내 편의점(4만개) 개수가 다소 많다는 점을 감안해도 국내 H&B형태의 매장은 향후 3년간 2500개 수준까지는 충분히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경우 점포당 매출이 물가 수준만큼만 성장한다고 해도 2020년 국내 H&B스토어의 시장 규모는 2조75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롭스 제공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 국내 H&B스토어도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특히 후발주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공격적인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월 H&B스토어의 이름을 기존 ‘왓슨스’에서 ‘랄라블라’로 바꾸고 본격적인 점포 확장에 나섰다. 랄라블라는 지난해 하반기 역대 최고로 많은 60개 매장을 열었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190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차별화 전략도 모색하고 있다. 랄라블라는 H&B를 ‘뷰티+헬스(Beauty+health)’가 ‘뷰티 바이 헬스(beauty by Health)스토어로 정의하고, 단순히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상품의 종류만을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뷰티와 헬스의 조화와 균형을 최우선으로 하는 MD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먹어도 되는 천연 색조 브랜드를 도입하고, 리사이클 제품과 유기농 PB, GMO프리(Free), 친환경 상품을 늘리는 등 차별화된 상품 소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롭스는 2013년 H&B스토어 시장 진출 이후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매출은 2015년, 2016년, 지난해 각각 전년 대비 110%, 100%, 70%씩 성장했다. 여기에 올해 초 롯데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면서 화제를 모은 선우영 롭스 대표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롭스는 올해 롭스 단독으로 선보이는 카테고리별 킬러 아이템과 단독 콜라보레이션 상품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한국산 약국화장품만 선보이는 ‘K-더마’ 전용 섹션 육성을 비롯해 트러블 케어, 뷰티 디바이스, 체형 교정 제품, 다이어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96호점이었던 매장은 지난 3월 100호점을 돌파했고 지난달 말 기준 107개까지 늘었다. 롭스는 올해 창립 이래 가장 많은 매장을 열 계획이다. 전년 대비 50호점을 더 늘리고, 전년 대비 50% 매출을 증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신세계그룹 역시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와 글로벌 H&B스토어 ‘부츠’를 통해 H&B스토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가두매장 형태로 출점 영역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부츠는 20~30대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에 14호점을 열었고 시코르도 용산 아이파크몰에 강북 지역 첫 매장을 개장했다.

 

국내 H&B스토어 시장 1위인 올리브영은 올해 공격적인 출점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 올리브영의 점포는 이미 1000여개를 넘어선 상태로 시장 점유율은 60%가 넘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권별 맞춤형 전략을 취해 해당 상권에 맞는 콘셉트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라며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매장은 1층에 수입 브랜드, 인디 브랜드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조 브랜드를 선보이고 외국인이 많은 명동 매장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에 집중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뷰티스토어’가 아니라 ‘헬스앤뷰티스토어’인만큼 건강기능식품, 운동용품 등 건강 요소를 가미한 아이템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