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자연정화 · 자원순환/아리수바이오

'메디안 사태' 이후 치약 시장 지각변동…잇따라 새 브랜드 론칭

자연정화 2018. 7. 12. 13:05

'메디안 사태' 이후 치약 시장 지각변동…잇따라 새 브랜드 론칭

 

출처 : 아시아경제 2017. 07. 31.

 

가습기 살균제ㆍ메디안 사태 이후 화학 포비아…성분 관심↑

업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전성분 공개하고 천연 성분 담아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담겨 문제가 된 메디안 후레쉬 포레스트 치약.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습기살균제 사태로 안전성이 부각되면서 생활용품 업계가 친환경 치약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생활용품 안전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가급적 천연 성분을 사용하고, 사용된 성분을 모두 공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 달 초 천연 콘셉트의 치약 브랜드 플레시아를 신규 론칭한다.

 

신규 브랜드는 메디안 사태 이후 내놓은 첫 치약 브랜드이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습기살균제 성분(CMITㆍMIT)이 담긴 메디안 치약을 전량 회수, 환불 조치한 바 있다.

 

새 치약은 메디안 사태 이후 선보인 만큼 '안전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안심 사용을 위해 천연성분 함량을 높였으며,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은 모두 공개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생활용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방부제, 계면활성제 등을 첨가하지 않았다"며 "새 치약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은 제품 박스랑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라인은 12개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대는 기존 메디안 치약에 비해 소폭 높다. 기존 메디안 대표 제품인 치석케어(120gㆍ3입, 8900원)와 비교해보면 새 치약(100gㆍ3입, 9900원)의 가격은 11% 가량 비싼 수준이다.

 

메디안 사태 이후 국내 치약 시장은 지각변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업계 2위인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이 시장에서 사라지자 1위 LG생활건강의 시장점유율은 보다 견고해졌고, 3위 애경은 자동으로 2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신제품 출시와 별개로 메디안 브랜드 운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측은 "신제품 플레시아 포함 메디안과 송염까지 운영하는 덴탈 케어 브랜드는 총 3개"라면서 "메디안과 송염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생활용품 기업인 피죤도 연내 치약 시장에 재도전한다. '메디안 사태' 이후 치약 업계 2위인 아모레퍼시픽의 부재로 시장 진입이 보다 수월해진 데다, 제품군을 넓혀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피죤은 올해 초 마케팅팀 부서 내 브랜드 매니저(BM)의 역할을 보다 세분화했다. BM은 각 브랜드별 신제품 출시 계획, 영업 전개 등을 전개하는데, 치약 BM은 올해 재탄생했다. 현재는 새롭게 선보이게 될 치약의 콘셉트를 구상 중이며, 피죤의 친환경 제품 이미지 및 특성도 활용할 계획이다.

 

피죤이 치약 시장에 처음 발을 담근 것은 2002년이다. 당시 잇몸치약 덴티코엔을 출시했지만 최초의 액체세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치약 사업을 접게 됐다. 접었던 사업을 다시 부활시킨 이유는 섬유유연제 제조업체로만 알려져 있는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제품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 추가 매출 효과를 누린다는 복안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국내 치약시장, 2000억원대 붕괴…LG생건, 점유율 50% 첫 돌파

 

출처 : 헤럴드경제 2017. 07. 04.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치약 사태 여파

-LG생활건강은 점유율 53.8%로 올라

-아모레퍼시픽은 한자릿수로 급락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해 9월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사태로 국내 치약시장 규모가 2000억원 대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LG생활건강은 국내 치약시장 점유율이 처음 50%를 넘어서며 확고한 1위 자리를 굳힌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점유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며 희비가 엇갈렸다.

 

치약은 생활필수품으로 국내 치약시장은 연간 2000억원 대를 유지해 왔다. 생필품이라는 성격상 시장 규모가 크게 늘거나 줄지 않고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약 1845억원으로, 2011년 이후 처음 2000억원 대가 무너졌다.

 

5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치약시장 규모는 2011년 21367억원, 2012년 2190억원, 2013년 2038억원에 이어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2023억원, 205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해 처음 1800억원 대로 줄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치약 사태 이후 외국산 치약으로 돌아선 소비자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다 닐슨의 시장 규모 조사에는 소셜커머스를 통한 구매가 빠져 있는 만큼, 소셜커머스를 통한 치약 구매가 일부 늘어난 영향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국내 치약시장 규모는 줄었지만, LG생활건강은 점유율이 50%를 처음 넘어서며 최대 수혜자가 됐다.

 

올해 1~4월 국내 치약시장 업체별 점유율은 LG생활건강이 53.8%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애경이 22.9%를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은 9.4%로 3위를 기록했다.

 

이를 2016년 1~4월과 비교하면, LG생활건강은 42.9%에서 53.8%로 1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에 비해 아모레퍼시픽은 26.3%에서 9.4%로 점유율이 3분의1로 뚝 떨어졌고, 애경은 17.3%에서 22.9%로 5%포인트 넘게 늘었다.

 

LG생활건강은 2014년부터 3년 간 점유율이 40.2%에서 41.3%, 48.6%로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는 53.8%로 절반을 넘어섰다. LG생활건강은 치약 점유율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18년째 치약시장 점유율 1위다.

 

LG생활건강의 치약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페리오 토탈7’ 치약이다. 페리오 치약은 LG생활건강 치약 브랜드 중 올 1~4월 기준 점유율이 34.1%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27.8%) 대비 6.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3년 선보인 ‘페리오 토탈7’ 치약은 치약시장에서 ‘통합형’ 치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페리오 토탈7’은 자신에게 맞는 치약 선택에 어려움을 경험한 고객들이 종합적으로 충취, 구취, 잇몸, 치석, 미백, 안티프라그 등 구강에 필요한 7가지 케어 기능을 한개 치약에 모두 담은 토털 구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출시 1년만에 1000만개 이상 팔렸다.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는 ‘페리오 펌핑 치약’이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은 짜서 쓸 필요없이 간편하게 눌러쓰는 펌프형 치약으로, 편의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에 2030 젊은층에게 호응이 좋다. 일반치약 3개 용량인 285g을 한번에 담아 오래 쓸 수 있으며, 동시에 부피가 작아 좁은 욕실에서도 보관이 용이하다. 구강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컬러풀한 색상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성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페리오 펌핑 치약’은 2013년 7월 출시 후 지난해 말까지 약 876만개가 팔렸다.

 

[사진=페리오 펌핑치약]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화학물질인 CMITㆍ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ㆍ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포함된 메디안 등 치약제품 13종에 대한 긴급 회수조치로 점유율이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치약시장 점유율은 2014년부터 3년 간 24.2%, 25.2%, 15.4%로 떨어졌고, 올 4월까지 누계는 9.4%로 10%대가 처음 무너졌다. 이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소비자들이 아모레퍼시픽의 치약을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애경은 2014년부터 연간 점유율이 22.6%, 19.1%, 20.6%에 이어 올 4월까지 누계로는 22.9%를 기록했다. 애경의 2080치약은 메디안 치약의 반사 이익을 거의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의 치약 재도전, 점유율·이미지 쇄신 다 잡을까

'치약 사태' 이후 명절세트서 사라진 치약…8월 새 브랜드 론칭,

10% 아래로 떨어진 점유율 회복 여부 '촉각'

 

출처 : 머니투데이 2017. 08. 02. 배영윤 기자

 

아모레퍼시픽 (298,000원 상승3000 1.0%)이 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논란 1년 만에 새 치약 브랜드를 론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새 치약 브랜드 '플레시아'를 이달 초 정식으로 공개한다. 새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골라 쓰는 즐거움을 주는 '내추럴'(Natural) 콘셉트다. 방부제, 타르색소, SLS 계면활성제 등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성분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천연에 가까운 순한 성분만을 사용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천연 콘셉트의 새 치약 브랜드를 선보이는 이유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자사 치약 브랜드 '메디안'과 '송염'의 11개 제품에서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됐다. CMIT·MIT는 국내에서는 치약 보존제로 허용하지 않은 원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안 후레쉬포레스트'·'송염 청아단' 등 치약 11종에 대해 긴급 회수 결정을 내렸고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제품을 모두 환불 조치했다.

 

당시 사태 이후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시장 점유율은 급락했다. 사태 이전인 지난해 1~8월 치약 점유율은 LG생활건강 41.2%, 아모레퍼시픽 25.6%, 애경 17.8%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아모레퍼시픽 점유율은 15.7%로 떨어져 애경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하락세는 올해까지 계속돼 지난 1월~4월 누계기준 9.4%로 1·2위와 격차가 벌어졌다.

 

새 브랜드 론칭으로 아모레퍼시픽 치약 브랜드는 메디안, 송염, 플레시아 등 총 3개로 늘어난다. 논란을 빚은 메디안, 송염 브랜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어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치약 사태' 이후 명절 선물세트에서 사라졌던 치약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석 이후 사태가 불거졌고 소비자들의 불신이 연말까지도 좀처럼 가시지 않자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설 명절 선물세트에서 치약을 뺐다. 일부 세트 상품을 제외하고 치약이 있어야 할 자리에 선물세트에선 다소 생소한 마스크팩을 구성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생활용품업계 한 관계자는 "선물세트는 단체 주문 등으로 해당 명절 시즌에만 평소 한 달치 매출을 달성하기도 하는 등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이 치약 사태 이후 시장 점유율 뿐 아니라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는 지난해 김영란법 시행 이후 5만원 이하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치약 사태 이후 아모레퍼시픽이 치약 사업을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 치약 사업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치약은 남녀노소·기호 상관없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라 선물세트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구성품"이라며 "오는 10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대형마트에서 8월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하는데 그 전까지 치약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신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다변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급변하는 치약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를 포함 메디안, 송염 등 기존 브랜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스크팩을 구성품으로 넣은 아모레퍼시픽 선물세트

 

자료출처 : 아리수바이오 http://cafe.daum.net/gaundew/dIY/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