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약 '잇치' 135억 매출 전망

국내 치약시장, '몰약'성분 함유 기능성 치약 줄줄이 출시

 

출처 : 조선비즈 2016. 03. 21.

 

▲ 현재 약국에서 판매중인 몰약성분 함유 치약제품들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찾는 ‘웰빙’ 열풍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 따라 유해성분이 없는 ‘웰빙’ 치약들이 주목받고 있다.

 

치약 성분 중 양치할 때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각종 인공 향료와 인공색소는 알레르기 등의 피부 질환과 피부 발진,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거품을 내는 합성 계면 활성제는 각종 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이 유해물질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고급 생약 성분인 민들레나 자일리톨, 자몽 추출물 그리고 몰약 추출물 같은 천연 생약 성분을 함유해 사용 시 거품이 적게 나고, 양치 후 과일을 섭취해도 시거나 쓴맛이 없는 고기능성 제품까지 등장했다.

 

그 중 동화약품의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뿐만 아니라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부광약품 ‘부광탁스’, 광동제약 ‘파르돈탁스’, 최근 론칭한 동국제약의 약국전용 잇몸관리 전문치약인 ‘인사덴트닥터’ 등 ‘몰약(沒藥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치약들이 연이어 출시됐다.

 

이 성분은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C.myrrha)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물질로서 미르(myrrh)라고도 불린다. 고대부터 보물로 취급되었던 천연치료제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성분을 전문 연구·개발하는 몰약 바이오 전문기업인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박용만)에서도 최근 ‘미르치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받은 제조기법으로 만든 ‘몰약추출물(MHS-90)’이 10% 이상 함유됐다.

 

김진우 미르존몰약연구소 소장은 “몰약 성분이 함유된 치약형 잇몸치료제와 잇몸 전용치약 등장으로 마케팅 구도가 바뀌면서 기능성 치약 시장변화가 예상된다”며, “몰약성분 치약 제조 업체가 계속 늘면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잇몸질환 일반의약품 시장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약 1천억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동화약품 ‘잇치’와 부광약품 ‘부광탁스’, 미르존몰약연구소 ‘미르치약’ 등 몰약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치약들이 약국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 만원대 '프리미엄치약'이 잘 팔린다, 왜?

 

출처 : 러브즈뷰티 2017. 02. 21.

 

애경·LG생건 등 프리미엄치약시장 급성장에 새 제품 잇따라 출시

'케미포비아'로 안전의식 높아지면서 천연·다기능 고가치약 선호

 

▲애경의 덴티스트리치약

 

[러브즈뷰티 안옥희 기자] 가격대가 1만원 이상에서 수만 원대에 이르는 프리미엄 치약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파동에 이어 아모레퍼시픽 치약에서도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것 등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생활용품에 들어있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치약이 시장의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용품 업체들은 천연 유래 성분 함유를 앞세워 안전지수를 높이는 등 세분화된 치약기능과 치약답지 않은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운 1만원대의 프리미엄 치약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생활용품 업계 관계자는 21일 “프리미엄치약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자 국내 대표적인 생활용품 업체들이 프리미엄치약 시장에 뛰어들면서 새 제품 출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은 수면 중에도 구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콘셉트의 1개(100g)에 1만2000원짜리 고기능성 치약 '덴티스트리’(DETISTRY)'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기 전에 한 번의 양치질로 수면시간 동안 구취를 집중관리하는 고기능성 나이트 케어치약이라고 할 수 있다.

 

애경측은 7가지 허브성분 및 4가지 에센셜 오일 성분 등 총 11가지의 내추럴 성분을 함유한 이 프리미엄치약은 치과대학 임상결과 1일 1회 취침 전 사용시 5일 만에 입 냄새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치약은 화장품처럼 세련된 용기에 담은 것도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돋운다.

 

LG생활건강은 매일 양치하는 것으로 치아가 하얗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르블랑미백치약'을 최근 출시했다. 이 프리미엄치약 가격은 2만5000원으로 기존의 일반치약에 비해 2~3배가 비싸다.

 

수입치약 업체들도 프리미엄시장공략에 한창이다. 세계 곳곳의 심해를 연상시키는 특별한 향을 담은 '루치펠로(Rucipello)', 천연유래 성분을 함유한 '반트 3.65 띵크유어티스(THINK YOUR TEETH)'등이 시장에 나와 있다.

 

프리미엄치약은 주로 온라인이나 홈쇼핑,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반치약이 슈퍼나 할인점의 묶음단위로 판매되는 것과는 유통경로가 다르다.

 

생활용품 업계는 프리미엄치약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가습기살균제 파동을 계기로 치약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구매하면서 인체에 대한 안전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성분과 기능을 중요시하는 소비패턴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이 비싼 치약을 사용해봤더니 그에 상응한 효과가 나타나 과연 만족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생산업체들이 일부 기능을 추가하면서 값을 너무 비싸게 책정한 측면도 없지 않은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약 '잇치' 135억 매출 전망

2016년 대비 매출액 30% 성장

 

출처 : 메디파나뉴스 2017. 12. 26. 송연주 기자

 

동화약품은 치약형 잇몸 치료제 ‘잇치’가 2016년 대비 약 30% 성장한 135억의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잇치는 발매 후 연 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하며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4년 연 매출 100억을 달성했으며, 2016년에는 104억을 돌파, 올해는 135억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구강용 의약품 시장은 2013년 1,105억원 규모에서 2017년 972억원으로 지난 5년 간 약 3.2% 마이너스 성장했으며 세부 제품군별로 분류 시 먹는 잇몸약 시장은 2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기간 치약형 잇몸약 시장은 21.5% 성장했으며, 이 중 동화약품의 잇치는 치약형 잇몸약 시장 점유율의 9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치약형 잇몸약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환자의 순응도가 높다는 점이 꼽힌다. 즉 잇치는 매일 양치하면서 직접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어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1일 2회, 3분간 잇솔질하면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잇몸질환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단순 세정용 치약보다 양치하면서 잇몸질환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치약형 잇몸약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아리수바이오 http://cafe.daum.net/gaundew/dIY/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