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우리는 지금/우리 땅(대마도)

동국대총도(『輿地圖』) 의 대마도 표기

자연정화 2008. 8. 4. 17:23

동국대총도(『輿地圖』) 의 대마도 표기





동국대총도(『輿地圖』)

(10149) 목판본, 19세기 전반, 27.0×33.4cm   

조선 후기에 민간에서 유행했던 木版本 지도책에 실려 있는 우리나라의 전도이다.  이 木版本 『여지도』책은 간기와 제작자가 명기된 대표적인 경우로서 지도의 서문에 세도유작악   중추상한금호산 인하남여온 ('歲屠維作  仲秋上澣錦湖散 人河南呂溫') 이라 쓰여있다. 도유작악(屠維作 )은 古甲子로서 기유에 해당한다.  즉 ?溫이 기유년에 서문을 작성한 것인데 지도 내의 지명중에 1800년에 개칭된 함경도 이원과 충청도 노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 1800년 이후 己?년인 1849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지도책은 현재에도 여러 곳에 많은 印本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널리 민간에 유포되어 이용되었던 지도로 보인다.   

지도의 전체적인 윤곽은 『동람도』의 <팔도총도>와 유사하다.  그러나 산과 바다의 표현이 상이하고, 남해안의 일부 섬이 누락되었으며, 珍島가 과장되어 그려지는 등 도서의 표현에서 다소의 차이가 있다. 지도에 수록된 내용은 팔도의 상대적인 위치와 주요 산천 등이 전부이다. 『동람도』가 祀典에 수록된 제사처인 嶽」·海, 명산대천을 그린 데 반해, 여기서는 금강산·지리산·한라산 등의 삼신산과 백두산·묘향산·구월산 등의 명산을 위주로 그렸다. 특히 백두산은 여타의 산보다 몇 배나 크게 그려져 매우 강조되었음을 알수 있다. 지도의 좌우 여백에는 우리나라의 좌향과 동서남북의 길이, 서울로부터 정동·정서·정남·정북 지역까지의 거리가 기록되어 있고, 부목군현(府牧郡縣)과 같은 지방행정 단위의 수가 기입되어 있어서 국가의 전체적인 규모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영남대박물관 소장


























종 목 국보 248호
명 칭 조선방역지도(朝鮮方域之圖)
분 류 지도
수 량 1폭
지정일 1989.08.01
소재지 경기 과천시 중앙동 2-6 국사편찬위원회
시 대 조선 명종
소유자 국사편찬위원회
관리자 국사편찬위원회

※ 본문설명

조선 전기의 우리나라 지도로 크기는 가로 61㎝, 세로 132㎝이다. 3단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맨 윗부분에는 ‘조선방역지도’라는 제목이 적혀있고 중간부분에는 지도가 그려져 있으며 맨 아래부분에는 지도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의 관직·성명 등이 기록되어 있다.

지도에는 조선8도의 주현(州縣)과 수영(水營) 및 병영(兵營)이 표시되었는데 특히 각 군과 현마다 색을 다르게 하여 알아보기 쉽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산과 강의 경계도 자세하고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다. 지도의 형태는 지금의 전국지도 모습과 매우 비슷하나 북쪽으로는 만주지역과 남쪽으로는 제주도, 대마도까지 표시하였다. 동쪽의 울릉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만주와 대마도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것에서 조선 전기 영토의식을 엿볼 수 있다.

이 지도는 명종 12년(1557)∼명종 13년(1558)경에 제작되었다고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 일본에 유출되어 대마도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1930년대에 입수한 것이다.조선 전기 국가에서 제작한 지도로는 유일하게 현존하는 원본 지도로 이 시기 우리나라 지도의 제작 수준 및 형식을 알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다. 또한, 만든 이와 연대가 확실한 작품으로 다른 지도의 제작 시기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보충설명

이 지도(地圖)는 조선 명종(明宗) 12년(1557)~ 동(同) 13년(1558)경에 제용감(濟用監)에서 계회축(契會軸)의 형식(形式)을 빌어서 제작한 조선팔도주현도(朝鮮八道州縣圖)이다.

지도의 상단(上段)에는 「조선방역지도(朝鮮方域之圖)」라는 제목이 전서체(篆書體)로 쓰여져 있고 중단(中段)에는 담채(淡彩)로 지도(地圖)가 그려져 있으며 하단(下段)에는 이 지도의 제작을 맡은 관아(官衙)인 제용감관원(濟用監官員) 이이 등 12인의 관직(官職)·성명(姓名)·자(字)·본관(本貫) 그리고 부(父)의 관직(官職)·이름을 밝힌 좌목(座目)이 있다.

지도(地圖)는 수묵담채(水墨淡彩)로 그렸는데 함경도(咸鏡道)는 청색(靑色), 평안도(平安道)는 녹색(綠色), 황해도(黃海道)는 백색(白色), 강원도(江原道)는 녹두색(綠豆色)(연두색), 경기 충청도(京畿 忠淸道)는 황색(黃色), 전라도(全羅道)는 무색(無色), 경상도(慶尙道)는 적색(赤色) 바탕의 타원형 안에 지명(地名)·수영(水營)·병영(兵營) 등을 기입(記入)하였다.

지도(地圖)의 형태는 현재 전국지도(全國地圖)와 대체로 윤곽이 비슷하나 북쪽으로는 만주지역(滿洲地域)을 포함하고 남쪽으로는 대마도(對馬島)를 제주도(濟州島)와 대칭(對稱)을 이루게 표현하여 우리의 땅으로 보았으며 다만 동쪽의 울릉도(鬱陵島)는 표기되어 있지 않다.

보존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전라·경상도 및 제주·대마도 부분에 박락(剝落)된 곳이 있으며 평안도(平安道) 및 만주지역(滿洲地域)의 지명이 희미하여 판독이 어렵다.

이 지도는 조선전기에 계회축형식(契會軸形式)을 빌어서 국가에서 제작한 지도로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원본지도(原本地圖)이다. 팔도(八道)의 주현(州縣)과 수영(水營)과 병영(兵營)이 명기(明記)되어 있으며 북으로는 만주지역(滿洲地域)과 남(南)으로는 대마도(對馬島)까지 명기(明記)하고 있다. 또 이 지도(地圖)는 다른 지도에서는 볼 수 없는 제작관서(製作官署)의 좌목(座目)이 열록(列錄)되어 있어 제작연대 및 제작자를 밝히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지도(地圖)는 작자(作者)·연대(年代)가 확실한 조선전기의 작품으로서 지도연구(地圖硏究)에 귀중한 자료임은 물론, 이와 유사한 다른 지도의 제작연대도 밝힐 수 있는 자료의 구실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지도의 발견으로 조선전기 지도제작(地圖製作)의 수준 및 형식을 알 수 있고 또한 만주지역(滿洲地域)과 대마도(對馬島)를 명기(明記)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조선전기에서는 이들 지역을 우리 영토(領土)로 생각하였던 영토의식(領土意識)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