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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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총도(첩『조선지도 병 팔도천하지도』

자연정화 2008. 8. 29. 10:04

팔도총도(첩『조선지도 병 팔도천하지도』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 各 30.0 × 37.5 cm ]
 
 
 
- 시기 : 18세기 중기
- 제목 : 팔도총도( 첩『조선지도 병 팔도천하지도
 
채색사본
 
 
조선 후기에 널리 보급된 필사본 지도책.

이 지도책은 <천하총도>·<중국지도>·<일본국도>·<유구국도>·< 팔도총도 >·도별분도를 포함한 13매의 지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도의 여백에 많은 附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도의 제작연대는 도별분도의 경상도에서 영조 43년(1767)에 산청으로 개명된 산음이 그대로 있는 것으로 미루어 1767년 이전에 작성된 것을 알 수 있고, 효종 3년(1652)에 황해도의 강음과 우봉이 합쳐서 된 금천이 지도에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아 1652년 이후에 제작된 것임을 추정할 수 있다.

이 지도책에서 일반 지도책과 다른 점은 첫째로 <천하총도>에서 서역제국의 지명을 상세히 기재한 것이다. 이 종류의 보통 지도책에서는  胡十二國·西域諸國이라고 기재하고 있으나 이 지도책에서는 30개국의 명칭을 하나하나 열거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둘째로 일본국 지도의 형태가 이상하게 그려져 있으면서도 일본의 60주명을 해당하는 곳에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보통 천하지도 책의 일본국도(도판 115 참조)의 형태가 매우 왜곡되어 있으면서도 『해동제국기』의 <일본국도>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을 보여준 지도가 바로 이 책에 실린 <일본국도>이다.

<천하총도>와 <일본국도>에 나타난 특징으로 보면 이 지도책은 이미 있던 지도에 내용을 보충한 지도일 가능성과, 또 하나는 이 지도책에서 처음으로 '천하도'와 '일본도'를 만들었든지, 또는 원본에서 사본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기원에서 멀지 않았을 가능성이 사료된다. 이러한 추정은 문헌의 뒷받침이 없기는 하나 이 지도의 제작자가 자기 나름대로의 지식체계 내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었든지 또는 기존의 지도 내용에 보충하였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출처 : 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