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우리는 지금/독도 관련 지도

대한여지도(大韓輿地圖)

자연정화 2008. 8. 29. 10:10

대한여지도(大韓輿地圖)



 
   

 

 
이찬 소장 [ 152.0 x 84.5 cm ]
 
 
 
- 시기 : 1900년경
- 제목 : 대한여지도 ( 大韓輿地圖 )
 
동판본, 학부편집국
 
 
대한제국의 학부편집국에서 학교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지도.

학부편집국에서 광무 4년(1900)에 발간한 <세계전도>와는 그 紙質과 지도표현에 우모식을 서양에서 도입한 점이 공통된 부분이다.
제작연대는 지도에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이 지도에서 우리나라를 13道로 구분하고 있으므로 1896년 이후가 분명하고, 충청북도의 관찰사영이 충주에 있는
것으로 보아 1908년 이전의 지도임을 알 수 있다. 충청북도 도청소재지는 1908년에 청주로 이전되었다, 학부편집국에서는 1899년에 경위선이 들어있는 <대한전도>(도판 155)를 작성한 바 있고 위에서 언급한 세계전도를 1900년에 작성한 것으로 미루어 < 대한여지도 >도 1900년 전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도의 윤곽은 위에서 언급한 학부편집국의 <대한전도>보다도 김정호의 <대동여지전도>(도판 60)에 가깝고, 지도의 내용도 <대동여지전도>와 유사하다.
도로망은 <대동여지전도>보다 상세하며, 각 군현에서 서울까지의 里數를 기입한 것 같다. 그러나 里數에 있어서 양자간에 일부의 차이가 발견된다.
<대동여지도>는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지도에다, 일본을 통해서 도입된 서양지도학의 기법을 가미하였는데, 지도의 윤곽·도로망·지명 선정 등은 김정호의 <대동여지전도>의 전통을 이어 島의 윤곽을 일본지도에서 옮긴 것 등은 외래의 것이다. 그러나 아직 경위선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압록강과 두만강 이북도 우리나라와 같이 지형을 자세하게 나타냈으며 의주 북쪽 중국지역의 봉황성에서 개원에 이르는 '유조변장'이라고 부르는 목책장성도 일부 표시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에서 볼 때 < 대한여지도 >는 재래의 우리나라 지도에서 현대식 지도로 전환되는 중간적인 지도라고 볼 수 있다.
출처 : 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