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우리는 지금/독도 관련 지도

조선 유람도

자연정화 2008. 8. 29. 10:43

조선 유람도



 
   

 

 
영남대박물관 소장 [ 102.5 × 56.5 cm ]
 
 
 
- 시기 : 20세기 전반
- 제목 : 조선유람도 (朝鮮遊覽圖)
 
목판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후 일제시기에 제작된 것으로서 주사위놀이를 통해 각 지방을 파악하는 데 사용했던 지도이다.

충청도의 홍성과 대전, 전라도의 논산 등 1914년 군면폐합에 의해 바뀐 지명들이 보인다. 서울을 출발하여 전국을 일주하는 데 빨리 일주하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이다.
서울에서 시작하여 동남쪽으로 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경북·강원·함남·함북·평북·평남·황해도를 지나 서울 서북으로 들어와 탑동공원(塔洞公園)에 들어오기까지 13도의 주요 지역을 유람하게 되어 있다. 좌측 하단의 범례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지도는 단순히 놀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조선 지리에 대한 학식을 배양하려 함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13도를 府·郡별로 구역을 나누어 각 부의 특징적인 지명 또는 산천, 고적 등을 기입하고 그 밑에 6가지 지명을 기입하여 주사위를 던져 나온 눈금에 따라 그 지역으로 이동하게 하고 있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의 도서들은 지명을 기입하기 위해 윤곽이나 거리가 다소 왜곡되어 있으며, 서울은 지면이 좁으므로 지도의 동측 여백인 동해에 별도로 기록하였다. 이 지도는 일반적인 지도의 용도와는 상당히 다른 독특한 유형으로서 지도의 용도가 지리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오락의 수단으로까지 일반화·대중화되었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지도를 유희의 방법으로 즐기면서 전국의 지리를 파악하고 학습효과를 기했던 방식도 아울러 볼 수 있는 지도이다.
출처 : 독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