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인천항만공사, 태양광 사업 투자 상품 출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위한 시설 투자…
발생 수익 세이브더칠드런 통해 사회적 약자와 공유
출처 : 데이터넷 2019. 03. 28. 윤현기 기자
▲ (왼쪽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인천항만공사,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3사는 금융 플랫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보급·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배분해 국민 소득 증대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2600만 사용자가 선택한 생활 금융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인천항만공사의 태양광 개발 사업의 이익이 다수의 국민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태양광 PF 상품의 구축·중개에 협력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카카오페이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금까지는 피플펀드에서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을 선보여왔으나, 이번 MOU를 통해 사용자들의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넓혀줄 기반을 마련했다. 태양광 PF 상품의 운용을 담당할 제휴사는 추후 협의를 통해 선정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관리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으로,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과 이를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현재 진행 중인 태양광 사업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한 사업 수익은 투자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이율로 배분하고, 남은 수익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3사는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나눔 확산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페이 투자’가 기존 투자의 장벽을 낮춘 편의성과 높은 중개 기준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투자 수익 공유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국가 미래사업인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최대 생활 금융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IPA의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가 또 다른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은 “미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참여해 기쁘다”며,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투자' 4개월 만에 투자금 400억 돌파
진입 장벽 낮아 2030 세대의 소액 분산 투자 활발
상품 절반 이상 1시간 내 마감
투자상품 제공사 추가 오픈, 서비스 확대 나서
출처 : 뉴시스 2019. 04. 16. 오동현 기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페이 투자'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이 4개월 만에 400억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개월 간 '카카오페이 투자' 이용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투자 상품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0일 출시된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카카오페이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누구나 쉽게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입·계좌 개설·예치금 준비 등 기존 투자의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자산 규모가 적어도 1만 원부터 소액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카카오페이 투자'는 젊은 층의 소액 분산 투자율이 높게 나타났다. 20~30대 투자자가 전체의 76%에 달했으며, 25~34세 사회초년생이 절반 가량(47%)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당 1회 투자금은 10만 원 미만(59%)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적으로 1명 당 2.8회 재투자하는 성향을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투자상품 제공사에서 선별한 중위험·중수익의 금융 상품을 내부에서 2차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거쳐 매일 오전 11시에 1~5개 상품을 등록해왔다. 지금까지 3~12개월 투자 기간 동안 연 6~12%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개인신용 분산투자, 온라인몰 선정산, 아파트 담보, 부동산 PF 상품이 제공됐다. 그중 아파트 담보 상품은 절반 이상이 5분 이내에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사용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57.3%의 사용자가 오픈 알림 기능을 신청했으며, 총 상품의 65%는 1시간도 되지 않아 마감됐다.
'카카오페이 투자' 상품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지난 11일부터 투게더펀딩이 투자상품 제공사로 추가된 데 이어 16일 테라펀딩도 새롭게 오픈했다. 지난달 MOU를 체결한 인천항만공사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상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지난 4개월 간 사회초년생 등 많은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투자 경험을 쌓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태양광발전장애인협동조합 https://cafe.naver.com/gaundesu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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