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유통센터가 품질관리 맡아야”
저질액비·과다살포 논란 언제까지…
축산환경대책위서 정승헌 교수 제안…“법적 장치 마련을” |
친환경 자원순환농업 본격화
군산서 18일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생산 시연회
정대섭(chungds@jjan.co.kr)
농림부와 농협, 전북도 등 농업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지역 농·축협 중심의 친환경 자원순환농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군산시 회현면 원우리 들녁에서는 농림부 이상철서기관, 전북도청 문명수농림수산국장, 농협중앙회 고영곤상무, 전북농협 이상준본부장, 익산군산축협 류광열조합장 등 관계자와 경종농가 및 축산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생산 및 액비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생산 및 액비살포 과정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연계해 국내산 조사료사업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농업의 체계를 확립해 나가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림부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도소비가 아닌 타도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운송비 50% 보조 등의 지원책을 내놔, 지난해 전국적으로 3200톤 가량이 도외에 공급됐다. 올해에는 이 사업이 축산발전기금사업으로 반영된데다 축산농가의 수요가 폭증해 지난해보다 무려 7배나 늘어난 2만5천톤의 도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올해 5189ha에서 10만3700톤의 총체보리가 생산될 예정으로 전국재배면적(9763ha)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자가소비를 제외한 잉여량 1만7600톤은 타도에 톤당 10만원선에 팔려 나갈 것으로 예상돼 도내 보리재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사업은 보리재배농가에는 휴경지활용 및 2모작을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축산농가는 수입조사료 대신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저렴하게 공급받음으로써 생산비를 절감케 하는 효과가 있다.
가축분뇨를 자원화한 액비도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금지를 앞두고 해양투기요건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자원화해 가축분뇨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종농가 입장에서는 화학비료를 대체할 유기질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중앙회는 부족한 국내 조사료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뿐만 아니라 연맥(귀리) 등 다른 조사료의 도외 판매에도 운송비 보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공급 대표조합(익산군산 축협)과 구매 대표조합(논산계룡축협)간 공급·구매 협약식과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지역농·축협 간 자원순환농업 협약식(익산군산축협-회현농협, 전주김제완주축협-공덕농협)을 함께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농협관계자는 “지역농ㆍ축협 중심의 자원순환농업추진은 농업인 실익중심의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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