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자연정화 · 자원순환/친환경 유기농업

“액비유통센터가 품질관리 맡아야”

자연정화 2013. 7. 3. 14:59

“액비유통센터가 품질관리 맡아야”

저질액비·과다살포 논란 언제까지…

 

축산환경대책위서 정승헌 교수 제안…“법적 장치 마련을”

양돈업계 안팎에서 저질액비와 과다살포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액비유통센터를 통한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대한양돈협회 축산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제1차 회의<사진>에 참석한 정부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양돈농가들은 체계적인 액비품질 관리 방안 및 농가의 인식개선이 시급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 이인기 사무관은 얼마전 환경부 장관과 함께 자연순환농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일부지역 방문소감을 밝히며 “사전에 통지된 방문이었음에도 불구, 제대로 부숙되지 않은 액비로 가득한 농수로를 보고 당혹감마저 들었다”고 말해 자연순환농업의 현실을 바라보는 환경부처의 시각을 단적으로 표현했다.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이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액비 과다살포 등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익산의 왕궁단지’ 라는 표현까지 해가며 낙농산업의 가축분뇨 처리대책 부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 뒤 “가축분뇨에 대한 접근이 다시 규제쪽으로 회귀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혀 동석한 축산업계 관계자들을 긴장케 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양돈농가들은 “액비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논란이 농가들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용인양돈연구회 심우범 회장과 설천농장 박한용 대표, 양돈협회 안성지부 이상훈 지부장은 고품질 액비의 경우 없어서 못팔 정도인 현실에 주목, 액비를 ‘가축분뇨 처리’ 가 아닌 ‘자원생산’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할수 있는 현장의 분위기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건국대학교 정승헌 교수는 이와관련 “가축분뇨가 자원으로 인정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정 과정만 거친다고 해서 모두 자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자원으로서 완성도 제고대책을 주문했다.
정교수는 이를위해 고품질 액비생산 표준공정 제시와 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각 지역 액비유통센터에서 액비품질을 감시 관리토록 할 수 있는 제도적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논산계룡축협 김완주 차장은 “액비품질관리 주체가 필요하다”며 정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한뒤 고품질 액비 생산을 위한 컨설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이병규 대책위원장은 “앞으로 전국 순회교육을 통해 고품질 액비 생산을 위한 농가 의식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면서 “우수사례를 발굴, 양축농가들이 벤치마킹 할수 있는 노력도 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자원순환농업 본격화
군산서 18일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생산 시연회
정대섭(chungds@jjan.co.kr)

농림부와 농협, 전북도 등 농업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지역 농·축협 중심의 친환경 자원순환농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군산시 회현면 원우리 들녁에서는 농림부 이상철서기관, 전북도청 문명수농림수산국장, 농협중앙회 고영곤상무, 전북농협 이상준본부장, 익산군산축협 류광열조합장 등 관계자와 경종농가 및 축산농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생산 및 액비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생산 및 액비살포 과정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연계해 국내산 조사료사업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농업의 체계를 확립해 나가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림부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도소비가 아닌 타도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운송비 50% 보조 등의 지원책을 내놔, 지난해 전국적으로 3200톤 가량이 도외에 공급됐다. 올해에는 이 사업이 축산발전기금사업으로 반영된데다 축산농가의 수요가 폭증해 지난해보다 무려 7배나 늘어난 2만5천톤의 도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올해 5189ha에서 10만3700톤의 총체보리가 생산될 예정으로 전국재배면적(9763ha)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자가소비를 제외한 잉여량 1만7600톤은 타도에 톤당 10만원선에 팔려 나갈 것으로 예상돼 도내 보리재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사업은 보리재배농가에는 휴경지활용 및 2모작을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축산농가는 수입조사료 대신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저렴하게 공급받음으로써 생산비를 절감케 하는 효과가 있다.

가축분뇨를 자원화한 액비도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금지를 앞두고 해양투기요건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자원화해 가축분뇨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종농가 입장에서는 화학비료를 대체할 유기질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중앙회는 부족한 국내 조사료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뿐만 아니라 연맥(귀리) 등 다른 조사료의 도외 판매에도 운송비 보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공급 대표조합(익산군산 축협)과 구매 대표조합(논산계룡축협)간 공급·구매 협약식과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지역농·축협 간 자원순환농업 협약식(익산군산축협-회현농협, 전주김제완주축협-공덕농협)을 함께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농협관계자는 “지역농ㆍ축협 중심의 자원순환농업추진은 농업인 실익중심의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