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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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정화 · 자원순환/친환경 유기농업

부식산(Humic acid)

자연정화 2017. 12. 16. 00:58

부식산(Humic acid)

 

1. 정의

부식(Humus)은 부식질(Humic substances)이라고도 한다. 부식은 유기물에 속하지만, 모든 유기물이 곧 부식은 아니다. 부식은 토양유기물이 변해서 된 것이기 때문이다. 유기물(Organic matter)이란 본래 탄소원자를 함유한 화합물로서 생물에서 나온 것이거나 합성되었거나 모든 유기화합물을 의미하지만, 농업에서는 동물.식물.미생물 등의 생물에서 자연적으로 유래한 유기화합물만을 의미하고 있다.

 

토양유기물(Soil organic matter)은 단순히 토양에 있는 유기물을 의미하고 있으므로, 본질적으로는 유기물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토양에 있는 유기물은 수많은 종류와 수많은 양의 미생물의 영향을 받으면서 변하고 있다는 점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유기물과는 다르다. 다시 말하면, 토양에 있는 유기물은 미생물에 의해서 끊임없이 분해되고 중합되어 변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토양유기물은 결국 토양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고, 영향을 미치므로 일반 유기물과는 달리 복잡한 개념을 갖고 있다.

 

토양에 있는 유기물은 변화단계로 보아 4종류로 구분이 되며, 이는 (1) 살아있는 유기물, (2) 미숙유기물, 3) 비부식, (4) 부식 등이다. (1) 살아있는 유기물이란 식물뿌리, 토양동물, 토양미생물 등과 같이 세포가 살아있는 유기물을 말하고, (2) 미숙유기물이란 낙엽, 가지, 동식물유체 등과 같이 동식물의 조직이 부숙과정에 있는 유기물을 말하고, (3) 비부식(Non-humus)이란 다당류, 단백질, 지질, 아미노산 등과 같이 미숙유기물이 부식화(Humification)되는 과정에 있는 유기물을 말하고, (4) 부식(Humus)이란 비부식이 더욱 변화되어 갈색-흑색의 유기 교질(Colloid)로 된 유기물을 말한다.

 

부식이란 토양에 들어간 유기물(Organic matter)이 긴 세월 동안에 분해, 축합, 중합되고, 산화되어 이중결합이 증가하고, 축합고리가 형성된 고분자화합물로서, 갈색-흑색의 유기교질 상태의 유기물을 말한다. 여기에서 중합이란 동일분자 2개 이상이 결합되어 중합체(Polimer)가 생성되는 반응을 말하고, 축합이란 동종 또는 이종의 2분자가 물 또는 저분자가 제거되면서 결합하는 반응을 말한다. 그리고, 교질(콜로이드)이란 1-100nm 크기의 작은 입자로서 액체 내에서 분산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부식은 이화학적 특성에 따라 부식탄(휴민, Humin), 부식산(휴믹산, Humic acid), 풀빅산(Fulvic acid), 울믹산(Ulmic acid) 등으로 구분한다. 부식의 대부분은 토양의 점토광물에 흡착된 상태로 존재하며, 분해에 대하여 어느 정도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 부식산 제품은 종류에 따라 사용방법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논, 밭, 과수원, 잔디밭 등 경작지의 토양처리, 모든 작물의 엽면처리, 모든 가축의 사료첨가용 등으로 사용할 경우 놀라울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효과는 과장된 것이 아니고, 효과에 비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경작지 토양에 부식이 들어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경작지에는 유기물이 자연스럽게 들어가기도 하지만, 대체로 인위적으로 퇴비의 형태로 지속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기물함량이 토양에 따라 다르듯이 부식함량도 토양에 따라 다르다. 토양유기물 중에 들어있는 부식 함량은 일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토양 전체로 보면 결코 많은 양은 아니다.

 

부식은 유기물함량이 높은 토양에 많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완숙퇴비가 많이 투입되어 비옥한 토양에는 부식이 많다. 식물체가 죽고 그 유체가 계속 쌓여가는 토양에 부식이 많을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경작지에 퇴비가 계속 투입되고,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하여 지속적인 분해가 이루어질 수 있는 토양에 많다.

 

2. 퇴적

부식은 이탄(초탄, Peat)에 많이 들어있다. 이탄이란 식물의 유체가 수천-수만년 동안 지속적으로 퇴적되어 미생물에 의한 분해 및 중합이 반복됨으로써 자연적으로 형성된 된 것이다. 흔히 갈탄에 부식이 많은 것으로 잘 못 알고 있으나 사실은 갈탄에는 많지 않다. 아마도 부식이 많이 들어있는 연갈탄이 갈탄의 일종으로 취급되기 때문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식은 연갈탄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이보다 더 탄화된 역청탄이나, 더욱 탄화된 갈탄에는 적게 들어있다. 식물 유체는 이탄(초탄, Peat), 연갈탄(Leonardite), 역청탄(Bitumen), 갈탄(Lignite) 순으로 탄화되어 간다. 토탄(Peat moss)이란 이탄(Peat) 중에서 특히 이끼가 퇴적되어 탄화된 것을 말하며, 본래의 토탄에는 그 기원이나 생성년대에 따라 부식함량은 천차만별이지만 부식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사실일 수도 있으나, 상토용 등으로 시판하기 위해 조제된 토탄에는 부식이 많지 않다.

 

연갈탄이나 갈탄은 주로 초본식물이 퇴적되어 미생물에 의해 탄화된 것이다. 그러나, 석탄(Coal)은 목질이 지하에 매몰되어 오랫동안에 지압과 지열작용을 받아 탄화된 것이다. 보통 연갈탄(Leonardite)은 갈탄광의 최상층에 매장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고, 탄화정도가 다르다. 연갈탄은 탄소와 유기물은 많지만 석탄으로 사용할 수는 없으며, 갈탄에 비해 부식이나 미네랄 회분(Mineral ash)이 많다. 같은 장소의 연갈탄 중에서도 얕은 곳의 연갈탄에는 풀빅산이 많고, 비교적 깊은 곳의 연갈탄에는 부식산이 많은 편이다. 연갈탄(Leonardite)은 생성년대나 깊이에 따라 성분이 크게 다르지만, 중국산 연갈탄의 경우 유기물과 미네랄 회분이 각각 90%, 10% 정도이고, 유기물 중에서는 부식산 약60%, 풀빅산 약10%, 휴민(부식탄) 약20%로 구성되어 있다.

 

부식이 대량으로 매장된 지역은 주로 초본식물이 많고 토양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한 북쪽의 한랭습지이다. 한랭습지에는 수초나 갈대, 이끼 등이 자라고, 그 식물의 유체가 수천-수만년 동안 지속적으로 퇴적되면서, 미생물에 의한 분해와 변화가 반복됨으로써 자연적으로 천연부식이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부식은 기후적으로 초본식물이 자라는 한랭습지에 많이 대량 분포되어 있고 미생물 활동이 가능한 표토 부근에 많이 대량 매장되어 있다.

 

3. 생산

대부분의 부식은 연갈탄(Leonardite)에서 추출한 것이다. 연갈탄에 NaOH 등으로 조절된 알카리 용액(Alkaline solution)을 넣으면 부식산과 풀빅산이 용해된 용해물질(Soluble fraction)과, 부식탄(Humin)으로 된 침전물(Insoluble fraction)로 분리된다.

 

그리고, 용해물질에 HCl 등으로 조절(pH 1.0-2.0) 산성용액(Acid solution)을 넣으면, 다시 용해물질과 침전물로 분리되는데, 용해물질은 풀빅산(Fulvic acid)이고, 침전물은 부식산(Humic acid)이다. 부식산과 같이 침전되어 있는 물질 중에 수용성 비부식 물질은 부식산의 탈염과정에서 물과 함께 씻어져 제거된다. 또한, 침전물로 분리된 부식산에 알코올을 넣으면 울믹산(Ulmic acid, Hymatomelanic acid)이 용해된다.

 

4. 구조

일반적으로 부식에는 부식탄, 부식산, 풀빅산, 울믹산 4종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울믹산은 그 추출 과정이나 비용을 비교할 경우 생물적 기능이나 효과가 뚜렷하지 못하여 아직 실용성이 낮은 편이다. 부식은 종류별로 일정한 분자식이 없기 때문에 분자구조를 그릴 수는 없다. 따라서 종류별로 모델을 그릴 수는 있으나 명확한 분자구조를 그릴 수는 없다. 다만 종류별로 색깔, 분자의 크기, 원소의 비율, 양분 치환성 등에 따라 개략적 구분이 가능하고, 또한 각종 용매에 녹는 성질에 따라 분리도 가능하다.

 

부식탄(Humin)은 부식에 알카리성 용액을 넣고 침전된 부식으로서, 산도와 관계없이 물에 녹지 않고, 더 이상 다른 물질을 추출할 수 없는(Nonextractable component) 흑색 고분자화합물이다. 부식탄은 풀빅산이나 부식산에 비해 중합 정도가 높기 때문에 분자량이 대단히 많은 부식이다. 다른 부식에 비해 탄소는 많은 반면 산소가 적다. 양분치환성은 다른 부식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점토 등에 비하면 월등하게 높아서 최소 500 me/100g에 달한다.

 

부식산(Humic acid)은 물에는 거의 녹지 않지만, 가성칼륨(KOH), 가성소다(NaOH) 등과 같은 알카리성에는 녹는 고분자화합물로서, 갈색-흑갈색을 띠고, 분자내에 파손된 부분이 많으므로 각종 미량원소가 쉽게 결합되고 산화된 부분은 자연히 음전하를 띠게 된다. 부식산은 방향족의 고리와 고리 사이에 아미노산, 아미노당, 펩티드, 지방족화합물 등이 복잡하게 결합되어 있는 복합 방향족 고분자화합물(aromatic macromolecules)로서, 방향고리에는 질소, 산소, 수산기, 카르복시기 등이 다양하게 결합되어 있다. 부식산 유기구조에는 많은 부분이 자연 산화되어 음전하를 띠고 있다. 따라서 부서진 부분에는 쉽게 양이온성 미량원소가 결합되고 미생물 서식에도 알맞다.

 

부식의 종류에 따라 일정한 구조와 분자량을 갖는 고분자 중합체인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상 식별이 쉽지 않으므로, 색깔, 중합 정도, 분자량, COOH기, OH기와 같은 기능성 기(Group)의 수, 탄소와 산소의 수, 치환성, 수용성 등에 의해서 종합적으로 보아야 한다. 전자현미경 관찰에 의하면 토양에 따라서 부식산의 중합(Polymerization) 구조는 물론, 고리(Ring), 사슬(Chain), 집단(Cluster)의 형태도 다르다. 분자의 크기는 60-500A 범위에 있는데, 입체적 구조와 크기는 주로 부식화 과정에서 결정된다.

 

풀빅산(Fulvic acid)은 토양에는 적게 존재하는 부식으로서, 산도와 관계없이 물에 잘 녹는 고분자화합물이며, 황색이나 주황색을 띤다. 풀빅산은 방향족, 지방족 구조를 가지며, 2개 구조 모두 광범위하게 산소를 함유하는 기능성기로 치환되어 있다. 풀빅산은 부식산에 비해 산소의 수는 많지만, 탄소의 수는 적은 부식으로서, 기능성기, 특히 COOH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풀빅산에 산소가 많다는 것은 COOH, OH, C=O와 같은 기능성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부식산에도 산소가 상당히 많은 것은 핵심 구조상에 산소가 많기 때문이다. 풀빅산의 치환성(Exchange acidity)은 900-1400meq/100g로서 부식산(400-870meq /100g)에 비해 대단히 높다.

 

5. 기능

1) 양분흡수 증진

부식산은 다량원소를 흡수하였다가 뿌리에 공급함으로써 작물생육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식물뿌리의 인산흡수(Phosphorus absorption)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부식산이 뿌리의 인산흡수 기능을 촉진하므로 다른 다량원소의 요구를 높여주므로 식물의 발근과 생육을 촉진시킨다. 부식산은 음전하를 띤다.

 

그러므로 부식산은 주위에 있는 양전하의 미량원소를 끌어 모아 결합시킬 수가 있다. 이 때문에 토양에서 양분이 수평으로 유실되거나 하층으로 용탈되는 것을 막아서 작물이 쉽게 이용하도록 한다. 그런데, 부식산의 음전하보다는 뿌리의 음전하가 강하기 때문에 부식산과 결합된 양이온은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점차 뿌리쪽으로 이동하여 결국 작물이 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수분이 존재하면 부식산에 붙어 있는 양이온이 부식산 분자에서 약간 떨어져 물 분자의 산소원자와 결합할 수 있는 인력이 새로 생기게 된다.

 

양이온에 물 분자의 산소원자가 붙고, 그 분자의 수소원자에 다른 분자의 산소원자와 결합되는 연결구조가 만들어지므로 수분증발이 감소되는데, 증발량은 약 30% 감소된다.

 

2) 에너지대사 증진

부식산은 광합성(Photosynthesis) 및 호흡(Respiration) 등 에너지대사를 증진시킨다. 부식산이나 풀빅산의 근부처리에 의해서 잎의 엽록소함량과 호흡량을 증진시킨다. 부식산에 의한 광합성 및 호흡의 증진효과는 엽면살포에서도 나타난다.

 

3) 효소활성 증진

부식산은 세포내 m-RNA합성에 관여하여 효소의 생성과 활성에도 유리하게 영향을 준다. 부식산은 인산화작용에 관여하는 포스포릴라아제(Phosphorylase)의 합성을 촉진하고, IAA 산화효소를 억제하고, Fe 킬레이팅에 의한 과산화효소(Peroxidase)의 활성을 억제하는 등 각종 효소의 생성과 활성에 영향을 주어 작물의 생육을 촉진한다. 부식산과 풀빅산에는 기능성기(Functional group)가 많으므로 하나의 효소에 대해서도 다르게 작용할 수가 있고, 또한 부식산의 작용기작도 효소에 따라 달라진다.

 

부식산과 풀빅산은 종자와 유묘의 효소활성도 증진시켜, 수분흡수와 호흡이 증진되고, 결국 발아(Germination)와 유묘생장(Seedling growth)이 증진된다. 부식산과 풀빅산의 처리로 효소활성이 증진되어 유근이 신장되고, 측근과 부정근은 물론, 뿌리털 형성이 촉진되어. 작물의 수분과 양분 흡수가 촉진된다.

 

4) 세포막 투과성 증진

부식산 분자에는 친수성, 친유성기가 동시에 존재하므로 부식산이 세포막의 인지질 구조를 쉽게 투과할 수 있으며, 부식산이 담체(Carrier)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양분과 부식산을 혼용하여 엽면살포할 경우, 부식산이 세포막(Cell membrane)의 투과성(Permeability)이 증진시키고, 운반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요소에 부식산을 혼용하여 엽면살포할 경우 표피세포의 요소 흡수가 촉진된다. 풀빅산의 효과도 부식산의 것과 동일하다.

 

부식산을 처리한 작물의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갈색으로 착색된 것으로 보아 부식산이 작물체에 흡수되어 이동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기작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뿌리로부터 흡수된 부식산은 일부(약 5%)만이 줄기로 이동이 가능하다. 풀빅산의 엽면살포는 잎의 엽록소함량을 증진하고, 뿌리의 인산흡수를 증진한다. 풀빅산 엽면살포는 잎의 기공전도(Stomatal conductance)를 감소시켜 건조장해가 경감된다. 한발조건의 밀(Wheat)에 풀빅산을 엽면살포한 결과, 무처리에서는 관개재배에 비해 30%가 감수하였으나, 풀빅산 처리에서는 3% 감수에 그쳤다. 풀빅산의 엽면살포는 각종 작물에 호르몬 유사(Hormone-like) 작용을 함으로써 뿌리와 지상부의 생육을 증진시키고, 수량을 증가시킨다. 토마토에서는 풀빅산 엽면살포로 수량이 10.5% 증가되었다.

 

액상비료에 풀빅산을 첨가 살포할 경우, 양이온의 집중흡수에 의한 장해현상을 방지함으로써 액상비료의 충격흡수를 방지할 수가 있다. 엽면살포와 토양살포 모두 작물의 생육촉진 효과가 인정되나, 단순히 작물에 나타나는 살포효과만을 보았을 경우 소량살포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엽면살포의 방법이 경제성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도 있다.

 

5) 양분가용성 증진

부식산 등을 토양에 살포할 경우 미량원소(Fe, Zn, Mn, 등)나 일부 다량원소(K, Ca, P)의 가용성을 증진시켜 작물의 흡수를 용이하게 한다. 부식산에 의한 양분 가용성의 증진효과는 미생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식산 등은 무엇보다도 미생물의 증식에 필수적인 인산과 탄소를 공급하고 서식장소를 제공한다.

 

부식산의 토양살포에 의해 증식된 세균은 촉매효소를 분비하여 불용성인 칼슘인산염 (Calsium phosphate)에서 칼슘(Calsium)과 인(Phosphorus)을 가용화시키고, 불용성인 철인산염(Iron phosphate)에서 철(Iron)과 인(Phosphorus)을 가용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세균에 의해 유리된 칼슘, 철, 인 등의 이온은 부식산에 결합되어 이용도가 높아진다.

 

6) 토양구조 개선

토양에 투입된 부식산은 근권의 수분과 공기의 비율(Water-air ratio)을 변화시켜 토양구조를 개선한다. 부식산과 풀빅산은 계면활성제(Surfactants)처럼 친수기와 친유기를 동시에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친수성인 OH기, COOH기 등의 극성 기능기(Polar functional group)가 많다. 따라서 부식의 사용으로 토양의 수분보유력이 높아진다. 또한 부식은 친유성이기도 하므로 비이온성 용질(Solute)의 보유가 용이하다. 이는 부식이 한번 건조하면 다시 습하게 만들기가 어려운 물리적 특성으로 보아 알 수 있다.

 

7) 미생물 밀도증진

유기물이 적은 토양에 부식산을 살포한 결과, 미생물밀도(Microbial population)가 높아져 미생물 수가 2주일 만에 2,000배로 증가함으로써, 토양비옥도의 향상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점토질 토양에 부식산을 살포하면 토양의 응집(Flocculation)으로 입단형성(Aggregates formation)이 증진되어 근권(Rhizosphere)에 물과 공기의 이동이 용이해진다. 풀빅산은 균근균(Mycorrhizal fungus)의 훌륭한 먹이가 되어 일부 식물에서는 균근 (Myccrrhiza) 발생이 증가되어 뿌리활착이 촉진되고 유해균 발생억제 효과가 있다.

 

8) 양이온치환용량 증진

부식은 양이온치환용량(CEC)이 높고 복합체 형성능력이 높기 때문에 각종 양이온과 유기화합물을 보유하고 있다가 식물에 지속적으로 방출한다. 치환성(Exchange acidity)을 보더라도 풀빅산은 900-1400meq/100g이고, 부식산은 400-870meq/100g로서 2종 모두 대단히 높다. 부식산은 토양산도의 완충력(Buffering capacity)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9) 영양물질 제공

부식이 작물에 흡수.이동되어 생육에 직접 영양을 줄 수도 있으나, 식물에게 N, P, S와 미량원소의 직접 공급원이 되며, 아세타미드(Acetamide), 핵산(Nucleic acid) 등의 생화학적 물질을 뿌리에 직접 공급하기도 한다. 풀빅산은 모든 산도조건에서 잘 녹고, 분자량이 부식산보다 적어 식물체 침투와 이동이 용이하여 활성이 높고, 천연 유기산(Organic acid)으로서 유용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

 

10) 미량원소 운반

부식산 등은 미량원소와 생장물질(Growth factors)의 담체(Carrier)로서 작용을 한다.

 

11) 독성물질 감소

토양에 살포한 부식산 등은 농약과 공해물질(Pollutants)과 같은 비이온성 유기화합물을 강하게 흡착함으로써 용해되어 작물에 이용되지 못하게 한다. 농약으로 오염된 토양에 부식산이나 풀빅산을 사용할 경우 독성을 중화시켜 작물이 견딜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추어 준다.

 

 

<특 징>

부식산은 토양 중의 양이온과 안정된 결합을 함으로써 용탈을 막고 양분의 이용도를 증진시키고, 토양수분과의 결합력을 높여 증발을 억제하므로 건조피해를 경감시킨다. 또한 토양의 비이온성 용질의 보유력을 높여 생육을 증진시키고, 식물 뿌리의 인산흡수를 촉진시켜 다른 양분의 흡수를 증진시킴으로써 발근과 생육을 증진시킨다.

 

부식산의 다양한 기능성 기가 효소를 활성화시켜 발아, 생육을 촉진하고, 광합성 증진 및 호흡 등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켜 생육을 촉진시키다. 미생물에게 양분과 서식장소를 제공하여 양분을 가용화를 증진시켜 작물의 양분흡수를 용이하게 하고, 양이온치환능이 높으므로 각종 양분을 보유하여 작물에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토양의 입단형성을 증진시켜 근권에 물과 공기의 이동을 용이하게 한다.

 

작물에 질소, 인산, 황 및 미량원소의 직접 공급원이 되고, 토양산도의 완충력을 높여 작물의 양분흡수를 증진시키다. 토양처리시 미량원소와 생장물질의 담체작용을 함으로써 생육을 촉진시키고, 비이온성 유기화합물 등의 공해물질과 강하게 흡착하여 이동이나 작물흡수를 방지한다.

 

부식산을 농약 등으로 오염된 토양에 살포할 경우 독성의 중화로 작물 피해를 경감시키고, 종자와 혼합하여 분의 파종할 경우 발아가 안정되어 발아율이 증진된다. 퇴비나 유기질비료와 혼합 사용할 경우 활성을 높이고 기능을 향상시키고, 퇴비에 첨가할 경우 부숙 과정에서 부식산과 풀빅산의 방출을 촉진시킫.

 

부식산은 천연 킬레이트제 기능을 한다. 토양에서 양분흡수가 향상된다는 것은 토양에 존재하는 양분이나 살포한 비료가 킬레이션(Chelation)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성토양을 중화시켜 토양의 이화학성을 개선한다. 입상은 살포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입제화한 것이다.

 

<사료첨가 효과>

작물에서는 부식산의 효과와 가치에 대해 상당히 이해하고 있으나, 축산에서는 아직 많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침술(Acupuncture)과 약초(Herb)의 이용과 함께 부식산의 약학적 가치와 사료적 가치에 대해서도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부식산의 전해질기능(electrolyte function)으로 세포질 평형(cellular balance)이 이루어짐으로써 소화가 증진된다. 부식산이 토양에서 pH 완충역할을 하는 것처럼, 동물에서도 위장(Gastro-intestinal tract)의 점막내층(Mucous lining)에 보호막(Protective film)을 형성하여 위장을 보호하고 과도한 탈수를 방지한다.

 

부식산은 토양에서 강력한 해독제로 알려져 있는데, 질병을 앓고 있는 동물에서도 아주 유사한 기능을 한다. 부식산의 CEC(양이온치환능)는 450정도로서 양이온의 흡착능력이 높기 때문에 장내 독소(Toxin)를 세포질손상 이전에 분리해 내는 능력이 있다. 부식산이 가지고 있는 유기산은 동물의 장내의 세균과 바이러스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분해시키므로 항세균 및 항바아러스 효과가 높다. 부식산은 살모넬라균(Salmonella)과 젖몸살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에 대해 강력한 효과를 보이고,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로타바이러스(Rota-virus), 에코바이러스(Echo-virus) 등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부식산이 토양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것과 같이, 동물에서도 독소를 제거할 수 있다. 부식산을 사료에 첨가해서 급식할 경우, 중금속(Heavy metals), 질산(Nitrates), 불화물(Fluoride) 등과, 유기인계(Organophosphates) 등의 유기농약(Organic insecticides)을 강하게 흡착해서 밖으로 배설한다. 부식산은 염증(Inflammation) 감소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소화기관에 들어간 부식산이 면역계 수용체(Immune system receptors)를 자극하여 백혈구의 활성을 높임으로써 염증을 감소시킨다.

 

부식산은 가축의 식욕을 촉진하고, 대사를 촉진하여 성장을 자극함은 물론, 육질, 우유, 계란 등의 품질도 높여준다. 부식산은 진통(Analgesic), 방부(Antiseptic), 항염증(Anti-inflammatory), 면역증진(Immune enhancement) 등의 4가지의 주요 효과는 물론, 소화장해(Digestive disorders), 장염(Enteritis), 젖몸살(Mastitis), 이질(Dysentery), 피부병(Dermatoses)에도 효과가 있다.

 

 

풀빅산

풀빅산은 요소의 안정화. 세포질의 전기적 평형에 도달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모든 세포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강력한 유기 전해질이다. 식물과 미생물이 생리적으로 안정하다는 것은 적합한 전기적 포텐셜에 의해 결정된다. 세포분열과 세포신장을 증진시키고, 엽면살포로 호흡을 증진시킴으로써 생육을 촉진시키고, 노화의 지연으로 생장의 지속을 가능하게 한다.

 

미네랄 용해기능으로 광물질암, 인산암, 석회암의 광물질을 가용화시키고, 광과 상호작용으로 광합성을 증진시키고, 특히 흐린 날이 지속될 경우 효과가 더 높다. 미네랄을 흡수하여 생물이 이용하게 하는 천연 킬레이팅제(Natural chelating agent)로서, 세포막의 투과성을 증진하여, 양분 흡수를 증진시킨다.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고, 식물의 당농도를 조절하여 건조에 잘 견디게 하고, 특히 높은 당농도를 갖는 식물이 건조에 잘 견디도록 한다. 토양의 오염물질과 독성물질을 흡수하여 빨리 분해하게 하는 촉매제로서 작용하고, 토양내 규산을 용해하여 이용성을 증진한다. 단백질 대사를 증진시키고, 기공의 개폐와 증산을 조절하여 식물의 호흡을 돕고 유용미생물의 호흡을 증진시키다. 각종 효소작용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분자량이 적어 킬레이트된 미네랄을 식물체 속으로 빠르게 흡수하도록 하고, CEC가 높아 양분의 안정제 역할을 한다. 부식산보다 용도가 다양하여 모든 자재(산.알카리성 자재)와 혼용이 가능하고, 모든 유황함유 미량요소와 혼용 가능하므로 값싼 킬레이팅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유기양분의 흡수를 증진하고, 다른 물질의 흡수를 증진한다고 해서 풀빅산 자체가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다.

 

K-부식산염

K-부식산염의 기능은 사실상 부식산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부식산은 물에 녹지 않고 K-부식산염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부식산에 비하여 사용효과가 높고, 물에 희석하여 토양에 살포하거나, 관주 또는 점적관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용도가 다양하다.

 

Na-부식산염

부식산은 본래 물에 녹지 않고 알카리에만 녹기 때문에 녹는 부식산을 만들려면 염으로 만들어야 한다. 부식산염이라고 하면, K-부식산염이나 Na-부식산염을 생각할 수 있는데, 작물에는 Na가 거의 필요하지 않으므로, K-부식산염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동물에서는 Na가 아주 중요한 무기 전해질이고, 항상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하므로 부식산과 더불어 Na-부식산염의 사료적 가치가 더욱 인정되고 있다.

 

사료용 Na-부식산염에는 미량원소(Cu, Fe, Mn, Mg, Zn, Se 등)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부식산이 미량원소의 이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천연 킬레이팅제이기 때문이다. 원예에서는 부식산염의 잠재적 가치가 널리 인식되고 있음에도, 축산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음. 침술(Acupuncture)과 약초의 효능과 함께 소디움부식산의 유용성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많다.

 

부식산염의 유용성은 동물의 건강에 있어서도 토양에서와 아주 유사하다. 부식산이 토양에서 균.세균 비율(Critical fungal-bacteria ratio)의 평형을 돕는 것처럼, 동물에서도 장내의 미생물상을 안정화시켜 급식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Na-부식산염 사용으로 가축에서 5-15%의 체중이 증가된다.

 

부식산이 토양에서 pH완충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동물에서도 위장(Gastro-intestinal tract)의 점액내층(Mucous lining)상에 보호막(Protective film)을 형성하여 위장을 보호하고, 이 막은 또한 장에서 과도한 탈수를 방지한다. 부식산은 토양에서 이용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해독제로 알려져 왔는데, 질병을 앓고 있는 동물에서도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다. 부식산의 CEC(양이온치환능)는 450으로서, 활성탄과 비슷한 흡착능력을 갖고 독소(Toxin)가 세포질 손상을 일으키기 전에 분리해 낼 수 있다. 부식산은 항균, 항바아러스 효과가 있다. 유기산은 동물에게 장해를 입히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분해에 효과적이다.

 

독일의 라이프찌히 대학(University of Leipzig)에서는 살모넬라균(Salmonella)과 젖몸살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에 대한 부식산의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하였으며, 비슷한 효과가 아데노바이러스2(Adenovirus), 로타바이러스(Rota-virus), 에코바이러스(Echo-virus) 등에서도 보고되었다.

 

토양에서 화학영농으로 축적된 모든 독소를 부식산이 해독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동물체에서도 독소를 제거할 수 있다. 부식산을 사료에 첨가해서 급식할 경우, 중금속 (Heavy metals), 질산(Nitrates), 불화물(Fluoride) 등과, 유기인계 (Organophosphates) 등의 유기농약(Organic insecticides) 등을 흡착해서 배설하는 기능이 있다.

 

식물에서 부식산염 사용으로 건강이 회복된다는 것은 면역계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축산에서도 부식산염 사용으로 면역성과 관련해서 항염증(Anti-inflammatory)이 증진된다. 부식산은 구강, 피부, 피하의 염증(Inflammation)을 뚜렷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부식산이 소화기관의 내층(Gut lining)에 있는 면역계 수용체(Immune system receptors)를 자극하여 병원체에 대항을 한다. 이러한 면역반응은 백혈구 활성의 증진으로 입증된다.

 

부식산은 가축의 식욕을 촉진하고, 대사를 촉진하여 사료의 이용성을 증진하고, 가축성장을 자극한다. 부식산은 가축의 성장은 물론 우유, 계란의 품질도 향상시킨다. 부식산은 진통(Analgesic), 방부(Antiseptic), 항염증(Anti-inflammatory), 면역증진(Immune enhancement) 등의 4가지 주요 효과는 물론, 소화질병(Digestive disorders), 장염(Enteritis), 젖몸살(Mastitis), 이질(Dysentery), 피부병(Dermatoses)에도 효과가 있다.

 

 

출처 : 녹협 자연정화사업단 http://cafe.daum.net/gaundebm/bsZ/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