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가축분뇨를 해결하는 사람들
◈BM협회 상임이사 아키타타다히꼬(秋田忠彦)氏의 강연내용
• 강연내용: 「좋은퇴비 만들기」에 대하여
• 강연장소: 소라인터내셔널코리아 사무실
• 강연일시: 2003년 11월6일 (목)
☞ 강연내용 요약정리
1. 양질의 퇴비란?
퇴비를 비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비료와 퇴비는 차이가 있다. 토양속에 존재하는 균의 먹이가 되는, 즉 흙의 성질에 가까운 것일수록 좋은 퇴비이다. 좋은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분조절과 원재료의 밸런스, 원재료의 균질화 및 미세화, 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미생물을 유도시켜야 하며, 이 경우에는 토양에 사는 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양질의 퇴비에는 좋은 균이 많다.
2. 양질퇴비의 조건
퇴비화 과정은 가축의 분(糞)이나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원료가 미생물에 의한 분해와 재합성을 거쳐 쉽게 미생물의 분해를 받지 않는 복잡한 유기화합물(부식상태물질)로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양질퇴비를 만들 수 있는 조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
1) 퇴비의 재료
▶ 분
- 젖소의 분은 수분함량이 84~86%
- 돼지의 분은 수분함량이 72%
- 육우의 분은 수분함량이 78%
- 채란계 분은 수분함량이 60~70%이다
→ 좋은 퇴비의 경우 수분함량이 65%정도여야 하므로 분을 사용할 경우 수분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 수분조절
분의 퇴비화 과정에 있어 수분조정에는 수분조정제가 사용되는데 수분조정제에는 톱밥, 왕겨, 수피, 환원퇴비 등이 있다.
-톱밥: 수분함량 25 ~ 35%
수입산의 경우 염분을 함유하는 것이 많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국내산 중 침엽수는 분해되는(퇴비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낙엽수가 좋다
-왕겨: 수분함량이 10~15%
파쇄된 것을 이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짚
-버섯폐상: 수분함량이 적은 것이 좋다 → 곰팡이 키우던 것이므로 ph[1]가 4정도로 낮다.
-환원퇴비: 수분함량 40 ~50%→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환원퇴비를 원료와 함께 20%사용하는 것이 좋다.
-낙엽
▶ 바닥재
-우분: 톱밥바닥재 사용 농가 → 수분조절 된다
-돈분: 바닥재 사용하더라고 수분조절이 꼭 필요하다.
-계분: 60~70% 수분함유 → 조금 방치하면 발효가 시작되어 자칫 잘못하면 고온이 되어버려 수분이 25%로 감소된다. 대체로 질소성분이 많다.
2) 원자재의 밸런스
퇴비의 판단 기준에는 수치로 보면 C/N비[2], 암모니아성 질소, CEC(양이온교환능력) 등이 있으면 경험상으로 보면 냄새를 통해 알 수 있다.
표) 토사야마 – 꿈의산지 개발공사의 퇴비의 성분분석 결과
|
수분함량 |
T-C(총탄소) |
T-N(총질소) |
C/N |
NH4-N[3] |
CEC[4] |
토사야마농장 |
31 |
25.3 |
1.78 |
14.2 |
80 |
170 |
▶ C/N비
분이나 수분조정제 등, 원재료따라 성분비가 다르다.
14.2가 가장 이상적인데 토사야마 꿈의 산지 개발공사의 퇴비가 그 경우이다
미생물체의 탄소와 질소의 비율, 소위 탄소율(C/N비)은 5에서 10이 된다. 원료인 분속에 질소가 과잉일 경우 미생물의 분해를 받았을 때, 미생물의 체내에 들어가고 남은 질소가 암모니아 상태의 질소로 퇴비에 남아 가스화 되어 악취발생의 요인이 된다. 반대로 탄소가 과잉일 경우 질소가 다른 곳에서 공급되지 않으면 좀처럼 분해가 진행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C/N비 조정이 중요하다.
▶ 질소
토사야마 꿈의 산지 개발공사의 퇴비의 총질소가 1.78%인데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10a당 2ton의 퇴비를 투입하면 35.6kg의 총질소가 발생을 한다. 계산): 0.0178 * 2000kg = 35.6
암모니아성 질소의 경우 퇴비 100g당 80mg이 함유되어 있어 퇴비가 2톤 투입되면 1.6kg이 발생하게 된다. 암모니아성 질소의 경우 비료효과를 나타내 식물을 금방 자라게 한다.
▶ CEC(양이온 교환능력)
퇴비내에는 -COOH기나 –OH기가 존재하는데 이것이 곧 양이온교환능이라한다.
이것들이 COO-, O-로 하전되어 양이온과 결합하는데 음이온이 많을수록 NH4+ P2O5+, K2O+ 이온이 붙게 된다.
3)미생물 유도
퇴비화에 있어서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유기물의 분해와 부식화를 효율적으로 도모하는 것이다.
미생물을 유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아주 잘 숙성된 퇴비를 퇴비원료와 혼합하는 것이다. 소위 환원퇴비이다. 이 환원퇴비가 충분히 건조된 퇴비라면 수분조정제로써의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퇴비제조과정에서 만들어진 퇴비를 모두 출하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그 일부를 남겨둘 필요가 있다.
미숙퇴비를 넣을 경우 미숙퇴비도 먹이는 되지만 미숙한 것을 넣으면 토양속의 균의 종류가 단순화 된다. 좋은밭에는 다양한 종의 균이 서식해야 한다.
미생물의 환경을 만드는데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물에 관한 문제이다. 퇴비내의 물을 미생물 활용에 적당한 형태로 바꾼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물활성수와 퇴비원재료를 혼합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된다. 생물활성수는 가축의 뇨나 퇴비를 먹이로 증식하는 미생물군의 대산산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물이고 미생물을 그 본래의 작용으로 유도함과 동시에 활용의 활성화를 촉진시킨다. 퇴비제조시 생물활성수를 수분을 65%로 조정한 것의 1%정도 넣는 것이 좋다
4)원자재의 균질화 및 미세화
퇴비의 경우 덩어리지기 쉽지만 미생물은 1/1000mm의 크기이기 때문에 퇴비 덩어리의 중심까지 들어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가능하면 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로타리는 원자재를 미세화, 균질화하기 위한 도구로써 일손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로타리를 설치한 경우라도 퇴비의 퇴적장을 설치해야만 한다.
하지만 자본이 부족한 소규모 농장(분의 용량이 1~3㎥)에서는 아래의 그림과 같은 기구를 이용한다.
3. 기타
가장 돈이 많은 드는 경우는 퇴비제조시 파우더를 0.5% 넣는 경우인데 수분조정을 완료한 1000kg의 재료에 파우다를 5kg 넣는 방법이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산속의 부엽토를 5% 넣는 방식인데 1000kg에 50kg정도 넣는 방법이 있다
[1] pH: 수소이온농도로써 용액 속의 수소이온 농도를 나타낸다(Ph=7인경우 중성, <7인경우 산성, >7인경우 알칼리성이다.)
[2] C/N비: 오,폐수 또는 폐기물 속에 함유하는 탄소대 질소의 비율
[3] NH4-N: 암모니아성 질소 (단백질 중 아미노산 분해시 생성되는 성분으로 질산화를 거쳐 아질산성 질소 및 질산성 질소가 된다)
[4] CEC: 양이온교환능력으로 양이온(양전기를 띤 이온)과 결합할 수 있는 음이온이 오폐수 또는 폐기물에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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