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 비료] 와 [유기질 비료]의 차이
유기물은 기본적으로 부패를 합니다. 그리고 유기물이 썩으면서 병원성 세균 등 유해미생물이 번식하고, 이들이 분비한 유해 대사산물에 의해 토양속의 미생물 생태계가 부패균, 병원균이 우점하게 되어 작물은 병해를 입게 되고, 이들의 대사산물을 선호하는 해충이 창궐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각종 농약과 살충제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양을 개량하여 양질의 부식물질과 유익균이 우점하는 토양환경을 만들면, 그 환경에 적응하는 유익미생물군은 생장이 촉진되고, 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유해미생물군은 사멸하거나 포자화되며, 대부분의 미생물도 대사산물의 화학적 성분을 변화시키면서 적응하여 살게 됨으로, 양질의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군은 같은 종류의 대사산물을 분비하며 서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병원균등 유해균이 동 토양환경에 침입하면 멸균되거나, 동 환경에 유도되어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토양환경에는 고등동식물에게 유해한 대사기능을 하는 미생물은 존재하지 않게 되어, 농작물을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게 되고, 부패균, 병원균 등의 대사산물을 선호하는 해충이 창궐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농작물의 성장촉진작용, 뿌리의 분지 촉진, 발근 촉진작용이 활발해지면서 토양미생물군의 최적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 친환경 유기농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유기질 비료] 와 [유기물 비료]를 혼동하여 숙성/발효되지 않는 유기물을 그대로 작물에 뿌리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는 검증되지 않은 각종 미생물을 이용하여 액비/퇴비들을 만들어 살포하고 있습니다.
[유기물 비료]
숙성/발효 되는 않은 유기물이 썩으면서, 병원성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고, 유해미생물들에 의해 작물에 독이 되는 액비/퇴비.
[유기질 비료]
숙성/발효 과정(유익균에 의한 유기물 대사작용)을 거친 무기물로써 병원성 세균이 번식할 수 없고, 유익미생물들에 의해 작물에 약이 되는 액비/퇴비.
같은 미생물이라도 주변 토양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검증된 미생물을 유익균이 우점하는 환경에서 배양해야 하고, 미생물이 유기물을 대사하여 만든 무기물(BM : Bacteria Mineral)을 작물에 뿌려야 합니다.
유용미생물에 대한 이해
미생물(microorganism, 微生物)은 맨눈으로는 관찰 할 수 없는 작은 생물이며, 영어로 "Microorganism"이라고 하는데, "Micro"는 그리스어로 "작다"라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진균(Fungi), 원생동물(Protozoa), 세균(Bacteria), 바이러스(Virus), 조류(Algae) 등을 포함한다.
미생물 중 세균(Bacteria, 細菌)은 단세포이며 길이는 1μ(1/1000㎜) 정도, 넓이는 이것의 1/2~1/7의 길쭉한 것 또는 둥근 모양의 것이 있다.
세균류는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든지 부생·기생·공생 또는 독립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생장이 빠르고 생화학적인 역할이 다양하며, 환경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
인간은 대략 100조 개 이상의 세포(細胞)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수백만년간 세균(Bacteria, 細菌)과 공생을 하며 진화해 왔으며, 인간에게 유익한 세균을 “誘益미생물” 이라고 하고, 인간에게 해로운 세균을 “誘害미생물” 이라고 한다.
“誘益미생물”에는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이 있으며, “誘害미생물”에는 병원성 세균들이 있고, 전체 세균(Bacteria, 細菌) 중 “誘益미생물”은 10%, “誘害미생물”이 10% 존재하며. 나머지 80%에 “有用미생물”들은 “誘益미생물” 또는 “誘害미생물” 대사작용을 그대로 흉내를 내면서 따라 한다.
즉 우유에 “誘益미생물”이 먼저 들어가서 우점을 하면서 유기물 분해 대사작용을 시작하면 “有用미생물” 80%가 같이 동조를 하면서 협력을 하여 우유를 발효시키고, 요구르트 나 치즈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우유에 “誘害미생물”이 먼저 들어가서 우점을 하면서 유기물 분해 대사작용을 시작하면 “有用미생물” 80%가 같이 동조를 하면서 협력을 하여 우유를 부패시키면서 썩게 만든다.
따라서 “誘益미생물”은 발효를 주도하는 미생물이고, “誘害미생물”은 부패를 주도하는 미생물이다.
특히 인간의 몸에는 수많은 “誘益미생물”들이 기생을 하면서 숙주인 인간을 어떻게든 건강하게 살리기 위하여 다양한 면역체계를 형성하면서 100조 개가 넘는 인간세포들과 공생하고 있으며, 병원성 세균 등의 “誘害미생물”들은 수시로 동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침투하여 질병을 일으키고, 인간을 죽인 후 부패되는 인간세포들을 먹기 위하여 끊임없이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모두 “誘益미생물”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면서 “誘害미생물”들을 제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연의 섭리는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들에게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으며, 동양의학은 “誘益미생물”의 역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현대 서양의학의 방역/소독체계는 10%의 “誘害미생물”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화학약품과 독극물을 사용하면서 80%의 “有用미생물” 뿐만 아니고 “誘益미생물”까지 살균을 하면서, 동/식물들의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있다.
녹협 서울조합장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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