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사 [12]: 11대 대이진 - 15대 애왕

자료출처 : 박현배의 발해사

 

 

제11대 ∥ 대이진 (大彛震 ? ~ ?)

 

발해의 제11대 왕(재위 830∼858)

연호 : 함화(咸和)

제10대 선왕(宣王)의 손자이다. 그는 당나라 문화를 받아들이고, 10여 차례 조공(朝貢)하는 등 경제와 문화의 교류에 힘썼다. 선왕의 아들 신덕(新德)이 일찍 죽었기 때문에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제12대 ∥ 대건황 (大虔晃 ? ~ ?)

 

발해의 제12대 왕(재위 858∼871)

 

858년 11대와 대이진의 동생이다. 연호와 시호는 전하지 않고, 당시의 내치(內治)에 관한 기록도 남아 있지 않다. 다만 당나라와 일본과의 외교에 관한 기록(858년 오효신(烏孝愼) 등 104명을 일본에 보냄, 860년 이거정(李居正) 등 105명을 일본에 보냄 등) 만 남아 있을 뿐이다.

 

제13대 ∥ 경왕( ? ~ 893)

 

발해의 제13대 왕(재위 871∼893).

휘(諱) : 대현석(大玄錫)

건황(虔晃)의 아들. 당(唐)나라 의종 때 세 차례 스스로 당나라에 들어가 국교를 강화하고, 일본에도 사신을 보내어 교역을 넓혔다.

 

제14대왕 ∥ 대위해(大瑋瑎)

 

발해의 제14대 왕(재위 894 ∼ 906)

연호와 시호는 전하지 않고 그에 관한 기록은 거의 없다.
그 는 발해의 왕에서 빠져있었고 마지막 왕인 애왕이 제14대 왕이었고, 894년부터 926년까지 재위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육불은 <당회요 (唐會要)> 에서 발해국왕 대위해에 대한 기록을 찾아내어 각 사료를 통해 그 재위연대를 밝혔다. 따라서 14대왕인 애왕은 발해의 제15대 왕이 되었다.

 

 

제15대왕 ∥ 애왕

 

발해 제15대왕(재위 906 ∼ 926)

휘 : 대인선(大諲譔)

발해의 마지막 왕이다. 김율복의 <당회요(唐會要)>에서 대위해의 기록을 찾아내기 전에는 발해의 제15대 왕이었다. 그의 재위 시절의 발해는 거란(요)의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의 팽창주의에 두려움을 느끼고 신라 등 여러 나라와 연합하여 이를 견제하려 하였다.

925년 야율아보기가 친정(親征)을 감행하였다.

926년 103개의 성이 모두 거란에 점령되어 발해는 멸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