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악취 제로 선언! ... 서울이 쾌적해진다.
▷ 2014년까지 6,293억원 투입, 서울 전지역으로 확대 추진
- 악취발생원별 저감대책 추진, 가시적인 성과 기대
□ 서울시는 도시 경쟁력의 주요 요인 중의 하나인 도시의 쾌적성(Amenity)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을 파리, 동경과 같이 물과 친근한 수변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한강르네상스를 본격적으로 추진중으로 오는 4월말부터 10월까지 하나씩 시민들께 사업내용들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때를 맞춰 서울의 하수악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기위해 발 벗고 나섰다. 수도 서울의 세계도시 경쟁력을 10위 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도시 쾌적성에 영향을 미치는 이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나는 하수 악취를 하루빨리 제거하여 서울시민들에게 향기로운 도시로 돌려드리고자 한다.
□ 서울시는 ‘2009.하수악취 없는 서울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총6,29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내용은 ‘08년도에 시작한 빗물받이 악취차단 덮개 설치방식에서 탈피해
- 서울 전역의 주요 하수냄새 발생원인 물재생센터, 분뇨처리장, 하천변 산책로 주변 하수노출지점 등 악취발생원별로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 서울시에서는 하수악취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수 악취 발생원별 제거대책은 어떻게 추진되는가?
첫째, 마곡 워트프런트(Waterfront), 중랑천 친수공간 계획 등과 연계하여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물재생센터를 지하로 단계적 이전하고 상부는 대형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우선 1단계로 2014년까지 5,1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계획이다.
- 물재생센터 및 분뇨처리시설을 모두 지하화하고, 상부는 대형 시민공원화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중랑물재생센터는 35,000㎡에 2,100억원 투자하여 '13년까지 지하화하는 사업이 금년 2월에 착수되었고, 서남물재생센터는 220,000㎡에 3,000억원을 투자하여 금년 8월에 착공, ‘14년까지 지하화할 계획이다.
- 2, 3 단계 사업들은 하수처리시설 운영을 병행하면서 추진이 불가피하므로 1단계 완료이후에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27년까지 완료예정이다
- 특히, 다량의 악취원인 서남 분뇨처리시설은 당초 계획보다 15년을 앞당겨 하수처리시설과 병행하여 지하화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둘째, 빗물받이를 청결하게 하기 위하여 기존인력으로 준설하던 방식을 기계식 진공청소기를 이용 과학적인 방법으로 깨끗하게 준설하여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하수도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설치를 도심구역에서 “부도심”까지 확대한다.
- 빗물받이를 청결하게 유지하여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종래 인력으로 준설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가정의 진공청소기와 같은 흡입식 진공청소기를 집중 보급키로 하였다.
- 우선 종로, 중구, 성동구 등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도심지역 자치구에 장비구입을 지원하였고 성능을 개량하여 하반기에는 다른 자치구에도 확대 시행하여 서울 전체를 쾌적하게 만든다.
- 이처럼 기계식으로 청소를 시행하면 속도가 빨라져 냄새가 많이 나는 집중관리 지역과 생태하천변은 거의 매월 청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2008년에 이어 관공서, 대형쇼핑몰, 관광중심지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악취가 나오는 빗물받이에는 악취차단장치 설치를 부도심권으로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
셋째, 생태하천변 산책로 주변 하수 유출구 밀폐 와 환풍장치 설치: 61억원
- 서울시는 17개의 소하천을 대상으로 2010년까지 지역 주민 바로 곁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또 하나의 청계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생태하천의 산책로 주변에 악취가 발생하는 하수 토출구를 “출구 밖에서 안으로” 이전하여 완전 밀폐하고 냄새는 환풍기를 통해 날려 버릴 계획이다.
- 특히, 악취가 심한 우이천 2개소와 중랑천변 1개소의 노출된 대규모 하수암거에는 탈취시설을 설치, 냄새를 제거하여 시민들이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한다.
- 또한 빗물펌프장의 오픈된 유입수로 6곳에도 악취발생 방지용 덮개를 설치하여 냄새의 원인을 차단한다.
넷째, 반포천 등 복개구간 오수 완전 분리와 밀폐로 악취 제거
- 반포천등 복개구간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복개하천으로 흘러 들어오는 하수를 완전 차단하여 처리장으로 직접 이송하는 차집관로(遮集管路)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 반포천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0년까지는 반포천의 오수가 완전 차집되도록하며, 기타 봉원천ㆍ월곡천 하류부 차집관로도 금년내에 완전 밀폐시켜 냄새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다섯째, 분뇨처리장 등을 장기적으로 지하로 이전하되 우선 내년까지 완전하게 탈취시설를 보강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 830억원
- 물재생센터 악취발생의 주원인 분뇨처리장과 음식물 처리시설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분뇨처리장을 장기적으로 지하화 하되 우선 기존의 “냄새제거 장치(Bio-filter)”에 새로이 “미생물을 이용한 탈취시설”를 보강하여 완벽하게 냄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행한다.
- 중랑물재생센터는 이미 완료하였고 난지 물재생센터내 분뇨처리장도 80억원을 투입하여 금년에 착공하며, 서남물재생센터 분뇨처리장은 현재 추진중인 하수고도처리사업과 병행하여 지하화 시킬 계획이다.
- 아울러, 서남 분뇨처리장은 750억원 투입 ‘12년까지 조기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적극 추진중인 여행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정류장 등 다중 이용시설 주변 빗물받이 이설 및 개량
-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관광호텔 등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곳에 설치되어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빗물받이는 통행이 적은 곳으로 이설하고
- 이설이 어려운 빗물받이는 악취차단 장치를 설치하여 냄새가 새나가지 않도록 하며, 맨홀뚜껑도 구멍이 없는 제품으로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