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내 최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건설
자료출처 : 부산CBS 2014. 04. 22. 10:25 조선영 기자
한수원-도시가스-삼성에버랜드, 23일 공동사업 협약 체결
부산시는 23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부산도시가스, 삼성에버랜드 등과 '연료전지 발전시설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에 대체 열원시설을 도입하는 것으로,부산시는 해운대 소각시설 지역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부산도시가스 등은 오는 9월 착공(2015년 10월 준공)해 30.8㎿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연소반응이 아닌 천연가스를 사용,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이다.
특히,발전효율이 높고 소음,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로 연간 3만t의 이산화탄소 줄이기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될 발전시설은 해운대구 좌동 전력 사용량의 77%에 해당하는 연간 24만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 생산과 동시에 연간 24만G㎈의 열을 생산, 해운대 지역 3만9천900가구에 난방열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해운대 소각시설 폐쇄에 따른 지역난방 대체 열원 개발과 행정지원에 나서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 부산도시가스는 연료공급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를 담당하고 삼성에버랜드는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와 시공 등을 맡는다.
부산시는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국내 도심지역 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로 신·재생에너지공급시설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 연료전지 亞진출 ‘시동’
자료출처 : 헤럴드경제 2014. 04. 23. 11:25
美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 MOU
이르면 8월출범 사업화 본격 채비
수소연료전지 新성장동력파워 주목
현대하이스코가 미국 연료전지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연료전지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지난 2004년부터 연료전지 부문을 연구개발한 현대하이스코가 10년 만에 기술 상용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셈이다. 합작법인은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23일 현대하이스코에 따르면, 미국 연료전지전문업체 ‘플러그파워’와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21일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 제품 개발과 판매에 집중한다. 두 회사는 오는 7월까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연료전지시스템업체로 연 매출 300억원 수준의 중견업체다. 연료전지 관련 특허를 150개 이상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최근 파트너 업체를 물색해왔으며 현대하이스코와 손을 잡게 됐다.
현대하이스코는 의왕연구소를 중심으로 연료전지를 연구ㆍ개발(R&D)하고 있다. 원천기술 및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료전지 스택(STACKㆍ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에너지를 생성하는 장치)을 비롯한 가정용, 산업용, 발전용 연료전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현대하이스코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금속분리판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특허만 133개에 달한다.
지난 해에는 울산 수소타운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수소용 연료전지 시스템 40기를 공급했다. 울산 수소타운은 산업체의 부생수소를 사용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에너지관리공단과 울산광역시가 수소 연료전지 산업육성을 위해 추진한 국책사업이다.
플러그파워가 현대하이스코와 손을 잡게 된 배경에는 우수한 원천기술과 더불어 현대자동차라는 안정된 수요처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현대차는 지난 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으며 2015년까지 세계 시장에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현대차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비중을 늘리는 만큼 주요 부품사인 현대하이스코의 수소연료전지부문 성장성도 높아진다.
현대하이스코 측은 지난 10년 간 연구개발에 힘써온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실적용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냉연 사업을 현대제철에 떼주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에 힘써온 만큼 이번 합작법인 설립이 연료전지사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은) 지난 10년 동안 진행해온 원천기술 연구를 실적용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의미”라며 “이제 MOU를 체결하고 논의를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연료전지버스·트레일러 등 각종 FC제품 선 봬
자료출처 : 가스신문 2014. 04. 06. 23:14:0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수소 및 연료전지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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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이 LIG넥스원에서 출품한 연료전지 탑재 캠핑 트레일러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
‘제1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 이엠코리아, (사)한국수소산업협회, 2014 세계수소에너지대회 조직위원회,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사업단, 대구·경북지역 선도산업의 연료전지 프로젝트 참여기업, 독일 프라운호퍼 IKTS(세라믹기술 및 시스템연구소) 등이 참여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수소·연료전지기술과 제품을 선 뵀다.
현대자동차는 고압수소저장시스템과 투싼ix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그리고 연료전지버스 등을 전시했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야외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연료전지자동차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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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시승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대학생에서부터 직장인,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직접 연료전지자동차를 운전했다”며 “시승 후 정숙성과 가속성이 좋고 승차감도 편안했다는 반응이 대체로 많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 선도산업에서 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대구·경북지역사업 연료전지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 중인 제품을 출품했다.
특히 부스 중앙에는 LIG넥스원에서 개발 중인 1㎾급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가 적용된 캠핑 트레일러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탑재된 연료전지는 보조전원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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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창립된 (사)한국수소산업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협회의 주요활동 및 수소에너지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
이와 함께 지난 1월 창립 후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사단법인 한국수소산업협회는 협회의 주요 역할과 추진사항, 수소에너지 홍보에 적극 나섰으며, 2014 세계수소에너지대회 조직위원회도 오는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수소에너지대회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대내외에 널리 홍보했다.
또 이엠코리아는 수소제조장치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등 자사가 추진 중인 수소 관련 사업을,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사업단은 현재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연료전지 관련 과제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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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라운호퍼 IKTS(세라믹기술 및 시스템연구소)의 자회사인 에너라믹(Eneramic)에서 개발 중인 100W급의 이동형 연료전지로 고체산화물 타입이다. |
한편 해외기업으로는 독일 프라운호퍼 IKTS(세라믹기술 및 시스템연구소)가 자회사인 에너라믹(Eneramic)에서 개발 중인 100W급의 이동형 연료전지를 소개했다. 이 이동형 연료전지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화할 계획이다.
에너라믹 시스템은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작동 가능하며 프로판, 부탄, 에탄올 등을 연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명은 1만 시간이며 전원 온오프를 100~200회 정도 작동할 수 있다.
세 가지(95W, 100W, 110W) 프로토 타입을 개발했는데 다음 버전은 시스템의 사이즈와 무게를 좀 더 줄일 계획이다. 또 2015년 CE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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