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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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보수패당 재집권 막아야"…대선개입 노골화

자연정화 2017. 4. 19. 13:20

北매체 "보수패당 재집권 막아야"…대선개입 노골화

 

자료출처 : 연합뉴스 2017. 04. 19.

 

노동신문 "반보수 투쟁 나서야"…4·19계기 대남 선동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57주년을 맞은 4·19 혁명을 '반미 반파쇼 항쟁'으로 규정하며 보수 세력의 재집권을 막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대남 선동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과감한 반미 반보수 투쟁에 자주, 민주, 통일이 있다'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4·19인민봉기(4·19 혁명의 북한식 명칭)자들의 염원은 자주, 민주, 통일이지만 그것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설은 전임 박근혜 정부의 '친미 굴종 행위', '동족대결 망동'과 최근 진행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을 언급하며 "박근혜 역도는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공범자들은 아직도 기가 살아 미국을 등에 업고 매국과 반역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괴뢰 보수 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실현할 수 없다"며 "재집권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신문의 논설은 4·19 혁명을 계기로 대선 국면인 한국의 정치 상황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전날 한국의 보수세력이 진보 세력으로의 정권교체를 막으려고 '차악' 선택을 주장하고 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고 나선 것과 달리 이날 노동신문은 후보들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4·19 후 57년, 아직도 겨울'이라는 개인 명의의 글에서 "4·19인민봉기에 떨쳐나섰던 남조선 인민들이 그토록 바란 자유, 민주주의의 봄은 왔던가"라며 "물론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안 “김정은, 저를 두려워해”

 

자료출처 : 중앙일보 2017. 04. 19. 대구/안효성 기자

 

안철수, 대구서 ‘안보 대통령’ 강조
“문재인의 통합은 선거용” 비판도

 

18일 낮 대구 서문시장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안철수(사진)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다. 이곳에서 30분 정도 머물며 인사하려던 안 후보는 10분 만에 떠나야 했다.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이었다. 전날 광주 양동시장보다 열렬했다.
 
안 후보가 시장에 도착한 건 오후 1시30분이었다. 이미 시장 입구는 물론 육교 위까지 인파가 늘어섰다. 안 후보가 차량에서 내리자 ‘와’ 소리와 함께 ‘안철수’ ‘안철수’라는 연호가 나왔다. 인파 속에서는 “문재인은 절대 찍으면 안 돼” “홍준표가 될 거 같으면 찍어 주지. 근데 문재인 밀어주는 거야” 등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60대 여성은 안 후보를 주차장까지 쫓아와 “인증 샷을 꼭 찍어야 합니데이”라며 사진을 찍고 사라졌다.

 

안 후보는 대구 동성로에선 유세차량에 올랐다. 그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외쳤다. 그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서 자신을 ‘보수들이 차악을 선택하고 있다’고 한 것을 겨냥해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 튼튼한 자강안보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분명하게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고 외치자 여기저기서 ‘옳소’라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선 “ 문 후보가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한다. 통합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선거를 이기기 위해 하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17일 대구를 찾아 “통합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앞서 대전역 유세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분권과 통합정신을 저 안철수가 함께 실현하겠다”는 말도 했다.

대구=안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