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 환경 피해 최소화 대안으로 관심 커져
[2018 미래 에너지 포럼] 한화큐셀
출처 : 조선비즈 2018. 07. 10. 안상희 기자
한화큐셀은 최근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module·태양광 전지를 60장 또는 72장씩 이어붙인 널찍한 판) 공급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네덜란드 동부 린지워드 인근 저수지 1만5800㎡ 수면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연간 약 1800㎿h의 전기가 생산된다. 1600명이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유휴 수면을 활용하는 수상태양광은 토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네덜란드뿐 아니라 내륙에 수면이 많은 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 땅이 좁은 우리나라도 수상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물 위에 설치돼 그늘이 없고 모듈냉각이 잘 돼 지상보다 10% 이상 많은 발전량을 얻을 수 있다. 태양광은 25도가 전력을 생산하는 최적의 온도다. 수상태양광은 또 조류발생을 억제하고 수중생물 산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한화그룹이 시공한 울산 공암저수지의 수상태양광 발전소. / 한화큐셀 제공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농업기반시설인 저수지, 담수호 등을 활용하면 원전 6기의 발전량과 비슷한 약 6GW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세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남 당진 석문호에 100㎿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중부발전과 함께 석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화그룹은 경상북도 문경 평지저수지에 0.7㎿ 규모, 울산시 고연저수지에 1㎿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한화큐셀은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는 올 상반기 기준 총 8GW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셀 생산규모도 세계 1위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11년 그룹 창립기념일에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고 그룹의 새 역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 한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 '꼭 해낸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100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된다
한화, 충남 당진 석문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출처 : 솔라투데이 2017. 11. 02. 박관희 기자
[솔라투데이 탄소제로 박관희 기자] 한화그룹이 100MW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국내에 건설한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농어촌공사가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석문호에 조성 예정인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2일 1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농어촌공사의 오태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화종합화학은 총 100MW의 태양광발전소 중 80MW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직접 건설하고, 나머지 20MW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자체적으로 건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허가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9년부터 공사에 착수, 2020년부터는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되면,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수상태양광발전소 중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로 등극하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동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태양광발전소 중에서도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가 된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수상태양광발전소는 40MW 규모로,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동 중인 모든 태양광발전소 중 가장 큰 발전소는 영월 태양광발전소로 이 역시 40MW 규모다.
석문호 수면 위 120만 평방미터에 걸쳐 조성되는 이 태양광발전소의 면적은 축구장 168개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이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100MW의 전기량은 약 14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충남 당진시의 모든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에 육박한다.
수상태양광발전은 기존 지상 태양광발전 기술과 부유식 구조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발전 방식이다.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모듈의 냉각효과,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장점 등 다양한 효용성을 자랑한다.
이번 사업을 실제 진행할 한화종합화학의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한화솔라파워 차문환 대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세계 1위인 한화그룹은 지상 태양광발전 부문뿐만 아니라 수상 태양광발전 부문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해 대한민국의 태양광 기술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6.8GW의 셀과 모듈 생산규모를 갖춰, 셀 생산규모 기준으로 세계1위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최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해외에서 셀과 모듈 제조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모듈을 판매하고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한화큐셀코리아는 우리나라에서 셀과 모듈을 생산해 국내에서 모듈을 판매하고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맡고 있다.
이밖에 한화에너지는 해외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화종합화학이 지난 6월 설립한 자회사인 한화솔라파워는 주로 국내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한화큐셀, 네덜란드 수상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공급
린지워드 수상태양공원에 1.85㎿ 규모 공급
“메네룩스 시장 선도하는 모듈 공급업체로”
출처 : 한겨레신문 2018. 04. 10. 최하얀 기자
한화큐셀코리아 문경평지저수지 수상태태양광.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10일 한화큐셀은 네덜란드 동부 린지워드 주변 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300W급 단결정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를 6100장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모듈은 1만5800㎡ 수면 위에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만들어지면 연간 약 1800㎿h의 친환경 전기가 생산된다. 4인 가구 기준 약 400가구가 쓸 전력량에 해당한다. 린지워드 수상태양공원 프란스 반 허위넨 책임은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수상태양광의 성공을 위한 시작”이라며 “네덜란드는 약 7650㎢의 넓은 내륙수료가 가지고 있어 수상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베네룩스는 올해 한화큐셀이 새로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올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시장을 선도하는 모듈 공급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농어촌공사가 충남 당진에 조성하는 세계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발전소는 내년 착공해 2020년 본격 가동된다.
LS산전, 청풍호에 수상 태양광발전소 국내 최대규모 준공
출처 : 매일경제 2017. 12. 21. 우제윤 기자
사진설명LS산전이 21일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인 청풍호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발전소 수상 구조물. [사진 제공 = LS산전]
LS산전이 국내 최대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소 공사를 10개월 만에 완료했다. 21일 LS산전은 충주다목적댐 청풍호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풍호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인 3㎿ 규모다. 연간 403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며 이는 연간 950가구, 28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S산전은 지난 2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총사업비 90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를 따냈다.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고 설계·조달·시공을 담당하는 사업자로 선정돼 10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환경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상 태양광 시설의 환경적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청풍호 발전소 준공 이후 2022년까지 수상 태양광 개발을 550㎿ 수준까지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수상 태양광 분야 선도 기업 중 하나다. 2013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합천댐 수상 태양광 설비를 건설했으며,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수자원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무사히 완공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발전소 준공을 통해 LS산전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water,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2030년까지 1815MW 규모 확대 예정
출처 : 퓨쳐에코 2016. 02. 25. 박관희 기자
▲ 보령호 수면 위 수상태양광발전소 현장
K-water는 2월 25일 보령댐(충남 보령시 미산면 보령호 일원)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비용량 2MW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된 수상태양광발전소는 댐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설비로 이를 통해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78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465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 그리고 약 1300톤의 CO2 감축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이학수 K-water 부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K-water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량은 지난해 기준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총량 7420MW의 약 18%(1345MW)에 해당하며 이번 보령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통해 2030년까지 댐 수면에 1815MW 규모의 발전량이 더해져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는 국내 1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물과 에너지를 결합한 청정물에너지의 기술개발과 확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新 기후변화체제 대응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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