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KIST와 공동 유연 태양전지 이용 ‘솔라트리’ 개발
국내 최초… 태양전지를 나뭇잎으로 사용하는 태양광나무 첫 선
출처 : 에너지데일리 2011. 02. 21.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유연 태양전지를 나뭇잎으로 사용하는 태양광나무 일명 ‘솔라트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 지난 16일 개최된 ‘ 201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전시회’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솔라트리는 나무가 광합성을 하는 것처럼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나무 모양의 발전시스템으로 유연 태양전지를 활용한 솔라트리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됐다.
유연 태양전지는 광활성 소재를 유리기판위에 코팅해 제작하는 기존의 태양전지와는 다르게 금속호일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유연한 기판위에 광활성 소재를 코팅해 제작된 태양전지를 말한다.
담당 업무를 주관하는 남부발전 이충호 팀장은 “좁은 3차원 공간에서 태양빛을 받아들이기에 가장 효율적인 형태가 나무와 유연 태양전지인 것에 착안, 나무모양을 모방해 제한된 면적에서 발전효율을 높이자는 아이디어로부터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솔라트리에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나뭇잎 모양의 얇고 유연한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태양전지,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해두고 쓸 수 있는 이차전지, 전기를 통해 빛을 밝히는 LED 시스템 기술 등이 융합된다.
남부발전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201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전시회’에서 2m 높이의 솔라트리를 선보였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솔라트리를 활용할 경우 독립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전기가 잘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나 전기 공사 설치비가 많이 요구되는 장소에 설치돼 독립 전원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는 전기료를 내지 않고 독립 전원장치로 쓸 수 있다. 또한 가로등, CCTV, 통신 중계기 등의 설비와 결합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자연속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에도 KIST와 협력해 유연 태양전지를 활용한 솔라트리의 추가적인 효율 향상을 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 오는 2012년에는 대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태양광발전장애인협동조합 https://cafe.naver.com/gaundesun/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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