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어 바이오…신산업 육성에 박차 가하는 文대통령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세계시장 점유율 6%로"
"혁신생태계 조성하고 R&D 투자, 세제혜택 확대"
삼성전자 이어 '3대 육성산업' 현장 행보 이어가
신성장동력·투자·일자리 창출 위해 기업 '기 살리기'
"재정 투자, 산업 초창기 미래산업 이끄는데 중요"
年 4조원 정부 R&D 투자…5년간 2조원 정책금융
출처 : 뉴시스 2019. 05. 22. 안호균 기자
【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하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05.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시스템반도체에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을 방문해 신성장동력 육성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22일 국내 바이오 산업의 거점인 충북 오송을 방문해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을 선포했다. 매년 5% 이상의 성장률 속에서 3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를 우리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문 대통령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2%에서 2030년까지 6%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5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해 바이오헬스를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이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와 세제 혜택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해 나가는 동시에 기업의 투자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관심을 집중해 당장의 투자 부진을 해소해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문 대통령은 발빠른 현장 행보를 통해 3대 중점 사업 육성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비전'을 선포한데 이어 이날은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을 발표한 것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도 방문했다. 서 회장은 2030년까지 바이오 분야에 40조원을 투자해 셀트리온을 세계 정상급 바이오 제약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특혜'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분야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와 청와대는 3대 사업의 육성 효과가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 기업으로 확산될 여지가 크고 해당 분야가 일자리 창출 잠재력도 크다고 설명한다.
【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앞서 암제거 등 복강경 수술시 수술환부에 광학기술을 이용, 혈관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혈관을 피해 조직을 절제, 출혈을 최소화하는 복강경 조직절제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9.05.22. photo1006@newsis.com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 세계 시장 규모는 1조8000억 달러 수준으로 커졌다"며 "주요 선진국들도 바이오헬스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매년 5% 이상의 성장률 속에서 3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민간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특히 중견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산업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벤처기업들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도 바이오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100만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환자 맞춤형 의료기술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충청북도는 2030년까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미래 성장기반 조성, 바이오 혁신 생태계조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등 4개 분야에 8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충청북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청주=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앞서 이시종(왼쪽) 충북도지사의 안내로 식물기반 바이오신약 단백질(항암제 원료) 생산 기업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2019.05.22. photo1006@newsis.com
문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달 친환경 차 내수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60%가량, 수출은 40%가량 늘었다. 1월부터 4월까지 전기간으로 보더라도 지난해보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30%가량 늘었다"며 "정부의 재정 투자와 정책 지원이 산업 초창기에 미래산업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야당이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선거용 돈풀기', '포퓰리즘' 등으로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재정 투자가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날 현재 연간 2조6000억원 수준인 바이오헬스 분야 정부 연구개발(R&D)을 2025년까지 4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15조원 규모로 조성 중인 '스케일업 펀드'를 활용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설]
바이오헬스산업의 ‘스티브 잡스’는 한국에서 나와야
출처 : 동아닷컴 2019. 05. 23.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100만 명 DNA 데이터를 포함해 5대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에 매년 4조 원을 투자한다. 평균 18개월이 소요되던 신약 허가심사 기간도 1년으로 줄인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를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비전을 발표했고 1월 울산을 방문해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대해 강조했다.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투자는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실적만 봐도 의약품이나 의료정밀 업종의 성장률이 매년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 이런 산업의 급등세는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확인된다.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을 들고 나온 것이 2007년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스티브 잡스가 나올 차례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우리에게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이끌어갈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한때 줄기세포 연구에서 가장 앞섰으나 황우석 사건으로 크게 위축됐다. 이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
빅데이터는 바이오헬스산업에 고속도로나 다름없는 인프라다. 의료 정보 빅데이터 구축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 지 10년도 넘었지만 일부 보건의료전문가, 시민단체, 인권변호사들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내세워 반대해왔다. 여당은 눈치를 보며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개정을 미루고 있다. 정부는 이들부터 설득하는 것으로 바이오헬스 육성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완책도 함께 세심히 마련하면 된다.
바이오헬스는 의료기기를 집에서 TV처럼 사용하는 시대의 산업이다. 고령층은 늘고 의료보험 적용 분야는 확대되면서 급속한 의료비 상승이 예상된다. 질환이 발생하기 전 예방 단계에서부터 적극 개입해 의료비를 줄이는 것이 의료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것은 결국 원격진료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합리화하겠다”는 말 이상으로 규제개혁을 실천해야 바이오산업의 선도자가 될 수 있다.
'물 만난 충북도'…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전력투구'
오송, 바이오산업 '메카'로 성장…6대 국책기관 입주
이시종 지사 "국가 바이오헬스 육성 파트너 되겠다"
출처 : 매일경제 2019. 05. 22.
충북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8조2천억원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입하겠다는 충북도의 야심 찬 계획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 선포식에 참석, 충북도의 투자 계획에 대해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국민 건강의 꿈과 함께 경제 활력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생명과 태양의 땅'은 오송에서 비롯됐다.
오송은 우리나라 최초로 정부 주도의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2009년 12월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됐다.
그 직후 이시종 충북지사는 바이오산업을 충북의 100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곳에는 핵심연구개발 지원시설은 물론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력·장비가 갖춰져 있다.
이런 이유로 오송은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왔다.
의약품·의료기기 허가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도 입주해있다.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충북의 바이오 관련 연간 생산 규모도 크게 늘었다.
2017년 기준 1조8천889억원에 달한다. 전국 2위 규모다.
바이오 관련 인력 역시 전국 2위 수준인 7천800명에 이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세계 바이오 시장 점유율은 극히 낮은 게 현실이다.
세계 바이오 시장은 2017년 기준 1조8천억 달러 규모이다. 2022년에는 2조6천억 달러, 2030년에는 4조4천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7%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산업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2030년까지 6%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이다.
정부는 지난달 시스템반도체, 미래 차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을 경제 신성장 동력 3대 기둥으로 정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구실을 하겠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이다.
바이오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희망'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 분야의 성장을 가속할 획기적인 계기를 오송에서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사진설명 세포치료제 원료 물질 배양 배지 살펴보는 문 대통령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 16일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오송에 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기업들의 측면 지원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3월 '바이오 밸리 5+2 프로젝트 발전 축'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토대로 한 대대적인 투자 계획도 수립했다.
이 지사는 "2%대인 한국의 세계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리는 데 충북이 앞장서겠다"며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적극적인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번 경제 투어 지역으로 오송을 낙점한 데는 충북의 바이오산업 기반을 토대로 세계 바이오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바이오협회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환영"
출처 : 약사공론 2019. 05. 22. 이우진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22일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케어분야를 시스템반도체에 이어 미래차 육성과 함께 3대 중점 육성 산업분야로 천명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이처럼 발 빠르게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을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바이오기술은 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 영역에까지 활발한 변화를 주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다.
차세대 DNA염기서열분석기술로 막대한 양의 바이오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고, 인공지능과 IT가 접목해 신약개발은 물론 의료서비스 등으로도 그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기술의 성장 가능성 때문에 거의 모든 나라들이 공격적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자칫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
우리나라가 일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바이오산업은 규모와 기술역량 측면에서 글로별 경쟁력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정부가 연구개발, 인허가, 생산 및 해외진출 등 바이오 산업화 전주기에 걸친 지원과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규제 개선, 선도기업과 창업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등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
특히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규제 시스템도 국제기준과 맞아야 한다는 입장에 적극 동의하며 올해는 선진국 중심의 성과 대열에 국내 바이오산업이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와 향후 2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대 분기점의 기로에 있다. 이러한 시점에 정부가 이와 같은 혁신 성장전략을 내놓아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계는 정부와 함께 바이오산업을 통한 경제 성장, 수출 및 고용 확대, 그리고 국민의 삶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바이오협회가 보낸 논평 전문.
한국바이오협회,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환영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늘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케어분야를 시스템반도체에 이어 미래차 육성과 함께 3대 중점 육성 산업분야로 천명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이처럼 발 빠르게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을 크게 환영한다.
바이오기술은 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 영역에까지 활발한 변화를 주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다. 차세대 DNA염기서열분석기술로 막대한 양의 바이오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고, 인공지능과 IT가 접목하여 신약개발은 물론 의료서비스 등으로도 그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기술의 성장 가능성 때문에, 거의 모든 나라들이 공격적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자칫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 우리나라가 일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바이오산업은 규모와 기술역량 측면에서 글로별 경쟁력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 정부가 연구개발, 인허가, 생산 및 해외진출 등 바이오 산업화 전주기에 걸친 지원과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규제 개선, 선도기업과 창업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등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 할 것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규제 시스템도 국제기준과 맞아야 한다는 입장에 적극 동의한다.
21세기가 시작된 시점에 발표된 인간 유전자 지도로 유전자와 질병과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연구가 촉발된 지 20년이 지나고 있으며 그간 선진국을 중심으로 여러 혁신적인 헬스케어 성과들이 나왔다.
올해는 선진국 중심의 성과 대열에 국내 바이오산업이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와 향후 2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대 분기점의 기로에 있다. 이러한 시점에 정부가 이와 같은 혁신 성장전략을 내놓아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에 우리 바이오산업계는 정부와 함께 바이오산업을 통한 경제 성장, 수출 및 고용 확대, 그리고 국민의 삶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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