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온다, 노 저어라"…美 러브콜에 웃는 K조선
출처 : 한국경제 2025. 03. 02. 워싱턴=이상은 특파원/김진원 기자
미국이 한·미 산업 담당 장관들이 만난 자리에서 양국 간에 가장 협력이 필요한 분야로 조선업을 첫손에 꼽았다. 양국은 각각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무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워싱턴DC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겸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차례로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러트닉 장관과 조선 첨단산업 에서 양국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산업부·외교부·국방부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하고, 미국 정부도 상무부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조선업 관련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은 에너지 부문과 통상 전반에 대한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방미 과정에서 미국 측은 그간 주로 언급했던 군함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어나를 탱커선과 북극항로 일대에 활용될 수 있는 쇄빙선 등도 필요하다는 뜻을 한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3~4년치 일감을 쟁여 둔 한국 조선업계에 ‘우리 것부터 좀 빨리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우리 정부가 향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안 장관은 또 러트닉 장관 등에 미국 정부의 관세 계획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려사항을 전달하고 한국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또 한국에도 관세를 부과하다면 최소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K조선’에 잇달아 ‘SOS’를 보내고 있다. 1일(현지시간) 통상·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워싱턴DC를 찾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미국 통상·산업·에너지 관련 주요 관계자들은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관세 부과 위협은 여전하지만, 미국 쪽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석유·가스개발, 韓 탱커선 수요↑
양국 산업 담당자들은 조선업 관련 실무협의체를 당장 이달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협력하고 싶은 조선 분야도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언급한 해군 군함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뿐만 아니라 탱커(유조선)·쇄빙선 등으로 확대됐다.
조선업계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액체 상태의 화물을 대량으로 실어나르는 탱커 분야에서 중국에 빼앗긴 시장을 되찾을 기회를 살피고 있다. 작년에 전 세계에서 탱커가 444척 발주됐는데 이 중에서 중국 조선사가 수주한 비중(척수기준) 60~70%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드릴, 베이비, 드릴(계속, 계속 파내자)”는 구호를 외치며 화석연료 생산을 크게 늘리겠다고 공언한 것은 미국 내 탱커선 수요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 선박 이용을 제한한다면 그만큼 한국 선박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방미 회담에서는 미국 내 쇄빙선 수요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알래스카 지역 LNG 개발과 북극항로 개척 등을 위해 쇄빙선이 더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그린란드를 사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도 북극 지역을 둘러싼 패권 다툼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의도다. 이 지역을 원활히 오가기 위한 쇄빙선 확보는 미국의 안보 문제와도 맞물린다.
통상적인 LNG운반선(약 3500억원)보다 1.5배 가량 더 비싼 쇄빙 LNG 운반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은 국내에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만이 갖고 있다. 국내 한 조선사 관계자는 “양국 정부가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입 과정에서 중국 상선의 이용이 제한될 경우에는 한국산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
○“韓 반건조 후 美서 마무리” 제안도
미국은 단순히 한국 배를 사기만 하려는 게 아니고, 기술력을 이전받아 자국 조선업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은 작년 말 보고서에서 미국 조선업을 되살리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조선소의 투자 및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동맹국 조선소에서 초기에 배를 건조한 후 미국 조선소로 생산을 이전하거나, 해운·조선·수리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더라도 까다로운 미국 선박 규제 탓에 법적인 걸림돌이 많다. 바다에 접한 주(州)에서는 연안운항제한법(존스법) 개정이나 선박법(쉽스액트) 도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크다. 이와 관련해 미국 측은 한국 산업부 방미단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이해하고 있으며 “가급적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에서 관련법 통과가 되지 않으면 행정부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해결해 보겠다는 취지다.
조선업계는 미국 측의 협력 요청을 반기면서도 물량 조정이 쉽지 않아 고심하는 모습이다. 현재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는 10여년 만에 온 ‘슈퍼사이클’에 힙임어 3년치 일감으로 도크가 가득 차 있다. 올해 수주하는 배는 2028년 인도 물량이다. 국내 한 조선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물량이 빨리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기존 고객들과 스케줄 조정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향(向) 수출 물량에는 중국산 후판을 쓰기가 어려운 것도 조선사들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다. 국내 조선사 중 상당수는 국산 대비 30% 가량 저렴한 중국산 후판을 섞어서 쓰고 있다.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가격 상승을 감수해야 한다.
미국 관세 협상카드는 'K조선'…한국에 손 내미는 이유는?
출처 : 머니투데이 2024. 03. 03. 세종=김사무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협상 카드로 조선업 협력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른다. 미국은 해양 경제안보 강화와 에너지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자국 조선업 부흥을 추진 중인데, 한국과 중국이 전 세계 조선업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협력 파트너로 우리나라 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조선업 생태계 무너진 미국, 군함마저 중국에 추월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주요 통상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달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에 우리나라를 제외해 달라고 요청함과 동시에 조선업 분야에서 한·미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은 관세 관련 논의와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각각 개설하기로 했다.
정부가 관세 협상 카드로 조선업 협력을 꺼내 든 것은 미국의 안보와 에너지 정책상 자국 조선업 부흥이 시급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 미국의 선박 건조 점유율은 10% 초반대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0.2%에 불과하다. 한때 414곳에 달했던 미국 내 조선소는 현재 21곳으로 급격히 줄었다.
미국 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은 반드시 미국에서 건조돼야 한다는 일명 '존스법'이 1920년대 제정된 이후 미국 조선사들이 자국 내 군함과 상선 건조를 독점하면서 조선업에 대한 투자 유인과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1980년대 이후에는 냉전 체제의 붕괴로 미국 정부의 조선업 지원마저 축소됐다.
미국의 조선업 쇠퇴는 해양 경제안보에 악영향을 미쳤다. 2000년대 들어 중국 조선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중국의 군함수가 미국을 추월하기에 이르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보유 함정은 234척으로 미국(219척)을 넘어섰고 2030년에는 이 격차가 최대 200척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선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중국은 7000척 이상의 국적 상선을 보유 중인 반면 미국 국적의 상선은 185척에 불과하다. 존스법의 적용을 받는 내항선을 제외하면 국제 교역이 가능한 미국 상선은 93척뿐이다. 해군력에서 중국에 위협을 받을뿐 아니라 글로벌 교역에서도 외국 상선, 특히 중국 상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미국의 안보 위기는 높아진 상황이다.
에너지 정책 변화도 중요한 요소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재개를 공식화했는데 미국 내 LNG 운반선 건조는 1980년 이후 중단됐으며 현재 미국 조선소는 LNG 운반선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LNG뿐 아니라 미국에서 생산된 재화의 해상 수출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미국 재화의 해상 수출량은 2015년 3억3460만톤에서 지난해 6억9390만톤으로 10년 간 2배가량 늘었다.
미 조선업 부활, 대안은 한국뿐…"군함 MRO 등 현지 진출 기회"
미국의 망가진 조선업 생태계를 빠르게 재건할 수 있는 방법은 타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이 글로벌 조선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손잡을 곳은 글로벌 2위 국가인 한국뿐이다.
한화그룹의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는데 이는 국내기업 최초의 미국 조선업 진출이었다.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 지명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화의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그들의 자본과 기술을 미국에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 조선업을 견제하고 자국 조선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미국산 재화를 수출하는 경우 일정 비중만큼을 미국 국적의 선박으로 운송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고 중국 해운사에는 미국 입항마다 100만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국 국적 상선을 현재 93척에서 10년 내에 250척으로 확대하는 미 조선업 강화법의 입법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는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과 신규 군함 건조, 미국 현지화 추진 등으로 우리나라 조선업에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코트라는 "미국은 조선소 부족과 설비 노후화 등으로 전함 MRO 지연이 심각한 상황이며 신규 함정 조달을 위해 2054년까지 연평균 300억달러(42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미국 해군 준비 태세 보장법 등이 통과되면 국내 조선 기업이 미국 정부와 조달 계약을 체결해 선박을 건조할 기회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조선 기업의 미국 진출을 통해 급증하는 현지 선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며 "대기업의 진출에 따라 엔진 부품, 탱크, 밸브, 통신장비, 크레인 등 관련 기업들의 동반 진출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단위 컨테이너선 발주 이어질까?…K-조선, 성장 기대
출처 : 뉴시스 2025. 02. 20. 류인선 기자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최근 조 단위 컨테이너선 발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조선사들이 발주 동향을 살피고 있다. 운임이 하락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가 예상됐지만, 연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대만 선사 에버그린과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을 두고 논의 중이다. 계약 금액은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와도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을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조선사 옵션 물량이지만, 한국을 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계약 규모는 1조원대로 추정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계약을 3조7160억원에 수주했다. 프랑스 CMA CGM이 발주한 물량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이 논의 중인 계약을 모두 성사시킬 경우, K-조선은 올해 컨테이너선에서 최소 5~6조원 규모 수주를 이어가는 셈이다.
지난해 선박 인도가 늘어나며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가 예상됐지만, 수에즈 운하 사태 장기화로 254척 발주가 나오며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올해는 해운 동맹이 재편되면서 해운사가 컨테이너선을 늘려야 하는 수요가 생겼다. 일반적으로 5년 단위인 해운 동맹 재편 시기에는 발주가 늘어나는 편이라고 한다.
한국 HMM, 일본 원, 대만 양밍이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신설했다. 덴마크 머스크와 독일 하팍로이드는 제미나이를 만들었고, CMA CGM과 중국 코스코, 에버그린은 오션 얼라이언스를 유지했다. MSC는 올해부터 독자 노선을 운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등 관세 전쟁이 일어나면 발주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현재까지 관세가 부과된 철강, 알루미늄, 관세가 거론되는 자동차 등은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제품이 아니어서 영향이 적다.
일각에선 컨테이너선 수요 감소를 유조선 발주 증가가 받아줄 수 있다고 전망한다. 미국의 화석 연료 중심 정책 영향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석유 수요량을 전년 대비 1일 당 1억390만배럴로 11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강화되면서 선사도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라며 "한국 조선사들이 경쟁하기 유리한 국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또 K-조선 협력 신호…루비오 "중국 선박 10배 빨리 만들어"
미국 국무부, 장관의 폭스뉴스 인터뷰 전문 공개…
인도·태평양 안보 관련해 "한국·일본 버리지 않아"
출처 : 머니투데이 2025. 02. 27. 이영민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방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두 국가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루비오 장관의 폭스뉴스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대만 방어 공약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중국)은 인도·태평양에서 우리를 몰아내려고 한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들과)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을 방기하지(abandon)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우리 자체 항공기와 선박 제조업체가 있지만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중국은 우리가 선박 한 척을 만들기 전에 선박 10척을 만들 수 있다"며 "이는 지속되어서는 안 되는 매우 심각한 취약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트(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한국 등의 조선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루비오 "대만에 대한 강제적인 현상 변경 반대"…트럼프, 대만 방어에 '모호' 답변
루비오 장관은 중국에 관해 "부유하고 강력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만 문제에 관해 "우리는 대만에 대해 절대 방기하지 않겠다는 오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대만 지위에 대한 강제적이고 강압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1970년대 후반부터 이어져 온 대만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었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홈페이지의 '대만과의 관계에 관한 팩트시트'란 제목의 문서를 업데이트하면서 "우리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그러면서 "어느 쪽에서든 현 상황을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에 반대한다"며 "적절한 국제기구의 가입을 포함한 대만의 의미 있는 참여를 지지한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만 지지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공동 발표문에서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힘과 강압에 의해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며 "국제기구에서 대만의 의미 있는 참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방어 공약에는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날 각료회의 때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저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그 문제를 절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를 그 입장(대만에 대한 방어 공약)에 가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대만 방어에 나서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중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이루겠지만 중국은 우리를 이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2조원' 美 함정시장 이 정도였나...코트라 "K-조선 놓칠 수 없는 기회"
코트라, 美 함정 및 상선시장 기회 분석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25. 03. 02.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 동안 매년 42조원, 연간 약 12척 규모의 군함을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미국 국적 상선도 현행 93척에서 250척으로 확대하는 '전략적 상선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진 한국 조선업계가 놓칠 수 없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가 2일 발간한 '미국 해양 조선업 시장 및 정책 동향을 통해 본 우리 기업 진출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 해군이 신규 함정 조달을 위해 2054년까지 투입할 예산은 연평균 약 300억달러(한화 약 42조원, 미 의회예산국 1월 보고서) 규모로 추산된다. 미국은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296척의 함정을 2054년까지 381척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앞으로 30년간 총 364척(연간 12척)을 건조해야 한다.
코트라는 이달 초 미국 의회가 한국 등 동맹국이 자국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을 발의한 것을 주목했다. 또한 최근 발의된 미국 상선 건조 관련 '선박법' 역시, 주시해야 할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의 경우, 통과 시, 한국·일본 등 미국 동맹국들의 조선사들이 미 함정 및 해안 경비대 선박 수주 길이 열리게 된다. 미국의 조선산업은 급격히 쇠퇴한 상태다. 최신 선박 기술을 보유한 한국 등 동맹국과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 회계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 해군이 전개 중인 전함은 149척에 달한다. 이는 잠수함과 항공모함은 제외한 숫자다.
미 해군은 이들 전함 MRO 사업에 연간 60억∼74억달러(약 8조8000억∼10조8000억원)를 지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 조선소 부족, 설비 노후화, 생산성 저하 등 문제로 미 전함 MRO 지연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미 전함 MRO 사업권을 놓고 일본과 한국이 경쟁구도를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이 먼저 미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맺었고, HD현대중공업와 한화오션 등 한국 기업들도 지난해 7월 미 해군과 MSRA 협약을 체결해 MRO 시장에서 급부상 중이다. 지난달에는 미 7함대 소속 군수지원함 1척에 대한 MRO 입찰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참여 의사를 밝혀 국내 기업 간 경쟁이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올해 최대 6척, HD현대는 올해 2∼3척의 MRO 수주를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코트라는 "미국 조선·MRO 시장이 한국에 활짝 열리면 조선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에도 혜택이 돌아가면서 'K-조선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코트라는 또한 선박법에 미국 국적 상선을 현행 93척에서 250척으로 확대하는 '전략적 상선 프로그램'도 함께 담고 있어 한국 조선업계에 다양한 수주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선박법에는 매년 2억5000만달러(약 3660억원) 규모의 금융 대출 및 보증, 최대 40.5%의 투자 세액 공제 등 인센티브 방안이 담겨 있는데, 한국 조선업계도 이를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360]
‘조선의 심장’ 주문 폭주에…HD현대·한화 선박엔진 수백억대 설비확충
HD현대 친환경 엔진 생산라인 고도화
한화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 투자
전방 사업 호황에 주문 쏟아져
중국도 K-선박엔진에 의존
올해도 수주 릴레이 이어가
출처 : 헤럴드경제 2025. 03. 06. 한영대 기자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이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전방 사업 호황으로 폭증하고 있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선박 시장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선박엔진 업체들의 수주 릴레이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선박엔진 업체인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엔진 생산설비의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HD현대의 또 다른 선박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도 친환경 엔진 제작 관련 설비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가 선박엔진 설비 개선 및 도입에 투자하는 금액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한화엔진은 지난달 창원 본사 내 선박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중장기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박엔진 기업들이 생산시설 개선에 나서는 이유는 전방 사업 부활로 선박엔진 주문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2010년대 침체기를 겪었던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은 2020년대 초반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때 선박엔진 수요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저가 공세를 앞세워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조차 고부가 선박엔진만큼은 우리나라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로 인기가 높아진 이중연료(Dual Fuel, DF) 엔진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DF 엔진은 기존 연료인 디젤과 별도로 메탄올과 같은 친환경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이다.
한화엔진의 경우 지난해 선박엔진 매출에서 중국 비중은 약 32%이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도 중국 조선사로부터 일감을 수주하고 있다.
계속된 수주에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기준 엔진 분야에서 수주잔고 79억6200만달러(11조47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엔진 수주잔고는 33% 늘어난 3조3841억원이다. HD현대마린엔진 수주잔고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6134억원으로 2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이처럼 국내외 조선사들로부터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자 선박엔진 업체들은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연이은 수주에 선박엔진 업체들의 실적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590억원으로 전년(2865억원) 대비 2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엔진, HD현대마린엔진 영업이익은 719.5%, 85.2% 늘어난 715억원, 332억원을 달성했다.
선박엔진 업체들의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변수가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 트럼프 2기 행정부 공약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규제 완화가 이뤄질 시 LNG를 싣고 운반하는 LNG선 발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35년까지 발주가 예상되는 LNG선만 426척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수주는 이미 이뤄지고 있다. 한화엔진은 올해 1월 아시아 지역 고객사와 6292억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같은 달 삼성중공업에 내년 말까지 372억원 규모의 선박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쇄빙선이 돌아온다…추가 성장엔진 장착하는 K-조선
출처 : 머니투데이 2025. 03. 09. 안정준 기자, 김지현 기자
쇄빙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시장 부활에 조선업계가 주목한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극항로 개척 파트너는 한국 조선업계라는 신호를 보낸다. 쇄빙선의 기존 최대 수요처였던 러시아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북극항로 복귀가 예견된다. 실제 시장이 열리기 까진 시간이 필요하단게 중론이지만 도크가 일감으로 가득 찬 업계에선 '오히려 좋다'는 반응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2014~2020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사들이 러시아로부터 수주한 쇄빙LNG선 규모는 36척 수준으로 파악됐다. 쇄빙유조선까지 포함하면 45척에 육박하는 규모다.
두꺼운 얼음을 깨며 일정한 속도로 항해하기위해 제작된 쇄빙선은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선박으로 분류된다. 얼음과 선체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물분사장치나 공기분사장치가 별도로 장착되며 선체 외벽엔 기존 선박보다 두꺼운 철판이 적용된다. 엔진 출력도 높아야한다. 이 같은 쇄빙 시스템을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에 적용한게 쇄빙LNG운반선이다. 한국 조선업계의 핵심 먹거리인 LNG운반선보다 가격이 50%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 다운사이클 기간 러시아 쇄빙선 물량을 한국이 대부분이 수주했다"며 "불황을 극복한 선박이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도 쇄빙선 건조능력이 있지만, 세계 최초로 쇄빙LNG선을 수주하고 현존하는 쇄빙LNG선의 대부분을 건조한 한국 업계의 기술력이 한 수 위다.
업계가 최근 쇄빙선 시장 재개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유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관련 한국에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북극해 연안 알래스카 북단의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천연가스 생산해 송유관을 거쳐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날라 액화한 뒤 수요지로 나르는 프로젝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두 번째 임기 첫 의회 연설을 통해 "알래스카 천연가스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이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미 양측은 쇄빙선 관련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논의를 하며 한국측의 쇄빙선 건조에 대한 얘기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더해 한국산 쇄빙선의 '큰손'이던 러시아의 시장 복귀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러·우 전쟁 발발 후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으며 쇄빙선 발주가 막힌 상태인데, 종전이 현실화하고 제재가 풀리면 다시 러시아로부터의 발주가 재개될 수 있다.
쇄빙선 시장이 다시 열리면 슈퍼사이클(초호황) 단계에 접어든 조선업계는 추가 성장엔진을 달게 된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HD현대그룹 조선해양부문은 지난 4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28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미국, 러시아발 쇄빙선 발주는 현실화하더라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미국의 경우 시장이 열리려면 자국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은 반드시 미국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존스법(Jones Act)'이 우선 개정되거나 예외 조항이 발효돼야 하는데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러·우 전쟁 역시 종식이 되더라도 서방의 대러 제재까지 풀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업계에선 시장이 열리더라도 시간을 두고 열리는게 오히려 낫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 모두 현재 기존에 수주한 일감으로 도크가 가득 찬 상태여서 당장 쇄빙선 시장이 열려도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상태에서 시장이 열리는 편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K조선, SMR 기술로 ‘바다 위 원전’ 띄운다…“68억弗 시장 잡아라”
기후 위기 대응 ‘무탄소 에너지원’ SMR
HD현대,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 공개
삼성중공업, 2028년까지 상용화 목표
한화오션, 한국전기와 기술개발 MOU
출처 : 서울신문 2025. 02. 13. 손지연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새 먹거리로 떠오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R 기술이 적용된 ‘바다 위 원전 설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꼽히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HD한국조선해양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석유(중유) 대신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이에 엔진 배기 기관과 연료탱크 같은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아 이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로 적재할 수 있다.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라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해운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SMR 기술을 적용한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에서 기본 인증(AIP)을 받았다. 상용화에 앞서 기술의 실효성과 안전성 등을 인증받았다는 뜻이다. 패트릭 라이언 ABS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원자력 추진선은 탄소 중립이 중요한 현 조선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도 해상 SMR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덴마크의 ‘소형용융염원자로’(CMSR) 개발사인 시보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에 나섰다. CMSR은 대형 원자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고, 원자로 내부에 이상이 발생하면 핵원료와 냉각재가 굳어 안전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컨소시엄에서 삼성중공업은 CMSR을 바다 위에 띄울 수 있는 부유체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같은 해 1월 미 ABS에서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아 2028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MSR은 사용 주기가 20년 이상으로 선박 수명 주기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상용화에 성공하면 핵연료를 교체할 필요 없이 20년 동안 선박을 운용할 수 있다. 한화오션도 2020년 한국전력기술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상 부유식 원전 개발에 착수했다.
조선업계가 SMR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바다 위(부유식) SMR’이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선박 운전에 부유식 SMR의 전력을 활용하면 ‘무탄소 선박’ 시대도 열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SMR 시장은 2022년 57억 달러에서 2030년 6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상에 없는 선박 만든다"…정기선 부회장 '3000억 베팅'
HD한국조선, SMR 추진 컨테이너선 만든다
無탄소 선박…3000억 투자
중국 따돌려 기술격차 확보
출처 : 한국경제 2025. 03. 10. 김형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운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과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최대 3000억원을 투입한다. 벙커C유나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원자력으로 움직이는 SMR 추진 선박은 연료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꿈의 선박’으로 꼽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발행한 교환사채(EB)로 확보한 6000억원 가운데 2000억~3000억원가량을 SMR 추진 컨테이너선 개발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SMR 추진 선박은 원자력을 동력원으로 쓰기 때문에 기존 화석연료보다 효율이 높다. 연료 탱크가 필요 없는 만큼 화물을 더 넣을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구개발(R&D)에 연간 1000억~1600억원을 투입하는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하나를 개발하는 데 3000억원을 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개발에 성공하면 글로벌 조선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까지 선박용 SMR 모델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SMR 시장의 최강자로 꼽히는 미국 테라파워에 3000만달러를 투입한 것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다.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는 2028년까지 개발을 끝내기로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에서 원자력발전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해양 부유식 원자력 발전선(FNPP)도 개발하고 있다.
SMR 추진선 개발에 3000억 투입…HD한국조선 "5년내 끝낼 것"
2년치 R&D 비용만큼 투자…에너지 생산 저렴·탄소 배출 無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만달러를 투자한 건 2022년 11월이다. 업황이 좋아져 곳간이 넉넉해지자 ‘초격차 선박’ 개발로 눈을 돌릴 여유가 생겨서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SMR 추진선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기술이 아니었다. 땅 위에 세우는 SMR도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HD한국조선해양은 SMR 추진선 개발 계획을 놓지 않았다. 기존 선박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정도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시간이 흘러 SMR 기술이 하나둘 보완되자 HD한국조선해양은 칼을 빼들었다. 최대 300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SMR 추진선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사진)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 세상에 없는 선박 개발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교환사채(EB) 발행으로 조달한 6000억원 가운데 3000억~40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기로 했다. SMR 추진선,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기술 개발에 쓴다. 이 중 SMR 추진선 개발에 배정된 몫은 2000억~3000억원. 지분 투자, 연구비 등을 포함한 수치다. 세상에 없는 배를 개발하는 만큼 투자비가 많이 들 수밖에 없다. 나머지 자금은 2027년까지 개발하기로 한 지상용 수소연료전지와 2028년을 목표로 삼은 선박 발전용 전지 개발에 투입된다.
SMR 추진선은 벙커C유, 액화천연가스(LNG)와 달리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원자력발전인 만큼 에너지 생산 비용도 저렴하고 유가 급등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SMR 추진 컨테이너선은 연료탱크나 배기기관 등이 필요 없어 컨테이너를 추가로 넣을 수 있다.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얘기다.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하고 있는 선박용 SMR은 테라파워가 2030년부터 가동할 예정인 용융염원자로(MCFR)다. SMR의 한 종류인 MCFR은 상온에서 고체 나트륨을 녹인 용융염을 냉각제로 쓰는 4세대 원자로다. 연료 사용 주기가 20~30년이라 선령(선박의 연령·20~25년)과 맞아떨어지고, 원자로 크기도 작은 게 장점이다.
◇‘가성비’ 장벽 넘는 건 숙제
HD한국조선해양이 초격차 선박에 힘을 주는 건 중국 때문이다. 저렴한 인건비와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조선업체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중국의 상선 시장 점유율은 70%로, 한국(16%)을 압도했다. 여기에 중국 장난조선소가 2023년 SMR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마저 공개한 만큼 손 놓고 있다간 자칫 SMR 추진선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SMR 추진선이 조선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데 별다른 이견은 없지만 높은 가격이라는 장벽을 넘어야 한다. 100~300메가와트(㎿)짜리 SMR을 지상에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조~3조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하는 건 70㎿짜리지만 그래도 현재 기준으로 수천억원이 든다. 지난달 기준 1만5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가격이 2억7500만달러(약 40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비싼 편이다. 상용화를 위해선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원자력으로 움직이는 만큼 안전성도 변수다. 선박에 문제가 생기면 발주처에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물어줘야 하는 선사 입장에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사업별 투자 금액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의도튜브] “트럼프를 이겼다” 멕시코 대통령 인기 폭등
출처 : MTN 머니투데이방송 2025.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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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디펜스] "한국식 DMZ 급부상" 관련국 기밀채널 공유
출처 : MTN 머니투데이방송 2025. 03. 12.
https://www.youtube.com/watch?v=mgc9O2NqVig
미국 갈길 빠쁜데 한국반응 싸늘 캐나다 행동에 크게 놀란이유
출처 : 트래블튜브 2025.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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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현실” 일본인 80%가 한국인 후예_도쿄대 연구결과에 발칵
출처 : 디씨멘터리 2025.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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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저건 누가봐도 F-22잖아” KF-21 ‘미친기동’에 구매국 ‘폭주’
F-35 10대중 8대 ‘펑’…KAI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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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 전기 끊자 비상사태 발칵 "이제 한국 KF-21에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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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잡식왕 2025.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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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앞에선 ‘을’이 되버린 상황, 난리난 방산업계
출처 : 잡식왕 2025.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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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멤버 중 5명 출전불가│귀화선수까지 총동원해 꿈꿔봤지만 암담한 중국축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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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이스톰 코리아 2025.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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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꺼리튜브 2025.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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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hy Times 2025.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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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Times 정세분석 3219] 공항에서 체포된 필리핀 두테르테 전 대통령,
“‘마약과의 전쟁’ 당시 대규모 살상”
출처 : Why Times 2025. 03. 12.
https://www.youtube.com/watch?v=6OiQR0lXP_w
"언론은 진실에 관심 없어요" 러우전쟁의 충격적인 비밀,
유럽은 지금 푸틴 때문에 벌벌떨고 있다 (조한범 박사 / 1부)
출처 : 웅달 책방 2025. 03. 12.
https://www.youtube.com/watch?v=inV2unJCimg
"트럼프가 러시아와 손잡은 진짜 이유" 지금 중국, 유럽이 난리났다.
푸틴-트럼프가 숨겨둔 계획, 곧 한반도가 발칵 뒤집힌다 (홍대선 작가 / 2부)
출처 : 웅달 책방 2025. 03. 12.
https://www.youtube.com/watch?v=zyq4oma50Sc
"우크라이나가 선량한 나라는 아닙니다" 갈등 조작 세력에 이용 당한 우크라이나.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진재일 교수 / 5부)
출처 : 웅달 책방 2025. 03. 12.
https://www.youtube.com/watch?v=ak2vTmaMWKs&t=3s
"중국 내부가 심상치 않다" 함정에 빠진 중국 경제 상황,
지금 부양책으론 어림도 없다 (강준영 교수 / 1부)
출처 : 웅달 책방 2025. 03. 12.
https://www.youtube.com/watch?v=jeRTdR5CJOg&t=557s
한국 협박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의 흑심이 밝혀졌다 (조한범 박사 1부)
출처 : 머니인사이드 2025. 03. 12.
https://www.youtube.com/watch?v=elQdsrCcIqE
[K디펜스] 'K방산 재검토' 큰소리 폴란드 총리 침묵..왜?
출처 : MTN 머니투데이방송 2025. 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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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튜브] "中간첩 대대적 적발" 필리핀 '美 FBI도 나서'
출처 : MTN 머니투데이방송 2025. 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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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실종 미스테리 대반전” 전투기 추락했다고 비웃던 중국 경악
필리핀 네티즌들이 보인 의외의 반응
출처 : 잡식왕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T4uf7o5aNAM
안세영 말도안되는 진기명기 점프샷 성공! 넋이나간 중국선수 경기도중
그냥 뒤돌아서 포기해버린 놀라운장면
출처 : 잡식왕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RMgEUx63LU
“아니 왜 벌써··· 탱크가 도착한거야” 韓 100대 탱크 ‘배송완료’ 발표하자
NATO ‘F-35’ 버리고 한국 72조 독식한 초대박상황
출처 : 리얼리즘 2025. 0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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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한국 감독 없이 국제대회 우승! 배준호, 엄지성, 양현준 유럽파 맹활약
/ 수비 5명 와르르 플레이 자체가 달랐다! 국가대표 선발 새얼굴 5인 활약상
출처 : Sion TV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zghM3M_Sojg
(속보) 미국, 한국에 핵족쇄로 뒤통수! 이건 트럼프의 한국 핵무장 허용 반전
/ 유럽, "이제 미국 대신 한국과 함께 하겠다" 한국으로 몰려드는 유럽국가들로 초대박!
출처 : Sion TV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_uXtE06w5lg
(속보) 악마 유튜버 법정 난동 집단 구타! 재판중에도 정신못차렸다가 X된 상황
출처 : 진포터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vdNhArKH_BE
한국의 'OO'이 미국 원조도 박살내고 유럽 모든 도시로 확산되며
독일인들의 취향까지 바꿔버린 실제 상황
출처 : 바이스톰 코리아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ldn2Sk6cLfk
트럼프 "한국 전시작전권 영구 몰수" 한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일 '킬 스위치'
열받은 한국 정부가 KF-21로 미국에 저지른 일
출처 : why?와이튜브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M8iBfsdvfmM
“XX 같은 한국법 사랑한다!” 판사 앞에서 고함지르며 침 뱉던 소말리
개빡친 검찰 한마디에 美변호사 변호 포기 “한국이 만만해 보였지?”
출처 : why?와이튜브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rDreRJGVZXM
“韓K2 폴 항구에 110대 도착” 탄성, 전세계 한국만 달성한 유례없는 속도에
함박웃음 짓는 폴..유럽국들 ‘경악’ “두배 더 줄게”K2 가격 폭등한 이유
출처 : 쓸모왕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zH-MzbxzjQE
(속보) 미국, 한국에 핵족쇄로 뒤통수! 이건 트럼프의 한국 핵무장 허용 반전
/ 유럽, "이제 미국 대신 한국과 함께 하겠다" 한국으로 몰려드는 유럽국가들로 초대박!
출처 : 트래블튜브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3cP2r7bonHw
미국에 전기끊어 버린 캐나다 한국에보인 정반대 행동에 난리난이유
깜짝놀란 미국 "이럴수가"
출처 : 트래블튜브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jyh8mDrNCgA
“안세영 돌발행동 중계진 경악” 역대급 가슴아픈 경기에 관중들 오열
// 안세영 상대선수 울자 충격 반응
출처 : 풀앤푸시(Pull&Push)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oxzveFLaKd0
북한 포로 넘겨주면 그 대신 한국 무기 팔아라 | 젤렌스키 구걸마저 실패한 파국 회담,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를 버린 이유
출처 : 꺼리튜브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Wi5LXIPD4ZY
상륙부터 베이징 점령까지 24시간 안에 초토화, 4년 개발 만에 미 해병대 추월한
한국 해병대에 중국 짝퉁 해병대 모조리 도망
출처 : 꺼리튜브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E2qfXtlkeQI
[Why Times 정세분석 3217] 중국의 미묘한 변화, 北미사일 도발에 뜬금없이 입장 표명
출처 : Why Times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mAyXd79X1bg
[Why Times 정세분석 3216] 윤곽 드러낸 우크라 전후대책 보고서,
美 정보지원 재개... 우크라와 해빙 분위기
출처 : Why Times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p6typgP-3sI
러우 전쟁의 끝? 미국 지원 끊긴 우크라이나의 최후의 저항! / 트럼프에게 버림받은 유럽!
분노의 반격이 시작된다! | 서강대 정치대학원 김재천 교수
출처 : 815머니톡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Qv3kXPgvOJ4
"굳이 미국도 필요 없다" 중국 경제 이미 박살났다. 더 큰 문제 이제 시작이다
|이현훈 교수 2부
출처 : 달란트투자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XfU25ndON1o
들통난 젤렌스키의 실체. 전세계가 등돌리는 진짜 이유|조한범 박사 1부
출처 : 달란트투자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SC7TCXmvIA8
"딱 4달 남았다" 지질학자들 초긴장 상태. 일본이 완전히 두동강 난다
|이명찬 박사 풀버전2
출처 : 달란트투자 2025. 03. 11.
https://www.youtube.com/watch?v=8JhxSCzlL3U
[여의도튜브] "러 쫓겨나서 좋았는데.." 이스라엘, 갑자기 붙들어?
출처 : MTN 머니투데이방송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f2SXgtzznDg
[여의도튜브] "아사드 소수파 참극" 르완다 비극의 재현
출처 : MTN 머니투데이방송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QyWzZsLdUcY
"손흥민 역대급 7호 골 폭발 !!" 종료 직전 손흥민의 미친 강심장 순간 직캠버전
// 중계친 초토화 방송사고
출처 : 풀앤푸시(Pull&Push)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FfWLIZQdGDc
“최초 한국의 미래 라이벌전” 8만 관중앞 미친 창과 방패의 대결
// 신유빈 VS 김나영 명승부
출처 : 풀앤푸시(Pull&Push)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n9dpMjmiYnY
유럽 급하다더니, 한국방산 수입제외 그런데 강대국들 발표에 난리난 이유
큰 후회 “아직 정신 못차려”
출처 : 트래블튜브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BzIQGawM12k
트럼프 “한국 너무 호구로 봤나...”93개 투자 배제 美 갑질에 미쳐버린 한국이
국제법 씹고 살포한 금지 무기 664발로 저지른 일
출처 : why?와이튜브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tx2AHN1WT-w
“KF-21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 트럼프 새벽녘 날치기 행정 명령 발표
“한국 잡는 나라에게만 특별한 선물”
출처 : why?와이튜브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wbInGed4ojA
KBS서 강제폐지되고 넷플릭스 1위 찍은 한국 예능, 지금 방송국들 초비상
출처 : 디씨멘터리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9saFEmAaoBQ
“진흙범벅된 K2 조종하는 폴란드 여군” 폴 밤하늘을 화력으로 밝힌 K2부대 야간 실사격
‘표적지 전부 명중’ “폴은 이미 실전상황” 유럽 韓무기 ‘난리’
출처 : 쓸모왕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M_WEvtnuwgw
세계적 거장 영화감독이 '한국 현장에서 배운 걸'로 세계적 명작 만들고,
오스카 석권한 거장이 한국 작품에 참여한 놀라운 실제 상황
출처 : 바이스톰 코리아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Gs9cbjaU4-E
(속보) 젤렌스키 새벽녘 중대생방송! 긴급회견에 전세계 경악한 상황
출처 : 진포터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IgXBdxSlRaU
전지희 보며 무례한 질문한 중국기자가 옆에 있던 신유빈이
말 가로채며 던진 한마디에 줄행랑 친 이유
출처 : 진포터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l1IOf3fwbZ8
폴란드 “그렇다면 한국과 핵공동개발” 머스크가 폴란드 조롱하자 ···
‘대결단’ 유럽형 현무-6 ‘ICBM화’ 세계발칵
출처 : 리얼리즘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3IZsPk5fccw
중국반응│23년의 기다림 그리고 3년간의 짧은 사랑이야기│이제야 아내를 하늘로 보내주는
구준엽...│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구준엽-서희원, 그들의 러브스토리
출처 : 중국어로 [路]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zRfeQ08EZbs
“한국 천무, 해외 실사격 전격 공개” 현장에 있던 유럽 방산VIP들 감탄..
압도적사거리 세계 방산 지형 바꾼다
출처 : 잡식왕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02JnJOb8TKY
중국 BYD 한국에 재고떨이 발각! "어쩐지 뭔가 이상하더라니...“
/ 한국 수출품에만 숨겨진 놀라운 진실... 한국을 기만하다니
출처 : Sion TV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mWJAxJDUdtI
방위비 갑질하는 미국에 한국 쎈 발언 폭발하자 화들짝/ 미 외교지,
"한국 놓치면 미 망해" 경고, '실제 전투력 만렙 달성한 한국 대우해야'
출처 : Sion TV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rUkwBl9av6c
황하는 500만 년 동안 바다로 흐르지 못했다. 제2의 바이칼호 ‘황하 분위호’
출처 : 학림TV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DtBeu8S-tMQ
우크라 720조 뜯어간 트럼프, 다음은 한국 차례? 알래스카 가스로
한국만 64조 추가 지출 가능성
출처 : 꺼리튜브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f-3K3y2vrvE
[Why Times 정세분석 3215] 미-러 관계의 해빙이 중-러 동맹을 흔들 수 있을까?
출처 : Why Times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vyvwadQbWEk
[Why Times 정세분석 3214] 결국 터진 '머스크 리스크', 트럼프도 제동걸며 거리두기
출처 : Why Times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7lEfh9bOcII
"트럼프가 벌벌 떨고 있어요", 러시아-중국보다 더 두려운 '이것' (진재일 교수 / 2부)
출처 : 신사임당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tdih2aAkKUo
한류에 점령당한 일본 이것까지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명찬, 신작가 / 일본 특집)
출처 : 신사임당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FpwTFncoj1Q
트럼프 없어도 알아서 망한다. 완전히 박살난 중국 경제 상황|조현승 박사 풀버전
출처 : 달란트투자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Vp6XfhxXSTc
중국 비장의 무기 희토류, 미국은 막을 수 있을까? /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를
압류 할 수 있을까?(미중패권전쟁) 전 워싱턴특파원 조의준
출처 : 815머니톡 2025. 03. 10.
https://www.youtube.com/watch?v=aQjZpQDxe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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