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현생 인류 남성 Y염색체의 유래
아담 Y 염색체의 발생과 이동
현대인은 고대 원시인, 대부분의 구석기 인류와 달리 약 6만년전에 시작된 세칭 "아담"의 Y 염색체 유전자를가지고 있다.
아담의 시대에 다른 많은 원시인들이 존재했지만 아담 이외의 남성 유전자는 지구 상에서 사라지고, 아담의 후손 부족만이 전세계에 퍼져서 오늘날의 현대 인류를 탄생시켰다.
Y 유전자는 남성의 성염색체다. 보통 생식 분열 과정에서 Y 유전자의 일부분이 여성의 X유전자와 교차하여변형된다. 그러나 Y 중심부에는 X 유전자와 영원히 교차되지 않고 절대 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선조에서 후손까지 일정하게 전달되는 유전자 부위가 있다. 그래서 그 고정된 부위 염색체만을 추적하면 모든 남성의 직계 조상을 밝혀 낼 수가 있다.
단, 수천년의 기간에 우연히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그 돌연변이 유전자가 다시 그대로 후손에게 내려가는 경우가 생긴다. 바로 이 돌연변이된 남성 유전자 형질의 계보를 추적해 몇만년 선대로 올라가면 현재 모든지구인류는 6만년전 아프리카인 아담의 유전자로 귀결 된다.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 구분없이 모두 흑인 아담으로 부터 비롯되었다.
아담 이전에 구석기 시대에는 많은 원시인이 살았지만 대부분 멸종하였는데 72000년전의 인도네시아 토바 화산 폭발이 큰 역할을 하였다. 그후 60000년전에 아프리카에서 돌연변이로 시작된 소위 아담의 남성 Y 유전자가 전세계에 퍼진 것이며 그는 모든 현생 인류의 남자 유전자를 퍼뜨렸으니 전 지구인의 조상이다.
아담 남성 유전자로 부터 훗날에 A, B 그룹이 생겨나서 지금까지 아프리카 안에 남아 있다.
M130 이라는 코드를 갖는 남성 유전자 C(M130)그룹이 5만년전에 아프리카에서 생겨 났다.
C(M130)그룹은 이란으로 건너가서 남아시아 해안을 따라서 인도 서부에서 네 갈래로 갈라져서 전 세계로 퍼졌다.
C1(M8)그룹은 일본까지 갔는데 도중에 흔적은 없다. 소수였거나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멸절 당했다.
C2는 인도 남해안을 따라서 동진하여 인도네시아와 호주에 이르렀다.
C3(M217)그룹은 약 3만년전에 중앙아시아 평원을 따라 시베리아까지 올라가서시베리아와 몽고지방,일부는 아메리카까지 건너 갔다.
C4는 인도와 파키스탄에 남았다.
C(M130)그룹이 변형되어 D(M174)그룹과 E(M96)그룹을 낳았는데
D(M174)그룹은 인도 동부에서 히말라야산을 넘어 티벳을 거쳐 북만주와 러시아 동쪽을 지나 일본에 이르러 아이누족이 되었다.
C(M130)그룹은 원시 몽골인의 주종이며, 후에 환웅의 부여족인 C3그룹(M217)을 낳았고, 다시 중세 몽고족 징기스칸의 활약으로 유럽과 남아메리카에도 영향을 미친 C3c(M48)그룹을 낳았다.
C3그룹이 한반도에는 약 15%정도이고, D(M174)그룹은 1% 이내로 희소하게 남아 있다. C3c는한반도에 거의없다.
E(M96)그룹은 아프리카와 중동, 그리고 지중해 연안 유럽에 있다.
아담 남성 유전자로 부터 M168 코드를 포함한 남성 유전자를 가진 F그룹이 약45000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형성되었다.
이들은 인도 서부까지 이동했다.
F(M89)그룹으로부터 약 40000년전에 다시 다섯 그룹이 시작되었는데 각기 G(M201), H(M52), I(M170), J(M304), K(M9)그룹이다.
G(M201)그룹은 30000년전에 시작되고, 중앙아시아와 발칸반도, 그리고 이탈리아에 분포한다.
H(M52)그룹은 인도에도 분포하고 이탈리아의 로마에도 있다. 약 25000-20000년전에 기원하였다.
I(M170)그룹은 유럽의 크로아티아, 스칸디나비아에 분포하고, 역시 약 25000-20000년전에 기원하였다.
J(M304)그룹은 그리스, 이탈리아, 터키, 코카서스에 분포하고 약 15000년전에 기원하였다.
한민족의 주종이 속한 K(M9)그룹은 40000년전에 이란과 중앙아시아 남부에 있었다.
K(M9)그룹은 현재 유럽과 아시아, 인도 대부분 인종의 선조다.
K(M9)그룹은 카자흐스탄에서 35000년전에 P(M45)그룹을 낳았고 이들이 현재의 유럽인 대부분을 차지한다.
P(M45)그룹은 시베리아에서 20000년전에 Q(M242)그룹을 낳았고 이들은 현재 시베리아인이며 동시에 아메리카인디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C그룹 보다 먼저 아메리카로 건너 갔다. 15000년전 베링해가 갈라지기 전에 이주한 것이다.
한편 K(M9)그룹은 30000년전에 L(M20)그룹을 낳았는데 인도에 분포하고, 10000년전에는 M(M4)그룹을 낳았는데 서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 멜라네시아에 분포한다.
K(M9)그룹은 또한 한민족이 주로 속한 NO(M214)그룹을 낳았는데, 아랄해에서 35000년전에 출발하였다.
북만주를 지나 한국까지 와서 한국인에서는 K(M9)그룹 자체가 2% 이내로 나타난다.
NO(M214)그룹의 원형은 소수만 남아 있는데 일본까지도 있다. NO(M214)그룹은 다시 N (LLY22G) 그룹을 낳는데, 수천년전에 시베리아에 출현하며 현재 동부 유럽과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핀란드에 존재한다.
NO(M214)그룹은 또 O(M175)그룹를 낳았는데 35000년전에 출현하며 2만년전에 중국으로 들어왔다. 현재 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중국, 일본의 유전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O(M175)그룹은 중국인의 50%, 동북아시아인의 40%, 한국인의 75%, 일본인의 20%를 차지한다.
O(M175)그룹은 약 2만년전에 O3 (M122)그룹을 낳았는데 타이완, 필리핀, 중국, 한국,일본 등에 많다.
좀더 세부적으로 O3 (M122)그룹은 O3a(M121), O3b(M164), O3c(M159), O3d(M7), O3e(M134)그룹으로 나누어지며 다시 O3e(M134)그룹은 O3e1(M117)을 낳고 O3e1(M117)그룹은 O3e1*a(M162)을 낳는다.
O3e1(M117)이 bc200년대의 진나라(秦)라는주장도 있었다.
한편 2005년에 2322명의 중국인을 조사하니 O3 (M122)가 중국 남부에서 중국 동북부 방향으로 전파되고 몽고 방향으로 전파되고 동아시아 인구의 44.3%에서 나타나며 이 유전자가 동아시아에 들어온 것은 25000년~30000년전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O3e(M134)그룹은 약 10000년전인 bc8000년(~7000년 설도 있음) 전후에 출현하였다. 중국 한인들의 선조라고도 한다. 또한 한국인들의 선조다.
O(M175)그룹은 O2 (P31)그룹을 낳았는데 다시 O2a(M95)와 O2b(SRY+465)를 낳고 O2a(M95)는 O2a*(M88)과 O2a1(M111)로 분리된다.
O2b(SRY+475)그룹은 O2b1(47z)그룹을 낳는다. O2b(SRY+465)와 O2b1(47z)를 합치면 한국인에서 19.4% 정도 나타난다.
O3-d(M7)그룹은 bc1000년 경의 오(吳)나라인으로 보기도 한다.
O1(M119)그룹은 10000년전에 출현한 몽골족이고 중국의 동남해안, 항주와 양자강 삼각주를 수천년간 지배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O1a(M101)그룹과 O1b(M50,M103,M110) 그룹을 낳는다. 이를 복희, 신농, 요, 순, 우 등은 몽골계로 중국에서 본다.(사실이 아닐 것으로 본다.)
한국인 남성에게 10% 정도 나타난 C(M130)그룹의 분화 표는 아래와 같다.
Y 유전자의 세계적 분포는 아래와 같다.
저 많은 아담 Y유전자의 돌연변이 형태에서 그 발생과 연대, 이동 경로를 추정해 낸 것은 현대 생물과학이다. 먼저 아담 Y 유전자를 가진 부족의 출발점은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였다. 아프리카의 구석기인에서 돌연변이 되어서 약 6만년전에 형성되어 전세계에 저와 같이 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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