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8,000마리"..돼지 수 '또' 사상최대
3Q 돼지사육 마릿수 700마리 늘어 다시 최대치 경신
"생산 마릿수 줄었지만 도축마릿수 적어 소폴 증가해"
자료출처 : 이데일리 2013. 10. 11. 윤종성 기자
11일 통계청이 내놓은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분기보다 7000마리(0.1%) 증가한 1018만8000마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올 1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만마리를 넘은 뒤, 3분기째 1000만마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김봉철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모돈감축정책 추진에 따른 모돈수 감소로 생산마릿수는 감소했지만, 도축마릿수가 전분기보다 적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돼지사육마릿수의 증가는 구제역 파동후 돼지를 집단 살처분한 뒤 집중적으로 모돈(암컷 돼지) 수를 늘린 결과다.
지난 2010년 4분기 988만1000 마리로 정점을 찍었던 돼지 사육 마릿수는 이듬해 1분기 703만6000마리로 뚝 떨어졌다. 구제역 파동을 겪으면서 300만 마리 이상의 돼지를 살처분한 탓이었다.
하지만 구제역 사태가 마무리된 뒤 농가들은 새끼를 낳을 수 있는 모돈 수를 늘려가면서 돼지 사육 마릿 수를 꾸준히 늘려갔다.
그후 돼지 수는 2011년 4분기 800만 마리를 넘은 데 이어, 2012년 2분기에는 900만 마리대를 회복하는 등 빠르게 늘어났다. 모돈은 평균 1년에 두차례 10마리 안팎의 새끼를 낳는다.
한편, 올 3분기 한·육우와 산란계, 육계 등의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의 수는 도축 증가 및 정부의 지속적인 암소감축정책 추진으로 전분기보다 2만1000마리 줄어든 304만3000마리에 그쳤다.
육계 역시 여름철 특수가 끝나는 계절적 요인과 폭염피해에 따른 사육가구의 입식지연 등으로 전분기보다 3139만3000마리(32.7%) 감소한 6450만5000마리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산란계의 경우 계란 산지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로 전분기보다 74만7000마리(1.2%) 늘어난 6267만4000마리로 집계됐다.
윤종성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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