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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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억 들인 자원화시설 준공 3년 지나도록 '보수 중'

자연정화 2017. 11. 30. 15:47

230억 들인 자원화시설 준공 3년 지나도록 '보수 중'

한국환경공단 발주 울산 음식물자원화시설 설계 부실

 

자료출처 : 연합뉴스 2017. 01. 17. 이상현 기자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울산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바이오 가스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설계와 공사 부실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처리하면서 바이오 가스를 추출하고, 이 가스로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는 스팀을 생산해 기업에 파는 '음식물쓰레기자원화 시설'이지만 바이오 가스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으면서 스팀 생산량이 설계기준의 39%에 불과하다.

 

이 시설은 국비와 시비 230억원을 들여 2014년 1월 28일 준공했으나 정상 가동되지 않아 의무운전 기간 3년 내내 보수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 시설을 오는 28일 울산시에 이관하려 했으나 여전히 스팀 생산량이 부족해 의무운전 기간을 다시 올해 10월까지로 연장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울산시는 음식물쓰레기에서 바이오 가스를 생산해 스팀을 만드는 국내 기술이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의무운전 기간을 3년으로 정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이 기간 안에 정상 가동하도록 했다.

시설은 당초 울산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의 33%가량인 1일 100t과 가축분뇨 50t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음식물쓰레기와 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활동하면서 바이오 가스를 내뿜고, 이 가스로 스팀을 하루 77t 정도 생산하는 시설이다.

 

그러나 울산시가 이달 초 운영 실태를 점검했더니 음식물쓰레기 처리량은 하루 93t으로 설계기준의 93% 정도이고, 스팀 생산량은 30t으로 설계기준의 39%에 불과했다.

 

시는 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7억원의 스팀 판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무운전 기간을 연장한 한국환경공단은 발효조 등 시설 성능을 개선하면 스팀 생산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으나,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아 설계기준의 100% 도달할지는 미지수다.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는 울산시로부터 위탁 수수료로 공사비의 10% 정도인 24억원을 받은 한국환경공단이 설계, 발주하고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턴키베이스(일괄수주 계약) 방식으로 준공했다. 시공사는 한라산업개발 등 3곳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전국 5곳의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바이오 가스 생산이 미흡해 시설보완 공사가 이뤄지는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까지 성능이 정상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인수하지 않고, 한국환경공단과 시공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 걸핏하면 운행 중단...가동률 절반도 못 미쳐

 

자료출처 : 울산데일리 2015. 3. 31. 06:49

 

 

▲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 전경

 

(울산데일리 최재영 기자)울산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가 가동하자마자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등을 처리하면서 잦은 고장과 막힘으로 가동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온산 바이오에너지 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 시점인 지난해 1월부터 40여일 운행이 중단되고 1일 평균 음식물 처리량도 목표치의 50%에도 못 미치는 등 시설하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시운전 당시 음식물쓰레기가 반입되면서 침전물이 발생했고 축산폐수에 짐승털이나 조개껍데기, 뼛조각 등 이물질이 들어오면서 관이 막혀 중단됐다고 해명했다.

 

또 시설물 밑으로 쌓인 침전물 제때에 처리하지 못하거나 추가설비 및 보수가 많아 그때그때 가동을 중단해야함에 따라 처리용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30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조성한 ‘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가 가동에 들어간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기존설비 및 배관 막힘으로 걸핏하면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8억원의 막대한 시민혈세를 또 다시 바이오센터에 투입해 시설확충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혈세낭비라는 비난은 피해갈 수 없게 됐다.

 

특히 공공시설물에 대한 설계미비 등 하자가 발생해 변경이 필요할 경우 시공사 부담으로 해야 하는데도 울산시가 혈세를 들여 시설확충에 나서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금까지 시공사는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문제에도 고작 10억원을 들여 보완공사를 실시한 것 외에는 하자보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수나 수리로 반입이 어려울 때를 대비해 28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예비저장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 예비시설 설치공사 실시설계 용역에 따르면 산발효조는 기존 1개시설에 불가해 청소 준설하면 사용이 불가능해 800톤 1조를 새롭게 짓고 가축분뇨저류조는 하절기양이 많을 때를 대비해 1000톤짜리 2개를 새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수처리조 2조와 악취제거설비, 응축수 회수라인 STS 강관 700m 부대공사로 각종펌프 및 연결배관 1개를 더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는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읍 당월로 118 온산하수처리장 내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를 지난 2011년 8월에 착공, 올 1월 28일 준공했다.

‘온산 바이오 에너지센터’는 환경부로부터 국비 70%인 161억원을 지원받아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 시비 30%인 69억 원 등 총 2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바이오센터 건립에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전문기관으로 알려진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설계에서 준공까지 도맡아 추진했고 한라산업개발(주)외 한솔이엠이(주), 현대중공업(주)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 및 시운전 등 공사에 참여했다.

 

이처럼 폐기물시설 전문기관과 대기업이 참여해 9개월에 걸친 시운전을 거쳤는데도 시설하자가 뒤늦게 발생했다는 것은 시운전 당시 문제없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붓은 관급공사에 누수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울산시는 2013년 6월 시운전 당시부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도출돼 지금까지 보완해 왔고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풀가동할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준공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바이오센터는 분뇨 반입 및 전처리설비, 산 발효조 1기와 메탄 발효조 2기, 바이오가스 생산설비, 소화슬러지 처리설비, 악취 방지설비, 폐수 처리설비 등을 갖고 하루 음식물폐기물 100t과 가축분뇨 50t 등 총 150t으로 준공당시 민간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울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전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처리물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