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자연정화 · 자원순환/양돈사업단

축산물 소비촉진 기대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현황은

자연정화 2018. 8. 6. 10:36

축산물 소비촉진 기대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현황은

매장수 늘었지만…소비시장 기지개는 아직

 

출처 : 축산신문 2018. 05. 25. 김영길 기자

 

제도 신설 4년새 1만2천개소로 성장세

수제햄·소시지 보단 양념육 판매 급급

소비 홍보·교육 뒷받침…여건 조성돼야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활성화되고는 있지만, 새로운 식문화로 확고히 자리잡으려면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더불어 체계적 소비 홍보·제조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업계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분명 폭발적 성장세다.

 

대형매장을 돌다보면 수제 햄·소시지 판매코너를 흔히 볼 수 있다. 정육점이나 식당에도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특히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뒷다리 등 비선호 부위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청년 창업 등 일자리 창출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이렇게 긍정표를 얻으며 2013년 10월 업종이 신설된 이후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2천20개소로 늘어났다.

 

하지만 아직 대중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초창기보다 과제만 더 쌓여가고 있는 형국이다.

 

우선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장 수가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

지난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에 따르면 햄 또는 소시지를 직접 제조하는 경우는 2.1%에 지나지 않았다.

 

대다수는 소불고기, 돈가스, 돼지불고기, 떡갈비, 곰탕 등을 단순가공할 뿐이었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유통기한이 가까워지는 식육을 가공해 판매한다는 시각이 많다. 신선한 가공식품을 통해 축산물 소비 다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조금 거리가 멀다.

 

게다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업종 특성상 소량 다품종에 대한 고품질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지도할 교육기관은 손에 꼽을 정도다. 다양한 가공식품 발굴도 시급하다.

 

소비자 인지도 역시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소비자들은 수제 햄·소시지 구매에 익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선육보다 한번 더 손이 감에도 불구, ‘가공식품은 싼식품’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대다수가 영세상인인만큼, 교육비 등에 적극적인 정부지원이 뒷받침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아울러 해외동향이나 신기술 등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공식력있는 식육마이스터 과정을 개발·운영해줬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 식육가공 교육기관 관계자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이제 첫발을 뗐다. 참을성 있게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면서도 식습관, 홍보, 교육 등 소비여건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초점>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설 5년이 지났지만…

인프라 열악…직접 제조 비율 2% 불과

 

출처 : 축산신문 2017. 01. 13. 김은희 기자

 

직접 제조 품목, 양념육 위주 단순 가공 일색

제도 미흡·정책 지원 확대 절실…홍보 강화도

 

식육즉석판매가공업종이 신설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식육판매장에서 햄 또는 소시지를 직접 제조하는 경우는 2%에 지나지 않았다. 매장에서 단순가공해 판매하는 식육가공품의 가짓수도 2개뿐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서울 및 6대 광역시 800곳을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축산물 비선호 부위의 가공을 통해 소득증대와 축산물수급안정을 위해 2013년 신설된 업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에 대한 고급화를 위해 한국육가공협회를 통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에 대한 컨설팅 및 정책자금(시설자금 운영자금)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 이에 따라 업종에 대한 홍보와 지원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실태조사에 따르면 햄 또는 소시지를 직접 제조하는 경우는 13곳으로 2.1%에 지나지 않았으며 매장에서 단순 가공 식육가공품은 소불고기, 돈까스, 돼지불고기, 떡갈비, 곰탕이다.

돈까스와 떡갈비·소시지 등을 납품 판매하는 곳도 상당수 차지했다.

 

식육판매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은 양념육 419개소 52.9%, 돈까스 274개소 34.6%, 사골곰탕 122개소 15.4%, 떡갈비는 53개소 6.7%로 나타났다.

 

햄과 소시지 제품을 판매하는 업소는 30개소로 3.8%에 지나지 않았다.

소유하고 있는 육가공 기기는 분쇄기가 599명으로 36.9%를 차지했고. 세절기 432개업소 26.6%, 포장기 420개 25.9%를 차지했다. 진공포장 설비를 구비한 곳은 532명으로 82.0%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들은 시설과 운영자금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줄도 모른다는 응답자가 637명으로 84.5%를 차지했다. 시설지원이나 운영자금의 금리가 비싸다는 의견도 71.6%를 넘었다. 햄·소시지 제조 전문기관의 지도를 받고 싶다는 의견도 255명으로 35.3%를 차지했다.

 

이혜영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와 소비자 교육활동을 펼친 결과 제조 교육의 부족, 공신력 있는 식육마이스터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서 정부와 협력하거나 교육비 지원 등에 대한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하고, 식육가공품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해당 제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안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인지도 확대 절실”

 

출처 : 축산신문 2017. 11. 15. 김은희 기자

 

KMCI 유호식 대표, 포럼서 홍보 필요성 강조

경영컨설팅 강화로 정육점 교육 참여율 제고

다양한 제품 개발 선행…소비자 관심 높여야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 홍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경찰공제회관에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주최로 열린 ‘식육즉석판매가공의 현주소와 발전방안’ 포럼<사진>에서 KMCI 유호식 대표가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도입으로 골목상권 보호 및 부가가치 창출, 식육가공품의 고품질화를 위해 많은 정육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정육점들의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이날 KMCI 유호식 대표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현주소와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단순 생육판매가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 판매제품을 한정하고 선호부위 위주 판매는 지속되고 있다. 저지방 부위 판매 부진으로 인해 재고부담과 수익성 악화는 물론 영세형태가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시설투자가 제한돼 있고 전문가 교육과정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식육즉석판매가공업 경영컨설팅의 참여 역시 소극적이다. 매장 내 제품 제조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문가 창업의지가 강하다. 그러나 식육즉석판매가공업 경영컨설팅 홍보부족으로 교육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인식부족이다”며 “소비자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알릴 소비자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훔메마이스터슐레 임성천 교장도 “독일에서 3년마다 개최되는 IFFA(국제식육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독일식육인협회가 수공업방식으로 제조된 육제품들이 국제품질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도 식육가공인들에게 즉석가공 육제품을 위한 품질 경진대회를 열고 독일 마이스터들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알릴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홍성현 사무관은 “삼겹살 중심의 구이문화로 인해 여전히 쏠림현상이 심화됐지만 2016년 가격변화를 보면 저지방 부위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까지는 도입시기지만 식육가공기사 신설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경남과학기술대 진상근 교수는 “활성화되지 않은 원인을 조사해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하고, 위생 교육 역시 식육즉석판매가공업과 관련된 위생교육도 확대해야 한다. 또한 사업준비자금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늘려나가는 것도 대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요구를 반영한 전통적이고 다양한 육제품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 정부차원의 관리와 지원 역시 필요하다. 해당사업자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늘리고, 해외동향이나 신기술 등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사업자들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설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 16일 공포

 

출처 : 푸드뉴스 2013. 10. 16. 이지현 기자

 

정부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신설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16일 공포했다.

 

현재 정육점 등 식육판매점의 영업범위는 식육 또는 포장육 판매로 한정돼 있어 식육판매업자가 양념육, 돈가스 등 식육가공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려면 별도로 식품위생법령에 따른 즉석판매제조ㆍ가공업 신고를 해야 한다.

 

이에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형태의 식육가공품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번의 신고로 식육 등의 판매와 식육가공품의 가공ㆍ판매를 함께 할 수 있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신설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식육 또는 포장육을 전문적으로 판매(포장육을 다시 절단하거나 나누어 판매하는 것을 포함하며, 슈퍼마켓 등 소매업을 경영하는 자가 냉장 또는 냉동시설을 갖추고 식육포장처리업의 영업자가 생산한 포장육을 가공 없이 그대로 판매하는 것은 제외한다)하면서 식육가공품(통조림ㆍ병조림은 제외한다)을 만들거나 다시 나누어 직접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영업’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개정령은 축산물운반업ㆍ축산물판매업 영업자의 휴업ㆍ폐업 등 미신고 시 과태료 부과기준을 완화함으로써 영세업자의 부담이 경감되도록 했다.

 

이 영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