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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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김제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 創農 ‘날개’

자연정화 2018. 8. 25. 02:46

상주-김제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 創農 ‘날개’

 

출처 : 동아닷컴 2018. 08. 03. 최혜령 기자

 

4000억 들여 2021년까지 조성… 창업보육센터-실증단지 등 갖춰

적은 임대료 내고 스마트팜 도전… AI-로봇-나노기술과 농업 연계

유리온실 등 해외서도 투자 활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첨단 농산업 단지를 육성하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경북 상주시와 전북 김제시에 들어선다.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연관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혁신밸리 대상지역을 공모해 평가를 거친 결과 상주시와 김제시를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ICT를 활용한 스마트팜과 청년창업 보육센터, 실증단지 등 연구시설을 한데 모은 대규모 단지다.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4곳의 혁신밸리를 조성키로 한 계획에 따라 이번에 2개 지역을 선정한 것이다.

 

○ 4년 내 4곳에 혁신밸리

 

혁신밸리 조성이 확정된 상주시와 김제시에는 20ha(헥타르)의 스마트팜과 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상대적으로 적은 임대료를 내고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실증단지도 2021년까지 들어선다.

 

이들 혁신밸리에는 기반 조성비를 포함해 1곳당 약 2000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된다. 파프리카와 토마토, 딸기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하고 청년 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농기계 생산부터 농작물 가공, 유통 등 전후방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상주시는 사벌면 일대에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청년농 육성 프로젝트와 연계해 매년 스마트팜 전문인력을 80명씩 배출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 캠퍼스를 만들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제시도 백구면 일대 노후화된 시설을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지역 농업인 중심으로 생산·유통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제출하는 기본계획을 검토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후 내년 초부터는 창업보육센터와 임대농장 등 핵심시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기환 농식품부 스마트팜 태스크포스(TF) 팀장은 “농업 기반이 없는 청년들에게도 기술교육과 스마트팜 창업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업이 가진 기술을 직접 적용할 수 있어 혁신생태계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서는 스마트팜 투자 많아

 

해외에서 이런 스마트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이 매년 13% 이상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농업에 사물인터넷(IoT)은 물론 나노기술, 로봇기술 등을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구글은 토양, 수분, 작물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종자관리와 비료·농약 살포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전체 온실의 99%가 유리온실로 복합적인 환경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십 년간 누적된 데이터와 재배환경 최적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종 센서와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프리바(Priva)는 온실환경 제어시스템을 생산해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도 프리바가 만든 시스템이 보급돼 있다.

 

글로벌 스마트팜 투자도 활발하다. 해외에서는 농업 기술(Agriculture Technology)이라는 뜻으로 ‘어그테크’라고 부른다. 2015년 한 해 동안 어그테크에는 전 세계적으로 45억7300만 달러가 투자됐다. 이는 전년도의 23억6100만 달러보다 93.6%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첨단시설에서 1년 내내 안정적으로 농산물이 생산되면 수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유능한 청년을 농촌으로 끌어들이면서 전후방 산업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래서 혁신ㆍ규제개혁 되겠나>

'反기업' 農心 암초에…좌초 위기 내몰린 스마트팜 혁신밸리

 

KT, 망 구축…서우엠에스는 SW / 참여 기업들 농업과 거리 먼 데

"대기업 진출로 공급과잉 부를라" / 농민단체 사업 철회 거센 반발

청년농 육성·농자재 기술개발 등 / 첨단농업 물거품 되나 우려 고조

 

출처 : 서울경제 2018. 08. 15. 박형윤 기자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저지 전국농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대기업이 농촌에 침투하려 한다”는 농민단체의 반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스마트팜이 ‘반(反)기업’ 정서에 부딪힌 셈이다. 혁신밸리 사업소로 선정된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에서는 사업을 철회하라는 농민단체의 요구에 첫 삽을 뜨지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골자는 이미 추진 중인 스마트팜 관련 사업과 연계해 보육센터, 청년 임대농장, 실증단지 등을 집약하는 것이다.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소 4곳을 구축한다고 밝혔고 올해 전북 김제, 경북 상주를 선정했다.

 

청년농 육성과 농자재 기술 개발이라는 정책 목표에도 불구하고 농민단체가 집단적으로 이를 거부하는 논리는 결국 LG CNS와 같은 대기업이 농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또 혁신밸리 내에 대규모 온실단지가 들어서 공급과잉에 의한 가격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특정 대기업의 참여나 기업의 생산 분야 참여를 염두에 두고 혁신밸리를 기획했다는 일부의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영세한 농자재 중소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신제품과 기술이 향후 값싼 가격에 농촌에 보급된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실제로도 전북 김제 혁신밸리에 뛰어든 기업 명단을 보면 복합솔루션에 KT, 온실 구축을 위해 그린플러스티에스팜,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서우엠에스·사이언스팜 등이 참여한다. 통신사업자인 KT는 스마트팜에 필요한 망 구축에 나설 예정인데 대기업이 생산에 나선다는 주장은 사실관계부터 다르다. 혁신밸리 내에서 통신·기자재·바이오 등에 참여한 기업은 농가와 경합하지 않는 기반 구축의 형태로 참여한다.

 

공급과잉 우려도 ‘기우’에 가깝다. 혁신밸리는 2022년까지 7,000㏊의 스마트팜을 보급하겠다는 기존의 보급 목표하에서 구축된다. 혁신밸리 1개소당 20㏊ 정도의 생산단지가 들어서는데 이 정도 규모로 공급 확대는 제한적이다. 또 단기간에 수급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을 통해 수출지원도 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좌초된다면 농업에 뛰어든 청년들의 기회마저 날아갈 수 있다. 혁신밸리의 핵심사업인 청년 창업보육센터 실습농장은 최대 20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청년농에게 농지를 임대한다. 초기 자본투자 부담 없이 적정 임대료만 내고도 창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청년농 육성사업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청년들은 스마트팜 창농을 할 수 있게 된다”며 “아울러 선도 농업법인이나 기자재 기업 등에 취업하게 돼 농업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존권이 달린 농민들에게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우리나라 농업 산업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불필요한 오해로 인해 지체되지 않도록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출처 : 녹협 연합회 http://cafe.daum.net/gaundeg/1BMc/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