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고고학·유적 자료

한자는 우리의 조상 동이족에 글이다

자연정화 2019. 5. 13. 18:16

한자는 우리의 조상 동이족에 글이다


출처 : 국학원 국민강좌 / 인제대학교 석좌교수 진태하


https://www.youtube.com/watch?v=CEWY6_oNE3I





中학계 "한자는 동이족 문자...한국만 몰라"

진태하씨, 초등학교 한자교육 촉구 1000만 서명운동

"한글전용법 폐기, 공문서-신문등 한자 병기 서둘러야"

 

출처 : 뉴데일리 2011. 07. 16. 인보길 기자

 

한자는 우리민족이 만든 글, 외국어가 아니다

 

“한자(漢字)는 중국 문자가 아니라 우리 조상 동이족(東夷族)이 만든 우리 글입니다. 중국 학계에서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는데 한국만 모릅니다.”

 

한중(韓中)언어학의 대가 진태하(陳泰夏·73) 교수(인제대)는 만나자마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올해도 주요 신문에 한자교육을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하였다.

1998년 전국 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를 설립, 이사장을 맡은 진교수는 당시부터 매년 몇 차례씩 광고를 냈다며 올해로 14년째라고 한숨을 쉰다.


▲ 한자교육 총연합회 이사장 진태하씨. 백두산 그림은 북한 화가 작품이라고.ⓒ뉴데일리.

 

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주요 일간지들에 낸 [한자교육 축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광고에서 “현정부는 교육부가 지시하여 교육평가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89%가 지지하고, 역대 국무총리 21명전원과 교육부장관 13명이 찬성한 ‘초등학교 한자교육’을 즉시 실시하라” 요구했다.

 

“우리나라 초대 문교부장관인 안호상(1902~1999) 박사가 장관시절, 중국의 세계적 문호 임어당(林語堂, 1895~1976)을 만났을 때 여담처럼 말했죠. ‘중국이 한자를 만들어 놓아서 우리 한국까지 문제가 많다’ 고요. 그러자 임어당이 놀라면서 ‘그게 무슨 말이오? 한자는 당신네 동이족이 만든 문자인데 그것도 아직 모른단 말입니까?’라는 핀잔을 들었답니다.”

 

임어당의 일화를 소개한 진 이사장은 인사를 차릴 틈도 주지 않고 한자의 조기교육을 계속 강조해 나갔다. 1967년 대만에 유학, 국립사범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국립정치대학에서 1975년까지 교수로 재직. 그의 학위논문 [계림유사(鷄林類事)연구]의 ‘계림유사’는 송(宋)나라 학자 손목(孫穆)이 고려에 왔다가 고려언어를 수집 설명한 책으로 11세기 한국어 연구에 귀중한 자료의 하나다.

 

중국 학자들이 고증

 

-한자가 우리 글이라는 근거를 좀 더 듣고 싶은데요.

 

“몇몇 한글 전용론자들이 연구 고증도 없이 한자는 중국 한족(漢族)이 만든 것이라고 규정해버렸습니다.

우리 말의 뿌리와 기둥은 잘라 버리고 그 발음 표기(한글)만 가지고 표현하자니 무슨 뜻인지 모르게 된 꼴입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자(訓民正字)’가 아니고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제정, 발음을 표준화 한 것입니다. 한자를 무작정 외국어 취급하는 것은 참으로 무지한 자폭행위가 되는 이유죠.

 

첫 째, 한자(漢字)라는 호칭은 중국 한족이 만들었대서 붙여진 이름이 아닙니다. 그들은 한자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한나라 때에도 ‘한자’라는 명칭은 없었죠. 긴 역사를 논할 시간은 없으니 쉬운 예로 중문대사전(中文大辭典)을 보면 [한자는 곧 한족인의 문자라는 말인데, 몽고문자와 대칭해서 말한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공식적으로는 원(元)나라때 몽고인들이 중국을 지배하면서 몽고문자와 구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입니다.

 

둘째, 한자는 오래전부터 동이족이 사용한 문자가 약 3천400년전 은(殷)나라때 ‘갑골문(甲骨文)’으로 발전된 문자입니다.

중국의 사학자 왕옥철(王玉哲), 장문(張文), 문자학자 이경재(李敬齋)등의 연구 고증에 따르면 <한자의 연원은 동이족 문화유산으로서 ‘중국의 문자는 모두 동이인(東夷人)이 창조’하였으며 공자(孔子)도 동이족 은나라의 후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자는 동이족이 자기 언어를 표기한 문자이며 진짜 우리 말 우리 글입니다."


▲ 진태하 이사장의 한자교육 열정을 보여주는 작품 '교육한글 부흥문화' 액자 ⓒ뉴데일리.

 

문자(文字)를 ‘글’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 민족 뿐이라고 주장하시는데...

 

“문(文)은 본래 ‘무늬’의 뜻이고, 자(字)는 ‘집안에서 아이를 낳다’는 뜻으로 만든 겁니다.

은나라 때 ‘글’의 뜻으로 처음 쓰인 문자는 ‘契’의 형태로 나무 조각에 칼로 글자를 새기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 契의 대(大)는 나중에 추가된 것입니다. 契의 현재 발음은 ‘계’ 또는 ‘설’로 쓰이지만 옛 발음은 [글]이죠.

 

예로부터 문자를 ‘글’이라고 칭해 온 민족은 아시아에서도 우리 한민족 뿐입니다.

‘글(契)’이란 글자를 만든 은나라 사람들은 중국인이 아니라 우리의 옛조상인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한글도 ‘韓契’로 표기한다면 잃어버린 동이족 한자뿌리를 복원하는 셈이라고 할까요. 그러므로 현재 우리가 한자를 배척함은 세계에 자랑스러운 우리 국어문화를 우리 손으로 매장시키는 무지막지한 만행 아닙니까?“

 

-그동안 역대 정부에게 한자 병기와 초등학교 의무교육등 건의도 많이 하셨는데 효과는 어떻습니까?

 

“김대중 정부에서 반응이 괜찮았어요. 그때 문화부 신락균 장관이 관광지 도로표지판과 안내판에 한자를 병기했었죠, 노무현 정부땐 일언반구 회답이 없었습니다. 해마다 건의서를 보냈는데 응답을 안하니까 우리 회원들이 ‘공문서 읽을 실력도 없는 사람들인가 보다’고 웃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2년전 교육부에서 여론조사도 했고 공청회도 열었습니다.

늘 그랬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초등교육 한자 의무화>에 90% 찬성입니다.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총론은 결정되었고 각론만 남았다’는 반응을 보이니 두고 봐야겠죠.

 

'한자 문맹률' 80% 넘어서

 

-회원이 5만명 넘었다는데 앞으로 구상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회원은 숫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역대 총리 전원에다 각료들은 물론이고 각계각층 지도자들과 지식층이 다 모여서 이구동성 한자 교육을 주창합니다. 국가문화 위기 극복은 물론, 국민정신을 살리는 구국운동으로서 천만인 서명운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대로 가면 한국은 무식한 야만시대로 후퇴합니다.

 

예전엔 한글 문맹율만 따졌는데 현재 ‘한자 문맹율’은 80%를 넘습니다.

성균관대 조사결과 부모 이름 못쓰는 학생 83%, 자기 이름 못쓰는 학생도 25%를 넘었습니다. 모 재벌그룹 직원 특강을 7년째 계속합니다만 80% 이상이 ‘뇌졸중(腦卒中)’을 ‘뇌졸증(症)’으로 씁니다. 의사들까지 그러니 어쩝니까? 대학생들이 교재도 제대로 읽지도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한자는 나쁜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것입니다. 가장 과학적인 한글과 더불어 일심동체의 세계 최고의 문화컨텐츠로 거듭날 수 있는 이상적인 국어의 양날개, 이런 이상적인 언어구조를 가진 나라는 한국 뿐입니다.

 

[한자+한글]이라야 국어가 완성된다는 인식을 심어야합니다. 교과서는 물론, 모든 공문서, 신문-방송 언론, 문단등에서 하루 속히 국어를 정상화 시키도록 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진태하씨가 수집한 벼루 일부. ⓒ뉴데일리.

 

공문서-신문-교과서 한자 병기 빨리 해야

 

-국회에서 ‘한자 교육진흥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한글전용법을 2005년 ‘국어기본법’으로 만들면서 [제14조: 공공기관등의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로 못 박았습니다. 또 18조 교과용 도서 편찬도 같습니다. 최소한 이 두 개 조항은 ‘소정의 한자를 병기하여야 한다’로 고쳐야 합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사상최초로 여-야 합동 공청회가 열렸는데 박희태 국회의장등 각당 중진들이 개정 입법을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제가 법사위 소속이므로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고 장담하더군요.

 

북한에서도 공산주의 정책에 따라 한글전용을 해오다가 1968년 초등5학년부터 상용한자 3,000자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는 중국 일본은 물론 북한에도 뒤지는 문화문맹국으로 전락될 겁니다.

하루 속히 ‘한자 교육 진흥법안’을 통과시켜 반신불수 국어를 정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합니다.

 

한국의 주요 무역-관광 대상국들이 한자문화국들인데 그들과 문화소통이 안된다면 왕따 당하고 고립될 게 뻔합니다. 정부도 정치인들도 제발 표퓰리즘을 버리기 바랍니다.“


▲ 영조 임금의 친필 시집 '풍운가' 표지. ⓒ뉴데일리.

 

■ 1999년부터 월간지 <한글+漢字문화>를 발간하는 진태하 이사장은 국내외로 이름난 서예가이기도 하다.

 

사무실 벽에 걸린 ‘敎育韓契 復興文化’(교육한글 부흥문화) 액자가 그의 열정을 말해 준다. 대만 유학때부터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수집, 각양각색 벼루만 500여점이라고. 또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영조(英祖) 어묵(御墨)이나 퇴계 이황의 친필등 보물급 서예품들이 수두룩하다. 묵향 물씬한 그의 서재가 남다른 ‘한글+한자 문화’의 실체를 보여주는 명소로 손색이 없을 듯 싶다.

 

 

 

 

한자는 우리 민족이 만들었다 - 명지대 진태하교수

 

출처 : 중부매일 2002. 12. 16. 조혁연 기자

 

「중국의 문자로, 기원전 5천년전 창힐이라는 인물이 새와 짐승의 발자국을 보고 창안했다는 설이 있다. 한반도에는 기원전 3세기쯤 처음으로 도입, 6~7세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각종 백과사전이 적고 있는 한자에 대한 설명이다.

 

이 기술대로라면 한자는 중국 고유의 문자로, 우리 민족은 고조선시대부터 이를 차용(빌어다 씀)한 것이 된다.

그러나 기존의 학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는 물론 일반의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명지대 진태하 교수는 지난 14일 청주대 본관에서 열린 「한자의 연원과 동이족」 제하의 학술발표에서 『한자는 중국 漢족이 만든 문자가 아닌, 산동지역에 살던 동이족(東夷族ㆍ韓민족)이 만든 상형문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근거로 『한자는 기원전 산동지역의 「대문구문화」(大汶口文化)와 「용산문화」(龍山文化)의 원시글자 시대를 거쳐 은나라 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갑골문 형태를 띠게 된다』며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漢족이 아닌 동이족이 주도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학문적인 추적 결과, 한자 창안자로 지목되던 창힐과 동이족의 「契」라는 인물은 동일 사람임이 밝혀지고 있다』며 『유교 창시자 공자 또한 은나라 후예로 동이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漢字」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도 언급, 『漢字라는 이름은 한나라 시대 수명(水名ㆍ하천이름)에서 시작됐다』며 『이것만 봐도 갑골문 등 원시한자는 한족이 아닌, 즉 한나라 이전에 중국내 다른 민족에 의해 만들어진 문자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동쪽 오랑캐」를 뜻하는 「동이족」에 대해서도 잘못 알려지고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동이족의 한자 「夷」는 「大」와 「弓」의 합성문자로, 풀어쓰면 「큰 화살」정도가 된다』며 『동이족은 오랑캐의 뜻이 아닌 「동쪽의 활 잘쏘는 민족」의 뜻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론으로 ▶한자는 한족 이전에 동이족이 먼저 창안해 냈고 ▶그 지역적 범위는 지금의 산동지역이 되며 ▶따라서 한자는 차용된 외국문자가 아닌 원래의 우리문자라고 밝혔다.

 

진 교수의 이러한 주장은 지금서 받아들이기에는 파격의 정도가 너무 지나친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할 근거도 그리 많지 않아 학문적인 논쟁을 계속 낳을 것으로 보인다.

 

 

 

"바둑은 한국에서 생겼다" 진태하 인제대 교수 주장

 

출처 : 중앙일보 2006. 06. 20.

 

바둑의 발상지는 중국이고 그것이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것이 오랜 정설이다. 바둑이 인도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기원의 연감에도 바둑은 중국의 요(堯)임금이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인제대 석좌교수인 진태하씨가 '문자학으로 본 바둑의 연원'이란 논문에서 "바둑의 발상지는 한국"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다음은 논문의 요약.

 

바둑은 고대 중국에서 기()나 혁()으로 표기되었다. 이들 글자는 논어.맹자.장자.좌전.사기(史記)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이로써 바둑이 요순시대가 아닌 주(周)나라 이후, 한(漢)나라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후한시대의 설문해자(說文解字)에는 기()와 혁()을 모두 바둑으로 풀이해 놓았다.

 

그런데 후한의 설문해자보다 앞서 전한(前漢)의 양웅이 편찬한 '방언(方言)'이란 책에 바둑이 박독(毒)으로 표기되고 있다. 이런 2음절어는 본래의 중국어가 아니고 외래어를 소리로 표기한 것이다. 즉 우리의 '바둑'이 중국에 일찍이 전파되어 박독으로 불리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돌-바독-바둑의 흐름에서 '바'는 땅이나 판이고 '독'은 돌에 대한 전라-충청도의 사투리다. 그것이 바둑이 되어 적어도 지금부터 2000년 이전에 중국으로 들어갔으니 문자학적으로 볼 때 바둑의 발상지는 한국인 것이다.

 

 

 

'한자=동이족 창제' 중국학자들도 인정?

4월 중국 학술대회에서 중국학자들 공감 분위기

진태하 교수,"문호 임어당도 동이족 창제 인정"

 

출처 : 세계일보 2011. 07. 03. 박희준 기자


▲ 진태하 인제대 석좌 교수는 중국은나라때 갑골문자 등을 근거로 한자는 우리의 조상인 동이족이 만들었다고 학설을 펴고 있다.

 

지난 4월18일 오후 중국 산시(陝西)성 푸핑(富平)현 성타이(盛泰)호텔. 중국과 대만 등에서 온 학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자 관련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한국 학자로 진태하(73) 인제대 교수가 참석해 국내 한자교육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문응답 시간. 대만 행정원 문화건설위원회에서 참석한 척동흔(戚桐欣)은 "강희자전체의 정자체를 쓰고 있는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여러차례 언급했다.

 

이 때 한 젊은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거친 어투로 진 교수를 몰아붙였다. "동이족이 한자를 만들었다는 논문을 읽었는데, 한국이 한자까지 뺏어가려고 하느냐?”

그러자 진 교수로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여기저기서 중국 학자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당장 나가라”는 격한 표현도 터져나왔다. 결국 젊은이는 분위기에 눌려 스스로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

 

한자를 한(漢)족이 아니라 동이(東夷)족이 만들었다는 진 교수의 학설이 중국 학자들 사이에서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화다.

 

진 교수는 갑골문 분석과 중국 사학자 쩌우쥔멍(鄒君孟), 왕위저(王玉哲),장원(張文)과 쑨펑(孫鵬) 창힐문화연구회장, 대만의 문자학자 이경재(李敬齋)의 논문 등을 들어 동이족이 한자를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중국의 문호 린위탕(林語堂·1895~1976년)도 한자를 동이족이 만들었음을 인정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초대 문교부장관인 안호상(1902~99년) 박사가 린위탕을 만나 “중국이 한자를 만들어 놓아서 한국까지 문제가 많다”고 하자 “그게 무슨 말이오? 한자는 당신네 동이족이 만든 문자인데 그것도 아직 모른단 말입니까”라고 얘기했다는 것.

 

진 교수는 동이족에 대해서도 “중국 후한시대 편찬된 설문해자(說文解字)을 보면 이(夷)자를 ‘동방의 사람’이라고 했지 동쪽 오랑캐라고 비하하는 뜻은 전혀 없다”며 “우리가 스스로 동쪽 오랑캐라고 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한자는 결코 중국만의 문자가 아니며 한자문화권 내 공유의 문자”라면서 “한글과 한자의 장점만을 취해 쓴다면 우리나라는 문자활용의 이상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자를 동이족이 만들었음을 보여주는 근거 학설>

 

▷중국 倉힐(吉+頁) 문화연구회 쑨펑(孫鵬) 회장 “(한자를 처음 만든)창일은 동이족에 속하는 사람이다. 이는 한서 예기 오제편에도 논증이 있다. 동이가 문자를 창조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국의 사학자 쩌우쥔멍(鄒君孟), “중국 민족, 곧 화하족(華夏族)은 원시사회 말기 炎帝((염제)와 皇帝(황제) 집단을 기초로 하여 동방일부의 蚩尤(치우)와 少昊(소호)가 지배하던 집단이 융합해 형성됐다.”(華夏族起源考論에서)

**치우: 중국의 시조로 불리는 황제에게 탁록전투에서 패한 동이집단의 군장이라는 설이 있음. 2002년 월드컵때 붉은 악마 깃발에도 치우천황이 그려졌음.

**동이: 후한시대 동방쪽 사람을 가르키는 말로 쓰였으며 활을 잘 쏘는 우리 민족의 조상을 일컬음.

 

▷중국의 사학자 왕위저(王玉哲), “한자의 연원은 ‘大汶口文化時代’(대문구문화시대)로 소급된다.”(‘中華遠古史’에서)

**대문구문화: 중국 산둥성 지역에서 기원전 4300년에서 기원전 2500년 무렵에 나타난 신석기시대 후기 문화. 동이족 문화로 추정되며 탁녹(후베이성) 전투에서 중국의 시조 황제에게 패한 치우가 속한 민족이라는 설이 있다.

 

▷중국의 사학자 장원(張文), “‘대문구문화는 동이 소호족 문화의 유존으로서 ‘양저문화(良渚文化)’의 영향을 받아 뒤에 ‘龍山文化’로 발전해 마침내 ‘갑골문자'(甲骨文字)를 만들어 냈다”(‘大汶口文化陶尊符號試解’에서)

*仰韶 앙소문화:중국 황허 중류 지역에서 기원전 5000년에서 기원전 3000년 무렵까지 존속한 신석기 문화

*용산문화 :중국의 황허 유역에서 기원전 3000년에서 기원전 2000년 무렵까지 존재한 신석기시대 후기 문화

 

▷대만의 문자학자 이경재(李敬齋), “동이족의 대표적인 인물은 순과 설(契)을 들 수 있으며, 한자를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 ‘창연’은 ‘契’과 동일인물이며, 중국 문자는 동이인(東夷人)이 창조하였으며, 공자도 동이족인 은나라 사람의 후예이며, 공자의 고향인 곡부는 곧 소호의 옛 도시로서 동이문화의 발원지이다.”

 

 

 

진태하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이사장.


충청북도 忠州市 출생

忠州고등학교 졸업

서울문리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문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문학석사

중화민국 국립대만사범대학 대학원 중국문학과 박사과정 졸업 國家文學博士

중화민국 國立政治大學 초빙교수

홍콩 珠海大學 초빙교수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국어교육학회 회장

인제대학교 석좌교수

국제한자진흥협의회 회장

月刊 『한글+漢字문화』 발행인 겸 편집인

(社) 全國漢字敎育推進總聯合會 理事長

2018년 3월 27일 서거

 

저서(著書)

『鷄林類事硏究』, 『接尾辭硏究』, 『古典文學』, 『生活漢文』,

『아, 白頭山』, 『東方文字뿌리』, 『漢字를 가장 쉽게 익히기』,

『IQ EQ 도전 漢字1, 2, 3. 部首篇』, 『완전정복 就業 漢字』,

『高麗朝語硏究』(編著), 『漢字의 핵 300字』,

『陳박사와 新나는 千字놀이』, 『漢字學全書』,

『學術論文의 穿鑿』, 『論說文의 構想』, 『文藝文의 鑑賞』,

『韓中歷代名文鑑賞Ⅰ·Ⅱ·Ⅲ』, 『漢詩와 抒情의 샘물』,

『韓中日 共通漢字 808字』, 『漢字의 뿌리 300字』,

『行書帖 韓中日 共通漢字 808字』, 『新千字文』,

『漢字는 우리의 조상 東夷族이 만들었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