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신아일보 2013.07.03 18:01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추진
홍성, 지속가능 축산기반 구축 ‘전력’
축산 제1군의 명성을 얻고 있는 홍성군이 친환경축산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도청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 등으로 도시 인구의 유입 등 변화된 여건에 발맞춰, 관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축산분뇨의 친환경적인 처리와 이를 통한 자연순환 농업 등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북면 등 신도시 주변을 중심으로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3억 3천만원을 투입해 1일 3T 생산규모의 BM활성수 생산시설 1개소와 BM수 살포시설 10개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BM활성수는 박테리아와 미네랄을 이용해 만든 액체로 미생물, 광물질, 물의 순환 및 생성과정을 자연과 가깝게 인공적으로 재현해 분뇨 및 생활 오폐수 분해에 탁월해 악취저감 효과가 크다.
군은 광천읍 운용리에 지난달 말까지 BM수 생산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시험가동 후 10월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광천읍 운용리에 함께 건설 중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역시 10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군은 자원화 시설이 완공되면 1일 95T의 분뇨를 액비(85T) 및 퇴비(10T)로 재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퇴비와 액비는 지역의 친환경농업의 확대에 이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료 생산에도 이용되면서 지역 축산업의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또한 사료비 절감과 축산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유휴농지 등에 조사료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으로, 23억여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1월부터 TMF사료 공장 건립에 나서 오는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는 등 군에서 추진해 온 축산 관련 시책이 하나 둘 결실을 맺을 예정이어서, 향후 지역 축산업의 산업지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청정 축산환경 구축으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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