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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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자연정화 2016. 1. 10. 07:40

중국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자료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2015. 07. 31. 김대성 기자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부동산, 주식시장, 나아가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 소비자 물가 지수 가운데 식료품 가격은 31.8%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CPI(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식료품 항목의 비중이 13.9%, 미국이 15.3%라는 점을 감안 하면 2배 이상의 민감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국제 옥수수 가격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약 2~3개월의 시차를 두 고 국제 옥수수 가격이 돼지고기 가격에 전이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돼지고기의 사료로 옥수수가 많이 이 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나타난 데에는 엘니뇨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급등세를 보였던 옥수수 가격도 큰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행히 최근 옥수수 가격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적어도 가격의 상승요인 중 한가지는 진정되고 있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2006년 말 36개 주요 도시 평균 7~8위안(500g 당)선에서 거래되던 돼지고기 소매 가격은 2007년 말 14위안 수준으로 80% 가까이 급등했다. 이와 함께 나타난 CPI의 급등은 중국 통화당국의 빠른 통화 긴축 정책 전환을 유발했고 결과적으로 2008년의 상해종합지수 급락의 단초 중 하나가 됐다.

결과적으로 돼지고기 가격의 급등은 물가의 상승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현재 지준율 인하, 기준금리 인하 등 다양한 통화정책을 통해 전면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 중국 통화 당국의 경기 부양능력을 저해하는 결과를 야기하게 된다. 
유안타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OECD 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2012년 중 중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연간 29.2Kg의 돼지고기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돼지고기 소비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돼지 고기 가격은 중국의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돼지 값↓ 중국 양돈업계 울상

 

자료출처 : 헤럴드경제 2014. 12. 24. 김성훈 기자

 

중국 양돈업계가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돼지 가격이 하락해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 식품과기넷에 따르면, 올해 돼지 가격은 ㎏ 당 6.8위안으로 지난해 7.5위안에 비해 10% 가까이 하락해 한 마리당 최소 200위안 정도의 손해가 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사료가격과 인건비 등을 고려할 때 ㎏ 당 7.2위안이 마지노선이지만 이보다 가격이 더 낮게 형성되고 있어 양돈업자들은 손해를 떠안고 있다.

후베이성 다예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양돈기업인 신동생태계농업양식회사의 대표이사 황즐평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만 해도 올해 적자액만 230만 위안에 달하는데, 이 마저도 비슷한 규모의 다른 기업들에 비하면 나은 편”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무한시의 비슷한 규모의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만 해도 적자액이 벌써 400만 위안을 넘어섰다.

후베이성 다예시 목축국의 천셩원 부국장은 돼지고기 가격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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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공급과다 현상이다. 양돈 기술의 발달로 인해 돼지의 생산량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공급과다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실제로 올해 국내의 생 돼지 출하량은 4800만두에 달했는데, 매년 평균 소비량이 2000만~2600만두 정도임을 감안할 때 돼지 시장이 심각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이다.

둘째는 양돈업자들에게 불리하게 형성된 사료 가격과 유통 과정 때문이다. 현재 중국 시장에는 돼지 사료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의 가격은 상승하는데 돼지 가격은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돼지고기를 사는 중간상들은 돼지 가격이 떨어지면 돼지고기를 사려하지 않아 양돈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생산 자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를 할 수 밖에 없어 손해폭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중국인들이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돼지고기보다는 좀 더 좋은 고기라 인식되는 양고기와 소고기를 선호하는 현상, 중앙정부의 규정으로 인해 요식업과 호텔업의 소비가 줄어드는 등 여러 악재들이 산재해있다.

베이징 신발지 농산품 도매시장의 리우통 주임은 “돼지고기 가격이 내년에는 소폭 상승할 여지가 있다”면서 “2014년 씨돼지의 수량이 10% 정도 줄고 전체 생산량이 떨어지면서 내년 4월경에는 적정 공급량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초 연중 최대 호재기간이라 할 수 있는 춘절에 소폭의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춘절이 끝난 후 4월경부터 공급량이 감소하면 현재 kg당 평균 6.8위안인 생 돼지 가격이 kg당 8위안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