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톤PE 3500억 블라인드펀드 투자 본격화...목표수익율 15% 이상
자료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7. 10. 04. 강구귀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3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최근 블라인드펀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 지었다. 펀드 규모는 3500억원으로 최대 출자자는 12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한 KDB산업은행이다. 케이스톤은 지난해 8월 산업은행 PEF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이 펀드의 목표수익율을 15% 이상 보고 있다. 투자 대상을 물색 중인데, 추석연휴가 지난 후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펀드는 프로젝트펀드와 달리 투자자(LP)의 승인 없이 운용사(GP)의 결정에 따라 운용되는 펀드다.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LP가 자금을 내어줄 정도의 투자경력과 성과가 수반돼야 한다.
케이스톤이 지금까지 회수를 완료한 투자건의 내부수익률(IRR)은 30%를 넘어선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SG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한국성장금융의 재기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당시 케이스톤과 SG PE는 630억 원 규모의 '에스지케이스톤재기지원기업재무안정' 펀드를 설정해 재영솔루텍, ASA전주, 우창공업, 인성글로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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