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우리는 지금/경제·금융정책

IMM·산업은행, 폐기물업체 인수 펀드 조성

자연정화 2017. 10. 7. 20:30

IMM·산업은행, 폐기물업체 인수 펀드 조성

 

자료출처 : 한국경제 2017. 07. 04. 이지훈 기자

 

대형 벤처캐피털 업체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산업은행과 손잡고 폐기물 처리 업체에 투자하는 1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 초 6개의 폐기물 업체를 거느린 특수목적법인(SPC)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EMK)를 인수한 IMM인베스트먼트는 새로 조달한 자금으로 폐기물 업체 추가 인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IMM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 사모펀드실은 폐기물 업체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에코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펀드의 주요 출자자는 산업은행(350억원)을 비롯해 건설근로자공제회(300억원), 고용보험기금(150억원), 유진투자증권(50억원) 등이다.

 

EMK는 JP모간에셋매니지먼트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폐기물 소각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2010년 설립한 SPC다. 2010년 6월 경기 안산에 있는 비노텍 인수를 시작으로 이엠케이승경(전북 익산), 한국환경개발(경기 안산), 다나에너지솔루션(충북 청원), 신대한정유산업(경기 화성), 그린에너지(경기 화성)를 잇따라 사들였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올해 1월 JP모간으로부터 3900억원에 EMK 지분 100%를 사들였다. 당시 2230억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이외에도 호주계 맥쿼리와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 이큐파트너스 등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들이 폐기물 처리 업체 인수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규제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데다 불투명한 사업 관행을 개선하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환경산업펀드, 폐기물에 베팅

[환경산업펀드 등장⑤]

IMM인베스트, 에코홀딩스 선점…'진입장벽 + 시장수요' 합격점

 

자료출처 : 더벨 2017. 05. 23. 양정우 기자

 

42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미래환경산업펀드(이하 환경산업펀드)의 투자 타깃은 두가지다. 국내 중소(벤처) 환경 기업과 해외 환경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발굴할 텃밭이 물관리 분야라면 기업 투자는 어떤 환경 섹터로 무게가 쏠릴까.

 

사실 국내 환경 산업에서 유독 투자사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영역이 있다. 자원순환 비즈니스, 즉 업계에서 흔히 폐기물 사업으로 불리는 섹터가 근래 들어 투자 시장이 주목하는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벤처투자 시장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폐기물 기업에 꽂힌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이다. 올해 초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6곳을 계열사로 거느린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이하 에코홀딩스)를 인수했다. 지분 100%를 확보하는 데 4000억 원을 투입할 정도로 성공을 확신한 '베팅'이었다.

 

에코홀딩스는 폐기물 자회사를 지배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2010년 중반을 기점으로 쉴새없이 인수합병(M&A)에 나서 알짜 계열사 여럿을 확보했다. 현재 △비노텍(경기 안산) △이엠케이승경(전북 익산) △한국환경개발(경기 안산) △다나에너지솔루션(충북 청원) △신대한정유산업(경기 화성) △그린에너지(경기 화성)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에코홀딩스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27억 원, 166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실적은 각각 681억 원, 104억 원. 당시 두차례에 걸쳐 M&A가 추진됐기에 연간 실적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단 수치상 인수 결과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폐기물 업체는 높은 진입 장벽과 늘어나는 시장 수요 등 성장 기업의 필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폐기물 비즈니스의 두축인 사업장 폐기물(일반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등)과 생활 폐기물은 물론 폐기물 소각열 사업까지 모두 전문 지식과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다. 창업 초기엔 상당한 규모의 설비투자(CAPEX)도 감당해야 하기에 신규 진입자가 드문 편이다.

 

동시에 시장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관리했던 폐기물 사업들이 대부분 민간 영역으로 넘어오는 추세다. 세부 업종에 따라 전망치는 다르지만 폐기물 처리와 신재생에너지(소각열)에 대한 수요는 큰틀에서 확대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물론 중소 규모의 폐기물 기업에 투자해 수십배의 차익을 누리는 '잭팟'을 터뜨리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꾸준한 실적 성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투자사의 리스크 감내 성향(Risk Tolerance)에 따라 그 자체로 매력적일 수 있다. IMM인베스트는 앞으로도 폐기물 업체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투자시장의 범위를 넓혀보면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과 맥쿼리캐피탈코리아 등 맥쿼리그룹 계열사도 폐기물 업체를 줄지어 인수하고 있다. 이미 2013년부터 진주산업과 대길산업 등을 인수했을 정도로 앞서 나갔다.

 

올해 들어서는 리클린(음식폐기물 처리)과 코엔텍(폐기물 처리 및 소각)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폐기물 기업은 모두 두 자리 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투자사들은 이제 폐기물 산업을 낙후 사업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고 있다. 앞으로 환경산업펀드를 이끌 운용사(GP)들도 먼저 폐기물 섹터를 눈여겨 볼 것으로 관측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