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가야 연오랑 세오녀 천조대신 왜여왕 히미코
伽倻 延烏郞 細烏女 天照大神 倭女王 卑彌呼
출처 : 일본사 X-file http://blog.daum.net/daangoon/13305454
서기 157년, 이서국의 후예인 연오랑과 세오녀가 신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태양신 아마테라스와 아마테라스오미 부부가 되었다.
연오랑은 까마귀 모자를 쓰고 하늘에 제사지내는 제사장이었고 세오녀는 제례복을 짜는 신녀였다. 신라에서는 해가 사라져서 이들을 다시 찾으니 아마테라스 연오랑은 세오녀가 짠 비단옷을 보내어 신라도 계속 태양신에게 제사지내도록 하였다.
연오랑이 먼저 죽고 세오녀가 왜여왕 히미코가 되어서 247년까지 통치하였다.
이자나기의 일본 건국 뒤에 다시 주요한 세 건국신이 일본에 왔는데, 가야계 연오랑延烏郞 아마테라쓰天照大神 부부와 마한馬韓 월지국月支國의 후예 쯔쿠요미月讀神, 그리고 백제계 스사노오須佐之男命 초고대왕肖古大王이다.
아마테라쓰天照大神는 히미코卑彌呼 왜여왕으로 [위지동이전]에 기록되었는데 247년까지 살았다.
[삼국유사] 기록에서 157년 아달라왕阿達羅王 4년에 신라 영일만迎日灣에서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가 일본에 건너가서 일본의 왕이 되었다고 전한다.
연오랑과 세오녀가 떠난 뒤에 신라 아달라왕은 해와 달이 없어졌다고 사신을 일본에 보내어 그들이 되돌아오기를 청하니, 연오랑은 세오녀가 짠 비단織細綃(=제례복祭禮服)을 대신 주어서 신라 영일현에서 그 비단을 놓고 제사 지내게 하여 신라의 해와 달이 다시 정기를 찾았고, 신라왕은 그 비단을 귀비고貴妃庫에 관장하였다. 이때, 아달라왕 5년 158년에 왜인倭人이 신라에 내빙한 기록이 [삼국사기]에 남아있다. 또한 173년, 아달라왕 20년에 왜여왕 히미코가 사신을 보내 내빙하였다.
따라서 연오랑 세오녀 이들이 바로 일본 최고의 신인 아마테라스오호카미天照大神와 그 부인인 아마테라스오미오호카미天照大御神이다. 뒤의 어御는 미로 발음하며 이는 여자美를 뜻한다.
연오랑세오녀 수진국과 세호내해, 초고대왕팔중궁, 아마테라스 왜국 및 기연산고분
아마테라스오호카미天照大神의 일본 이름은 와카히토若仁였고, 스무살 전후로 일찍 죽었다는 요절夭折의 의미가 이름자 약若 글자에 들어있다.
그의 처가 된 세오리츠히메瀬織津姫는, 즉 세오녀細烏女인데 그녀는 아마테라스오미오호카미天照大御神로서 일본 이름은 호노코穂乃子라고도 하였다. 호노코穂乃子도 우리 발음으로는 “수繡”놓는 여자가 된다.
연오延烏에서 연延은 고대 일본어에서 “일자日子(일본왕의 고대 존칭)”로 표기되는 “히쿠卑狗”로 발음되었는데, [위서동이전]에서 일본 대마도 등의 고대 왕칭이 히쿠卑狗였다.
또한 연오延烏는 까마귀 깃털을 길게 펴서 늘인 것이니, 까마귀 깃털로 세운 모자를 쓴 사람이라는 뜻도 된다. 이런 까마귀 모자를 오모자관烏帽子冠이라고 한다.
[삼국유사]에서 연오랑이 일본에 가니 그 모습이 이상해서 일본에서 왕이 되었다고 하였는데, 이미 연오관延烏冠(즉, 오모자관烏帽子冠)을 썼던 것이고 그래서 연오랑이라고 불린 것이다.
8치 높이의 까마귀 깃을 형상한 오모자관
이때 연오랑延烏郞 아마테라스는 팔지오八咫烏라는 약 80cm 길이의 까마귀 깃털을 세워서 꽂은 것 같은 검은 모자를 썼을 것으로 고려된다.
즉 연오는 본래 하늘에 제사지내는 제사장으로서 오모자관을 쓴 모습이었고, 그 혈통은 신라에 망하여 가야로 떠났던 이서국伊西國의 후예로 고려된다.
연오延烏에서 오烏는 카라스라고 읽는다. 히코카라스가 된다.
현재 천조대신天照大神은 아마테라스라고 읽는데, 히코카라스延烏가 변한 것이다. 카라스烏가 테라스照로 변한 것이다.
가야의 별칭인 가락국은 이서국에서 유래한 이름일 수도 있는데, 이서국 도성 이름이 오도산성烏刀山城이었다. 즉 까마귀의 일본 발음인 카라스쯔산인 것이다. 이서국의 카라스쯔산에서 가락국이 유래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일본의 고서인 [수진전秀眞傳]에 실린 와카和歌에 의하면 천조대신에게는 12후后라고 하는 열두 신녀神女가 있었다.
12후라는 명칭 때문에 본래 천조대신은 남자다. 즉 연오랑이다.
그러나 그는 초고대왕이 쳐들어온 160년 이전에 죽었을 것이다. 아마테라스오호가미天照大御神가 여자 몸으로서 남장을 하고 전투를 지휘하기 때문인데 이는 연오랑이 이미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바로 이[수진전]의 존재로 인하여 연오랑이 세운 나라 이름이 수진국秀眞國 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수진국은 [일본서기]에서 신무천황이 동정을 끝내고 돌아볼 때에 수진국秀眞國을 단한번 언급하며 “하쓰마”국으로 읽으라고 했다.
12 신녀 중에서 천조대신의 아들인 아메노오시호미天忍穗耳命의 어모御母가 제 3 신녀인 세오리츠히메瀬織津姫穗せおりつひめのかみ라고 전한다. 즉 천조대어신이 세오리츠히메다.
세오리츠히메는 그 이름이 비단을 짜는 여신이란 뜻이다. 동시에 세오녀로 추정되고, 신라가 아니라 가야에서 건너간 여인이다. 초고대왕 스사노오는 백제에서 갔어도 신라에서 갔다고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다.
제 4 신녀인 와카히稚日女命(113~160년)는 수진국 궁전에서 비단을 짜던 중에 살해당했다.
수진국 열두 명의 여신 중에 8명이 160년에 초고대왕에게 굴복을 당했고, 그후 6명의 신녀를 통해서 초고대왕은 8명의 자식을 얻었다.
삼족오가 새겨진 제례복
따라서 히미코 왜여왕(145년경 출생)은 수진국에서 통치 도중에 신궁을 초고대왕에게 정복당해서 신궁의 여신들과 함께 8명의 자식을 낳아 받쳤는데 그중에서 세오리츠히메가 직접 낳은 아들은 아메노오시호미天忍穗耳命가 유일하다.
히미코 왜여왕은 157년부터 247년까지 최소 90년간 왜국 여왕으로 지냈다.
(주) [수진전秀眞傳]의 와카和歌에 기록된 천조대신 12후는 다음과 같다.
天照大神の十二后
1) 모치코持子 마수희麻須姫(益姫); 첫번째다. 마수는 우리말 첫째를 의미하는 마수다. 아메노호히天穂日尊를 낳았다. 구두대사九頭大蛇가 전성轉成한 몸이라고 한다. 연오랑이 먼저 일본에 가서 왕이 되었을 때에 처음 거둔 신녀로 고려된다.
2) 야스코早子・子益姫(코마스句升姫); 타기리沖津島姫, 타키쯔히메辺 津島姫, 이찌키시마히메市杵島姫등 3자매신를 낳았다. 팔기대사八岐大蛇가 전성轉成한 몸이라고도 한다. 초고대왕이 머리가 여덟 개 달린 팔기대사를 죽였다는 기록이 있다. 팔기대사는 야스코早子 한사람만이 아니라 8명의 신녀로 고려되는데, 초고대왕은 신궁에 쳐들어가서 히미코를 굴복시키고 8명을 후비로 삼은 것이다. 하나코는 살해당했고 3명은 도망하였다? 그리고 8명의 후비를 가둔 곳이 이즈모出雲의 팔중성 야에가기八重垣다.
3) 호노코穂乃子・세오리츠히메瀬織津姫. ; 왜여왕 히미코이며 157년 일본에 간 연오랑延烏郞-세오녀細烏女 설화의 세오녀다. 신무천황의 조부인 오시호미忍穗耳命를 낳았다. 12신녀를 위한 오궁五宮 안에서 사궁四宮에 각각 3여신을 모시고, 특별히 중궁中宮에 혼자 세오리츠히메를 따로 모신다. 왜여왕 천조대어신天照大御神 히미코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제례용으로서 태양신의 사자 세 발 까마귀가 그려진 비단 자수를 놓았을 것이다.
4) 하나코花子・와카사쿠라若桜姫: 160년, 초고대왕에게 살해당하였다.
5) 아키코秋子・하야아키쯔速開津姫: 아마쯔히코네天津彦根尊을 낳았다.
6) 미치코道子・오오미야大宮姫; 이쿠쯔히코네活津彦根尊를 낳았다.
7) 고다에小妙(句当)・타나바타棚機姫
8) 오사코筬子・오리하타織機姫
9) 아야코紋子・토요히메豊姫; 쿠마노쿠스히熊野楠日尊를 낳았다.
10) 아치코味子姫
11) 아사코浅子・이로노우에히메色上姫
12) 소가히메蘇賀姫
(주) 히코, 즉 비구卑狗, 즉 일자日子, 즉 태양신을 모시는 남왕에 대비되는 태양신을 모시는 여왕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로서 일녀日女, 비미卑美 등 여왕女王을 비미호, 히미코라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왕의 비를 대비大卑라고 적은 기록이 고분 벽화에 있으므로 비卑는 낮춤말이 아니다.
천조대신은 아마테“라쓰”라고 읽는데 “라쓰”는 랑郞를 의미하여 연오랑延烏郞의 랑郞을 의미할 수 있다.
(주) 히미코 여왕의 거대한 산능은 시코쿠四國地方의 도꾸시마현德島縣 기연산氣延山에 있다. 전방후원 고분이며 후원부 정상에는 특이한 오각형의 제단이 있다.
기연산氣延山은 히미코의 가야 남편이자 본래 천조대신이었던 연오랑延烏郞을 기린 산이름으로서 기연산紀延山이었을 것이다.
기연산에 야쿠라히메八倉比賣 신사가 있고 그 뒤에 히미코의 능이 모셔져있다. 야쿠라는 큰 카라스烏, 대오大烏에서 유래된 것이다.
야쿠라히메 신사에는 247년 당시의 히미코를 위한 장례식 장의葬儀 행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기연산의 다른 이름은 기연산 이외에 스기오杉尾산, 시야矢野산이라고도 하는데, 모두 세오녀細烏女, 세오리츠히메瀬織津姫穗의 세오細烏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그 앞 바다는 세호瀨戶 내해內海라고 부른다.
(주) 쯔쿠요미月讀神는 일기도壹岐嶋의 신인데, 백제에 망한 마한馬韓의 월지국성月支國城에서 건너온 것으로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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