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민족의 기원

① 한민족의 뿌리, 몽골의 역사와 문화

자연정화 2018. 7. 20. 13:21

① 한민족의 뿌리, 몽골의 역사와 문화

한민족, 서남부 알타이에 살다 빙하기 이후 일찍 이동해 만주와 한반도 정착

 

출처 : 한려투데이 2013. 07. 15. 채흥기 기자

 

한때 세계 영토 절반 차지, 공산주의화되면서 쇠락

몽골국립박물관, 선사시대~민주화시대까지 각종 유물 전시

 

 

빙하기 알타이족 남하, 만주 남부 거쳐 한반도 정착

한민족의 뿌리는 어디일까.

 

한민족은 통구스계의 몽고 종족으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남만주 일부와 제주도 등 부속된 섬에 거주하는 단일민족으로 정의하고 있다. 터키족, 몽고족, 퉁구스족의 언어는 문법구조와 음운법칙, 공통조어 등에서 서로 관련이 있어 이를 알타이어족이라 한다. 우리 한국어는 알타이족에 속한다.

 

알타이족은 예니세이강 상류와 알타이산 기슭에서 발생했다. 알타이산맥은 길이가 2,000kmfh 몽골알타이, 소비에트알타이, 고비알타이로 구분된다. 이 지역은 삼림 및 초원지대로 목축과 농경이 발달했고, 구리와 주석이 많아 청동기문화의 발달에 유리했다. 문화도 동유럽으로 전파되면서 유럽인종과 몽고족 사이에 혼혈이 일어났다. 몽고종은 제4빙하기 후기 기온이 상승 빙하가 녹으면서 남쪽으로 이동했다. 숙신, 조선, 한, 예, 맥, 동이 등이 문헌에 나타나는데, 이들이 바로 우리 민족을 가르킨다. ‘한’은 칸(khan) 즉 크다 또는 높은 이의 뜻을 가진 알타이어다.

 

한민족은 알타이족의 이동과정에서 일찍 갈라져 만주의 서남부, 요령지방에 정착해 농경과 청동기문화를 발전시켰다. 이 가운데 한 갈래가 한반도에 이주했다.

 

▲ 전승기념탑에서 바라본 울라바토르 시내

 

▲ 몽골군과 러시아군이 연합해 일본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만든 전승기념탑

 

현재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란 뜻이다. 오르혼강의 지류인 토라강 우안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4704.4k㎡ 서울의 2.2배 정도이며, 1924년까지 성벽을 뜻하는 쿠룬이라 했고, 유럽인들은 ‘우르가’라 한다. 해발 1,300m 고원에 있는데, 1649년 초대 활불이 라마묘를 창건한 이래 몽골의 라마교 본산으로 발전했으며 러시아와 청나라의 중계무역지로 돼 번성했다. 1911년 외몽골의 독립과 함께 수도가 됐다. 1921년 혁명으로 라마교국가가 무너지고 공화국이 성립되면서 라마교는 거의 사라졌다.

 

1778년 정착하면서 도시명을 ‘이흐 후레’라 했고, 1911년 ‘니스렐 후레’로 바꿨다. 1924년 공산화돼 몽골인민공화국이 선포됐다. 이때 혁명 영웅 담디니 수흐바토르를 기념해 울란바토르로 개명했다.

 

인구는 2011년 3월 기준 124만명(몽골 총인구 280만명)인데, 2013년 현재 130만명 정도로 일 것으로 추정된다. 몽골의 화폐는 투그릭으로 1,000투그릭이 한국돈 1,000원과 비슷하다.

 

1924년 울란바토르로 개칭했으며, 1934년 러시아의 원조로 공장들이 건설됐다. 문화시설로 유일한 종합대학인 울란바토르대학(총장 최호기)과 농업과 의학 등 전문학교와 사범학교 등이 있다.

 

▲ 지난달 26일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엘복도르지 대통령

 

▲ 지난 6월 23일 정부청사앞 대통령 선거 유세현장

 

수하바토르 광장을 중심으로 정부청사와 독립영웅들의 묘, 국립극장, 국립자연사박물관, 국립박물관, 라마교 사원인 간단사, 복드칸 궁전박물관, 호텔 등이 늘어서 있다. 지난 23일 정부청사 앞에서 4년마다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유세를 볼 수 있었다. 26일 선거가 치러져 차이아긴 엘베그도르지 현 대통령이 재선했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국민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시내 남쪽에 산에 위치한 자이산 승전탑은 2차대전 몽골과 구소련 연합군이 힘을 합쳐 승리를 이끈 것을 기념해 만든 기념물이다.

 

1939년 몽골과 소련연합군과 일본군간 할호강 전투에서 승리와 2차대전에 참전한 구소련군을 기념하기위해 1945년 조성됐다.

 

주요 관광지는 울란바토르 동쪽 50~70km 헨티산맥 산기슭에 위치한 몽골 최고 휴양지이다.

 

우린 시내에 있는 몽골국립역사박물관 견학과 전통민속공연을 봤다. 인류거주 시기인 75만년전부터 현대까지 몽골지역에서 출토된 5만여 점 이상의 역사유물이 전시돼 있다. 1924년 건립됐다. 정부청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티벳영향, 라마교와 무속신앙 주류

 

▲ 돌탑위에 파란색, 빨간색 등 각종 천을 감아 천신께 기원하는 이런 류의 탑들이 초원 곳곳에 있다.(울란바토르 근교) 우리의 서낭당 풍습과 유사하다.

 

몽골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잠시 들여다 보자.

몽골의 전통춤 ‘타삼’은 샤머니즘 풍습에서 비롯됐다. 악마의 영혼을 몰아내기 위한 춤으로 유목생활과 샤머니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몽골의 역사서인 ‘몽골비사’를 보면 몽골인들은 춤추고 행복하게 살고 있고 있으며, 호틀을 왕위에 올리고 호르허너그의 무성한 나무 근처에 땅이 갈라지도록 춤추었다고 기록돼 있다.

 

몽골의 전통무용은 민족과 씨족의 특징을 유지하며 발달해왔다. 라마교 융성시 탈춤인 ‘참’이 발달했다. 참에는 ‘게세르 참’과 ‘자하르 참’ 등이 공연됐다. 참은 사람들의 마음에 담겨있는 화, 욕심, 부러움, 소유욕, 질투심이라는 5가지 해악을 없애버리고 재난과 불행에서 벗어나게 해줄 힘이 있는 라마교의 엄격한 예절이다.

 

몽골의 전통음악 중 허미는 후두, 목, 위 및 입천장 깊은 곳에서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를 동시에 내는 노래이다. 몽골 서쪽 지역과 투바공화국에서 주로 유행한다. 오르팅도는 두 개의 음조를 번갈아 가며 길게 반복하는 노래로 사랑 혹은 전통적인 시골생활을 표현한다.

 

말꼬리로 만든 현이 2개인 전통악기 머링호르는 국가적 축제, 결혼식 등 모든 행사에서 사용되는 악기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남질’이라는 청년이 살았는데, 목소리가 뻐꾸기 소리와 같다해서 ‘후호 남질’이라 불렀다. 남질은 고향을 떠나 군대를 갔는데, 그곳에서 아름다운 공주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전역 후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을 때 공주는 그에게 하늘을 나는 말을 선물했다. 그는 밤마다 말을 타고 공주가 있는 곳을 오갔다. 이를 수상히 여긴 하인이 어느 날 밤, 그 광경을 목격하고 후흐 남질을 시기해 몰래 말의 날개를 잘라 버렸다. 날개가 잘린 말은 결국 숨을 거두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후흐 남질은 말의 머리로 ‘마두금’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며 슬피울었다고 전한다.

 

몽골음악은 마두금, 호금, 피리 등이 연주된다. 마두금은 아라비아 라바브를 본떠서 개조한 것이다. 호금은 거란의 해금에서 비롯됐다. <글 사진/채흥기 기자>

 

▲ 무속신앙(샤머니즘)에 기초한 전통춤

 

▲ 전통음악 공연

 

▲ 정부청사앞 광장에 있는 몽골의 독림영웅 수하바토르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