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 침탈(侵奪)

BC 28세기 요하문명의 濊貊族이 남하 하여 夏, 商, 周를 건국하면서 황하문명을 일구었으며, 鮮卑族이 秦, 漢, 隨, 唐을 건국했습니다. - 기본주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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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스페인) 경제위기 이후 최대 호황

자연정화 2018. 8. 10. 08:05

[2018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20 스페인) 경제위기 이후 최대 호황

 

출처 : 데일리벳 2018. 03. 09. 이학범 기자

 

데일리벳에서 2018년을 맞아 세계 각 국의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2018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각 나라별 반려동물 시장 현황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20번째 국가는 2017년 기준 15억 1700만 유로의 반려동물 시장을 기록하며 경제위기 이후 반려동물 용품시장이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반려동물 시장 지속 성장…2017년 기준 2조 200억원 시장 규모

 

스페인의 반려동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17년 기준 15억 1700만 유로(약 2조 200억원)시장을 형성했다. 사료와 간식 등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전체 시장의 3/4에 해당하는 11억 1400만 유로 시장을 형성했으며, 기타 용품 시장이 나머지 1/4(4억 200만 유로)시장을 구성했다.

 

두 시장 모두 꾸준히 성장하여 2012년 대비 2017년 약 11%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2년의 총 시장규모는 13억 6600만 유로(약 1조 8100억원)였다.

 

스페인 마드리드 무역관 측은 “경쟁사와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우리 기업은 식품보다는 반려동물 용품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장 가능성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스페인 반려동물 식품시장은 매우 크지만, 미국과 북미 브랜드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용품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목줄, 소파 등 각종 액세서리 제품에 해당하는 ‘기타’ 분야였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0.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기타’분야의 점유율은 65%였다.

 

그 뒤를 헬스케어제품(21%), 고양이모래(9%), 건강보조식품(5%)이 이었다.

 

마드리드 무역관 측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2012~2017년 매출이 17.04% 증가해 성장세가 빠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여전히 규모가 작으며 유럽 내 의료 인증이 매우 까다로워 우리기업이 진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침체기에 있던 경제 회복 및 GDP상승으로 반려동물 시장 성장

 

이처럼 스페인의 반려동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구 고령화다. 스페인 내 16세 이하 인구당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빠른 도시화와 미혼율 증가, 출산율 저하에 따른 1인 가구도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마드리드 무역관은 “결과적으로 외로움을 달래고자 하는 고령층과 젊은 1~2인 가구 층이 많아짐으로써 반려동물 입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페인 일간지 엘빠이스(El Pais)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의 1/3이 본인의 반려동물(개·고양이 등)을 친구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5년간의 침체기를 겪으며 2013년 1인당 GDP가 2.2만 유로까지 떨어졌던 스페인이 2014년을 기점으로 경제가 회복되면서 2017년 1인당 GDP가 약 2.5만 유로까지 상승했다.

 

1인당 GDP 상승세는 2018~2020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GDP 증가에 따른 가처분소득 상승으로 인해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통채널…슈퍼마켓 1위(52%), 펫샵 2위(29%)

 

2017년 기준 스페인의 반려동물 시장 유통채널은 슈퍼마켓(52%)과 반려동물용품점(29%)이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인터넷(8%), 동물병원(7%), 펫 슈퍼스토어(4%) 등이 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들어 대형 슈퍼마켓과 반려동물용품점의 인기가 시들해지기 시작한 반면, 펫 슈퍼스토어와 인터넷을 통한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통채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슈퍼마켓은 꾸준히 성장해왔으나 2016년 50.3%, 2017년 50.2%로 소폭(-0.20) 하락했고,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 반려동물용품점은 2012년 최고 비중인 34.2% 기록 후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2017년 28.7%로 하락했으며, 2012년 대비 2017년 비중 감소율은 -16.08%에 달했다.

 

그에 비해 새롭게 나타난 ‘펫 슈퍼스토어’는 2017년 3.9%를 기록해 아직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2년의 2.6%에 비해 50%나 증가해 큰 성장 잠재력을 보였다.

 

인터넷 구매도 2012년 4.7%에서 2017년 8.1%까지 증가해 72.34%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물병원을 통한 유통은 6~7% 수준으로 답보상태다.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 예상

 

KOTRA 스페인 마드리드 무역관 측은 “스페인 국민의 구매력 상승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반려동물 수요 증가로 인해 펫 케어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2017~2022년 누적 성장률 13.43%, 연평균 성장률 2.24%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2년에는 17억2000만 유로(약 2조 3천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 제품 분석 결과, 식품(사료, 간식)에 대해서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지만, 용품에 대해서는 브랜드보다는 제품 구성과 실용성에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대비 약 10%, 2012년 대비 약 70% 이상 성장한 유통채널인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